○…수원지검 형사4부 강해운검사는 11일 10대 소녀와 원조교제를 한 혐의(청소년보호법위반)로 K전화방 업주 정모씨(41·서울 성동구 마장동)를 청소년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3월 초순 자신이 운영하는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K전화방에서 손님으로 찾아온 고모양(17)과 5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기로 한후 관계를 맺은뒤 고양에게 4만원을 준 혐의. /심규정기자 kjshim@kgib.co.kr
○…교사에게 핸드폰을 빼앗긴 고등학생이 경찰에 신고, 경찰관이 학교까지 출동하는 해프닝을 연출. 10일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13분께 용인 T고교 1학년생인 박모군(16)이 박모교사에게 핸드폰을 빼앗겼다며 112전화를 걸어 경찰서 상황실로 신고. 박군은 출동한 경찰관에게“화장실에서 나오는데 박교사가 소지품검사를 한 뒤 핸드폰을 빼앗았다”며 “이 과정에서 머리도 한대 얻어 맞았다”고 진술. 반면 박교사는“교칙상 학교에서 핸드폰을 소지할 수 없기 때문에 압수했다”고 해명. 이에대해 경찰 관계자는“학생이 교내에서 빚어진 일을 경찰에 신고까지 한데다 학부모조차 교사의 처벌을 요구하는 세태에 난감할 뿐”이라며 쓴웃음. /용인=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안양경찰서는 9일 자신이 가르치는 7세 여아를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N학습지 교사 김모씨(36·의왕시 왕곡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30분께 안양시 동안구 호계3동 이모양(7)집에서 국어과목 학습지를 지도하던 중 이양의 부모가 외출하자 이양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 /안양=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합법적인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노조원을 괴롭힌 회사 관리자들에 대해 벌금형이 선고. 서울지법 형사2단독 김철현 판사는 7일 파업에 참가했다 업무에 복귀한노조원을 괴롭힌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동부생명보험㈜ 서서울지역국 국장 구모씨(42)와 같은 지역국 영업지원팀장 유모씨(36)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죄를 적용, 벌금 400만원과 2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이에 앞서 서울지법 서부지원은 유씨가 ‘왕따’에 항의하는 노조원을 때렸다는 이유로 벌금 50만원의 약식명령. 구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이 회사 노조가 주도한 임금체불 항의 파업에 참가했던 전모씨와 김모씨(여)가 업무에 복귀한 뒤 “노조에 있는 놈을 어떻게 믿고 업무를 줄 수 있겠느냐”며 노조탈퇴를 강요하는가 하면 전씨 등이 이를 거부하자 이들이 회사를 그만둘 때까지 업무를 맡기지 않고 다른 직원들을 통해 모욕을 주는 등 괴롭힌 혐의로 기소.
○…오토바이를 훔친 뒤 위조한 자동차제작증을 행정기관에 제출, 번호판을 발급받아 훔친 오토바이에 부착해 팔아넘겨 억대를 챙긴 처남, 매부가 쇠고랑. 고양경찰서는 7일 이모씨(34·안양시 만안구)와 이씨의 처남 박모씨(28·광명시 광명동) 등 2명에 대해 절도 및 장물취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98년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안산 광명 등지를 돌며 주택가나 길가 등에 세워진 오토바이 126대를 훔쳐 팔아 1억2천만원을 챙긴 혐의. 경찰조사 결과 이씨 등은 훔친 오토바이를 팔아 넘기기위해 국내 오토바이 생산업체의 대표이사 직인을 위조해 만든 가짜 자동차제작증을 동사무소에 제출, 번호판을 발급받은 뒤 훔친 오토바이에 부착했으며 공구를 이용해 오토바이 엔진번호까지 위조한 것으로 판명.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현직 경기도의회 의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되는 망신살. 과천경찰서는 7일 경기도의회 H모 의원(52)를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H의원은 지난 6일 밤 9시30분께 과천시 별양동 주공6단지 아파트 상가앞에서 혈중알콜농도 0.152%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단속중인 경찰에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 /과천=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성남시가 조례를 무시하면서까지 통장을 위촉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목.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표진형 시의원(태평2동)은 지난 5일 제88회 제2차 정기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성남시가 지난 5월 통장임기를 3년으로 개정한 통반설치조례를 무시한 채 통장을 위촉했다”고 주장. 표의원은 “조례개정후 위촉현황을 보면 분당구 수내동의 경우 일부 통장을 2004년까지 위촉한 것을 비롯해 중원구도 조례개정후 재위촉을 하면서 3년으로 위촉해야 하는데도 2002년까지 2년만 위촉하는 등 조례를 무시하고 있다”고 강조. 이어 “많은 동장들이 통장 임기를 2년으로 알고있으며 수정구의 경우 2년 또는 3년으로 뒤섞여 임기를 위촉했는 가 하면 신흥2동 통장 총 37명 전부가 2년 임기로 위촉돼 있다”며 집행부측의 안이한 태도에 일침./성남=정인홍기자 ihchung@kgib.co.kr
○…검찰이 미납추징금 징수를 위해 압류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용평콘도 회원권이 네번째 경매에서 수원에 거주하는 건설회사 임원에게 낙찰. 6일 오전 9시30분 서울지법 서부지원 집행관 사무실에서 진행된 전씨의 콘도 회원권 경매 결과 단독응찰한 모건설회사 이사인 김모씨(63·수원시 권선구 고등동)에게 1억1천264만원에 낙찰. 이날 경매에 나온 김씨의 대리인은 “필요에 의해 샀을 뿐 전씨측과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며 최저가에 낙찰받을 수 있을것 같아 이날 경매에 나섰다”고 설명. 전씨의 회원권은 용평콘도 30평형 이상을 연중 수시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회원권으로 지난 10월 18일 감정가 2억2천만원에 처음 경매에 부쳐졌으나 응찰자가 없어 그동안 세차례나 유찰.
