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고용 유흥접객행위로 영업허가가 취소된 하남시 신장동 K나이트클럽에서 열린 모범교양대학 총동창회 송년회에 손영채 하남시장이 참석, 대낮부터 술과 춤을 즐긴 것으로 밝혀져 구설수. 하남시와 K나이트클럽, 동창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K나이트클럽은 지난 8월30일 미성년자 5명을 고용, 유흥접객행위를 하다 경찰에 적발돼 시로 부터 지난달 13일 영업허가취소처분을 받았으며 모범사회교육학교가 무료로 빌려 21일 오전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송년회를 개최. 송년회에는 주부 등 동창회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학교 이사장인 손시장은 이날 오후에 참석,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도록 술을 마시고 동창회원들과 무대에서 디스코 춤을 추는 등 1시간 이상 송년회를 즐긴후 오후 3시반께 귀청. 이이대해 손시장은 “모범사회교육학교 이사장으로 참석한 것”이라며 “송년회에 참석한 총동창회원들이 건네는 술을 마시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해명. 또 K나이트클럽 관계자인 최모씨는 “지난해 홍보차원에서 무료로 장소를 빌려주고 올해도 빌려주기로 약속해 어쩔수 없이 빌려줬다”며 “음식과 술도 학교측에서 준비했다”고 설명. 한편 손시장은 지난 87년 사비를 들여 모범사회교육학교를 세운후 교장으로 있으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육과 야학, 최근에는 컴퓨터, 그림 등의 사회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 98년 이사장으로 취임한 상태. /하남=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동네사람과의 말타툼을 말리던 이웃사촌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50대가 쇠고랑. 과천경찰서는 21일 Y모씨(59·무직)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께 과천시 문동원 비닐하우스에서 동네사람들과 술을 마시던중 K모씨(56)와 전날 윷놀이를 놓고 말타툼이 벌여 함께 있던 P모씨(57)가 나서서 말리자 격분, 흉기로 P씨의 목을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 /과천=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건전한 성문화 정착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예방을 위한 콘돔 10만개 무료로 나눠주기 가두행사가 20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열렸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와 열린의사회가 주최하고 헬스케어 전문쇼핑몰인 ‘케어몰’이 조아제약과 네띠앙, 이니스 등의 후원을 받아 주관한 이번 이벤트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성문화를 바로잡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15일까지 계속되며 원할 경우 케어몰 홈페이지(www.CareMall.co.kr)를 방문, 신규로 등록하는 회원들에게 콘돔을 가정까지 무상으로 발송해준다. 케어몰은 메디다스와 메디팜, MD하우스 등 의료관련 벤처기업이 공동출자, 설립한 헬스케어 전문쇼핑몰이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9일 포장마차를 운영하면서 전기를 훔쳐 쓴 혐의(절도)로 강모씨(51·인천시 옹진군)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옹진군 자월면 이작2리에서 ‘B식당’이라는 상호의 포장마차를 운영하면서 인근 전깃줄에서 34만5천원어치를 도전(盜電)한 혐의.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수원지검 형사2부 변창훈검사는 19일 행인을 마구 때린뒤 옷가지 등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O대학 휴학생 김모씨(19·군포시 금정동)를 구속.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8일 밤11시35분께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지모군(17)을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뒤 지군이 입고 있던 점퍼와 현금 6천원을 빼앗은 혐의. /심규정기자 kjshim@kgib.co.kr
○…수원중부경찰서는 19일 가짜 승려 행세를 하고 다니며 상습적으로 부녀자들을 간음하고 부적등을 판매해 2천여만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이모씨(47·서울시 서초구 우면동)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14일 오후1시께 수원시 권선구 H아파트 1××동 2×0호에 승려복장을 하고 찾아가 주인 박모씨(30·여)에게 100만원상당의 부적을 판매한뒤 “스님과 성관계를 맺어야 좋다”며 박씨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3년동안 전국을 떠돌아 다니며 부적을 판매하고 불공비 명목으로 모두 2천여만원을 챙긴 것을 비롯 10여명의 부녀자를 간음한 것으로 판명. /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아내의 직장동료인 20대 남자가 집으로 찾아와 아파트열쇠를 전해주려하자 홧김에 술에 취한 아내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전직 공무원이 쇠고랑. 