○…경기도내 전화사용자들이 인천소재 인하대로 진학상담 등의 각종 문의를 하면서 지역번호를 누르지 않아 번호가 같은 경기도 제2청 기획행정실로 연결되고 있어 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 한 직원은 “인하대 번호와 제2청 기획행정실의 번호가 870-2031, 2032로 같아 하루에도 10여차례 이상이나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고있다”며 “전화사용자들이 조그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업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 /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음악 등 각 분야 특기자로 구성된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112포돌이 봉사대(팀장 경위 김향겸)가 사회복지시설 할머니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펴 잔잔한 미담. 경기지방경찰청 방범순찰대 의경 30명으로 구성된 112포돌이 봉사대 대원들은 4일 화성군 정남면 문학 2리 소재 성녀루이제의 집(원장소현숙·48)을 방문,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들을 위해 김장을 담가주고 시설내 청소를 마친 뒤 위문공연을 펼치는등 잠시나마 흥겨운 시간을 마련해줘 칭송이 자자. /화성=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빚독촉에 시달리던 30대 남자가 생활설계사를 빈집으로 유인, 마구 때린뒤 수백만원의 금품을 빼앗다 경찰에 덜미. 화성경찰서는 4일 김모씨(33·수원시 권선구 권선동)를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카드대금 독촉 등으로 빚에 쪼들리자 지난 10월27일 오후 5시20분께 생활설계사 김모씨(31)에게 “가입자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속인뒤 김씨를 화성군 봉담읍 소재 빈집으로 유인, 마구 때린뒤 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 /화성=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채팅을 통해 알게된 가출여고생을 성폭행하고 이 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한뒤 “제2의 백지영으로 만들겠다”고 협박한 20대 남자가 철창행. 수원중부경찰서는 3일 이모씨(25·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1월29일 오후 7시께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H여관에서 컴퓨터 채팅을 통해 알게된 한모양(16)을 “제2의 백지영을 만들어 인터넷에 띄우고 부모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반항하는 한양을 마구 때린뒤 폭행하는 장면을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지난5월 하순 충북 아산시 인주면 대읍리 앞길에 주차된 자신의 승합차 안에서 한양을 성폭행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폭행했으며 한양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으려하자 성폭행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한 것으로 판명. /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일반음식점을 차려놓고 손님들에게 ‘나체쇼’를 제공해 온 업주가 경찰에 적발. 인천 남부경찰서는 3일 여종업원을 고용한 뒤 손님들에게 알몸 상태로 술시중을 들게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A호프 업주 김모씨(여·47·남동구 간석동)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밤 12시10분께 손님들과 합석한 여종업원들에게 ‘신고식’명목으로 차례로 옷을 벗게하고 알몸상태에서 술시중을 들게 한 혐의.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아파트나 빌라 등의 출입문 열쇠구멍에 강력접착제를 투입해 고장을 낸 뒤 광고스티커를 부착, 이를 보고 전화를 건 피해자들의 열쇠를 수리해 준 20대 열쇠수리업자가 쇠고랑. 평택경찰서는 1일 양모씨(23·오산시 원동)을 붙잡아 상습재물손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오산시 원동에서 열쇠수리점을 하는 양씨는 영업이 부진하자 지난 4월 초순께 평택시 이충동 B아파트 강모씨(45)집 출입문 열쇠구멍에 강력접착제를 투입, 고장을 낸 뒤 자신의 가게 전화번호 등이 인쇄된 광고스티커를 부착. 이어 양씨는 강씨가 광고스티커를 보고 전화로 수리를 의뢰하자 5만원을 받고 열쇠를 교체해 주는 등 최근까지 평택지역 아파트와 빌라 35개소의 출입문 열쇠를 상습적으로 손괴한 뒤 수리해주는 수법으로 모두 200여만원을 챙긴 혐의. /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백지영 비디오’ 파일을 인터넷에 올린 10대가 처음으로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성윤환)는 30일 ‘백지영 비디오’파일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 네티즌들이 복제할 수 있도록 한 W군(17·무직)을 전기통신기본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검찰에 따르면 W군은 지난 27일부터 3일간 자신이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백지영 비디오’ 전체 내용을 올려 15만여명의 네티즌이 복제할 수 있도록 한 혐의. W군은 검찰에서 “일반인들도 ‘백지영 비디오’를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다른 인터넷사이트에서 파일을 내려받아 개인 홈페이지에 올렸다”고 진술. 검찰은 “최근 인터넷인구가 확산되면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들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어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