수원중부경찰서는 18일 전 용인교육청 소속 이모씨(29·수원시 장안구 화서동)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11일 밤 11시께 자신의 집앞에서 아내(28)의 직장 동료인 장모씨(22·남)가 아파트 열쇠를 주기 위해 서있자 술해 취한채 방안에 있던 아내에게 “어떤 남자를 만나냐”고 물었으나 아무 대답도 하지 않자 아내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 /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O·H아파트가 들어선 구리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은 18일 아파트단지 협의회 감사인 김모씨(48)에 대해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 이들 입주민 대표 20여명은 이날 구리시청기자실에 들러 “김씨가 지난 16일 오후 7시30분께 폭력배 3명을 동원, 아파트단지 협의회장인 이모씨를 집단폭행하는 바람에 이씨가 인근 병원에 입원치료중”이라고 주장. 이들 입주민들은 또 “김씨가 이씨가족들에 대해 공갈협박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며 김씨를 의정부지방검찰청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설명. 이에대해 김씨측은 “이씨가 아파트단지내 전체 동대표들의 심의를 거치지 않은체 O아파트 안내간판을 설치해 강력 항의했으나 폭력행사한 적은 없다”, “입주민 대표들을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천명. /구리=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자신의 부인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던 40대 남자가 부인의 탄원으로 풀려난지 불과 20일만에 또다시 부인을 때려 철창행. 과천경찰서는 17일 P씨(49·무직)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께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자신의 집에서 부인 C씨(45)에게 “바람을 피운다”며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 경찰 조사결과 P씨는 지난 10월28일 오후 6시께 자신의 집에서 부인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구속수감됐으나 부인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해 지난달 29일 석방. /과천=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시흥경찰서는 17일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동거녀를 폭행하고, 이일로 상의할 일이 있다며 동거녀 친구를 불러내 술을 함께 마신 뒤 여관으로 유인해 성폭한 혐의(강간치상)로 김모씨(27·안산시 선부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5일 지난해 5월부터 동거생활을 해 온 배모양(18)이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이에 겪분, 배양을 자신의 선배인 채모씨(31·시흥시 거모동) 집으로 끌고가 온몸을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는등 두차례에 걸쳐 배양을 폭행한 혐의. 김씨는 이어 같은날 오후 9시께 배양의 친구인 박모양(19)에게 전화를 걸어 배양의 일로 상의할 일이 있다며 불러내 포장마차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귀가하려는 박양을 정왕동 인근 모텔로 유인, 성폭행한 혐의.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군포경찰서는 15일 컴퓨터를 이용, 의사처방전을 위조한뒤 약을 구입해온 혐의(사문서위조 등)로 김모씨(30·여·회사원)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11월 중순께 군포시 산본동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를 이용, 평소 복용하고 있는 살빼는 약을 동네 외과병원에서 발급해준 것처럼 처방전 2매를 위조한 뒤 이를 가지고 약국에서 ‘라식스’10정(시가 5천원상당)을 구입한 혐의.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수원지법 형사3단독 박종택판사는 15일 개발제한구역내 창고시설을 기도원으로 꾸며 사용한 혐의(건축법위반 등)로 불구속기소된 김모목사(56·여·의왕시 포일동)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 김목사는 지난97년7월 초순부터 지난해 7월까지 개발제한구역인 의왕시 포일동 352번지 소재 농산물보관창고용도인 33평 규모의 스레트건물에 십자가를 걸고 강단 및 마이크를 설치한뒤 기도원으로 사용해오다 지난해 4월 의왕시로부터 자진철거 등 원상복구명령을 받고도 이행치 않은 혐의로 지난8월 불구속기소. /심규정기자 kjshim@kgib.co.kr
○…서울지검 형사5부(김수민 부장검사)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개그맨 주병진씨(41)를 15일 강간치상 혐의로 기소. 검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2시3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H호텔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벤츠 승용차 안에서 여대생 강모(25)씨를 성폭행,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
○…전국의 유흥업소를 상대로 접대부를 소개해 주겠다고 속여 선불금과 소개비 명목으로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간 큰 여자사기단 일당 5명이 경찰에 적발. 평택경찰서는 13일 유흥업주에게 전화를 걸어 아가씨를 소개해 줄 것처럼 속인 뒤 선불금 등을 챙겨 달아난 혐의(사기)로 한모씨(57·여·서울 용산구 보광동)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봉모양(19·평택시 신장동)등 3명을 수배. 