○…최근 부천시 홈페이지 공무원이야기에 인사에 소외받는 6,7급 직원일동 이름으로 “부천시에 인사를 좌지우지하는 인사3인방이 있다”는 내용이 게재돼 이들 3인방이 누구냐를 놓고 설왕설래. 이글이 지난 24일 게재되어 상당수 공무원이 조회하며 공감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자 시는 곧바로 이를 삭제해버려 내용을 보지못한 공무원들은 “맞는 이야기인데도 시가 시정은 커녕 불건전한 내용이라며 바로 삭제해버린것은 문제있다”며 “그동안 시정에 대한 비난의 글이 게재되면 진위여부를 가리거나 잘하겠다는 답변도 하지않고 무단삭제하는 경향이 많았다”며 비난. 사실 부천시는 인사때마다 이런 내용의 이야기들이 팽배해 있어 시 인사행정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최근 단행된 인사를 놓고 또다시 이같은 분위기가 홈페이지에 게제돼 여전히 특정인 중심의 인사관행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증명./부천
○…실직한 40대 남자가 부인 몰래 대출을 받아 주식투자했다가 들통나 부부싸움을 벌인 뒤 목매 자살. 지난 27일 밤 11시50분께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453 이모씨(48)집 화장실에서 이씨가 수건걸이에 휴대폰 충전기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아들(23)이 발견, 경찰에 신고. 경찰은 숨진 이씨는 지난해 쌀가게를 그만둔 뒤 부인 진모씨(48) 몰래 D생명에서 1천만원을 대출받아 주식에 투자했으나 실패한데다 이날 오후 4시께 진씨가 D생명에 확인, 대출사실이 들통나 진씨와 심하게 다퉜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이씨가 이를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 /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고양시 중산마을에 위치한 K초교 김모 교사가 학부모들로 부터 25일 27일 이틀연속 출근저지를 당하는등 물의. 중산마을 2단지 부녀회원 50여명은 27일 오전 K초교 김모 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동료교사를 비방하는등 교사로서의 자질이 없다며 해임 등을 요구하며 1시간 가까이 시위를 전개. 이들은 김교사가 평소 학생들에게 ‘너희 선생님이 성폭행을 할 것이다’‘다른 선생님들이 수업을 하지 않고 놀고만 있다’는 등의 말을 하는등 수업과는 무관하게 학생들에게 유해한 언사만 하고 있다고 주장. 부녀회원들은 2개월 전부터 학교와 고양교육청에 김교사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으나 차일피일 미루기만 해 실력저지에 나서게 됐다면서 김교사를 해임 또는 전근시키지 않을 경우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시키겠다며 강경한 입장. 도교육청과 고양교육청 관계자는 “김교사가 수업시간에 물의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동료와 학부모를 비방하는 글을 교육청 홈페이지 등 각계에 실명으로 올려 교사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 직권 휴직에 이어 면직까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경기도의회 문교위원회 강득구 의원이 지난 24일 의정부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 회룡초교 등 대다수의 학교에서 교무회의가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회의록의 내용 또한 교장의 일방적 지시에 그치고 있다며 관계자들을 맹질책해 교육청 관계자들이 초긴장. 강 의원은 또 학생들을 위한 축제가 즉흥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예산도 세워지지 않은채 남발되고 있어 예산의 오남용을 유발하고 있다고 성토. 강 의원은 이와함께 의정부 라이온스클럽과 브라질의 자매결연행사 당시 학생들이 동원된 것과 경민여중 등에서 명심보감이란 책을 판매한 것에 대해 집중 추궁.
○…적십자인천지사는 오는 30일 북한을 방문하는 제2차 이산가족방문단의 일원인 김모씨(73·인천시 남구 주안동)가 건강상의 이유로 방북취소를 통보해 왔다고 26일 발표. 김씨 가족들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4년 북한 황해도 옹진군에 아내 김선비씨(70)와 여동생 용녀씨(70), 아들 두형씨(53)를 두고 월남, 최근 2차 이산가족 방북단에 선정. 그러나 지난 10일 저녁 TV를 시청하던 김씨는 아내와 여동생은 살아 있으나 아들 두형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를 보고 충격을 받은뒤 건강이 급속히 악화돼 최근 가족회의를 거쳐 방북을 취소키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