경찰에 따르면 한씨 등은 평택시 일대를 돌며 유령소개업소를 차려놓고 지난 9월25일 오후 1시께 전주시 금암동 W주점 업주 이모씨(64)에게 전화를 걸어 “아가씨 2명을 소개시켜 주겠다”며 선불금과 소개비를 가져오도록 유인, 이를 믿고 찾아온 이씨에게 봉양 등을 선뵌 뒤 선불금과 소개비 명목으로 2천500만원을 받아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모두 1억1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 /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서울 도봉경찰서는 13일 함께 술을 마시고 놀던 여고생 2명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장모군(15·서울 도봉구 방학2동)등 중학생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초등학교 동창간인 장군 등은 지난 12일 오후 8시30분께 컴퓨터 채팅으로 만난 이모양(17·K여고 1년)등 2명과 서울 도봉구 방학2동 야산에서 숫자맞추기 게임을 하다 틀리면 벌칙으로 술을 마시도록 해 이양 등이 만취하자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 장군 등은 경찰에서 “잘못했다”면서도 일부는 “상대방이 먼저 껴안아서 그랬지 강제로 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연합
○…여주경찰서는 12일 식당에서 옆자리손님과 사소한 말타툼을 벌인 뒤 분이 안풀리자 식당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 등)로 김모씨(56·강원도 화천군)를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30분께 여주군 대신면 장풍리 정모씨(45)의 S가든에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옆자리에 있던 손모씨(40)와 전화통화문제로 시비가 붙어 손모씨(40)를 폭행한 뒤 화가 풀리지 않자 밖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1t화물트럭에서 휘발류를 가져와 식당에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 이 불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양모씨가 화상을 입었으며 식당 일부를 태워 3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후배가 술을 마시다 집에 가려하자 건방지다며 마구 때린 20대 남자가 쇠고랑. 수원남부경찰서는 12일 김모씨(20·수원시 장안구 조원동)를 폭행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월23일 새벽 2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매산로2가 모닭갈비집에서 후배 송모씨(18)와 술을 마시던 중 송씨가 “술에 취해 집에 가겠다”며 밖으로 나가자 “후배가 건방지다”며 송씨의 얼굴 등을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 /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유흥비를 마련하려다보니 집까지 털게 됐습니다.” 12일 오전 시흥경찰서 형사계 사무실. 유흥비 마련을 위해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집에까지 들어가 현금과 금품을 절취한 이모군(16) 등 10대 4명이 고개를 숙인채 조서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이군 등은 범행을 저지르면서 자신들의 신분노출을 염려한 나머지 수사기관에서조차 식별이 어려울 정도로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사실이 밝혀져 담당수사관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출생지와 나이 등이 각기 다른 이모군(16)등 4명이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초. 첫 범행대상으로 삼은 시흥시 정왕동일대에 맞벌이로 낮시간에는 비어있는 집만을 골라 침입하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13차례에 걸쳐 2천500만원 가량의 금품을 절취했다. 이들은 또 지난해 1월에도 30여 차례에 걸쳐 정왕동 관내의 빈집을 털어오다(1억여원 상당) 경찰에 덜미를 잡혀 처벌을 받았으나 이들의 범죄행각은 해를 넘겨 더욱 치밀하고 다양한 수법으로 이어지고 있어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박모군은 자신의 집을 친구들과 함께 침입, 현금과 금반지 등 13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군 등은 또 범행에 사용할 목적으로 습득한 주민등록증을 화학제품인 아세톤 등을 이용, 정교하고 치밀하게 위조하는 치밀함을 보여 담당수사관들을 놀라게 했다. 한 형사는 “불과 몇달전에 이들을 처벌했었는데 또다시 이들을 처벌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아나라 이번 수사과정에서 청소년들의 범죄수법이 성인을 능가하는 것을 볼때 깊은 환멸을 느낀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과천경찰서는 11일 목욕탕에서 잠자는 손님의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윤모군(14·무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윤군은 지난 9일 낮 12시께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S목욕탕 휴게실에서 잠을 자고 있는 이모씨(41)의 발목에 차고 있던 열쇠를 빼낸 뒤 옷장을 열고 현금 44만원을 훔친 혐의. /과천=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강화경찰서 심도파출소(소장 경위 김영배)가 관내 노인정에서 점당 100원짜리 고스톱을 친 혐의(도박)로 황모씨(80·강화읍 신문리) 등 4명을 형사입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빈축. 12일 K노인정에 따르면 심도파출소가 지난 7일 오후 6시45분께 강화읍 신문리 노인정에서 점당 100원짜리 고스톱을 친 이 노인정 회장 황모씨 등 4명을 도박혐의로 형사입건해 강화경찰서에 인계. 이에대해 노인정 회원들은 노인들이 심심풀이로 점백짜리 고스톱을 쳤는데 형사입건하는 것은 과잉단속 아니냐며 항의. 이와관련, 심도파출소 관계자는 “이들 노인들을 훈방하지 못할 사유가 있어 부득이 형사입건하게 됐다”고 해명. /고종만기자 kj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