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주점에서 만난 60대 노파를 성폭행한 뒤 이를 미끼로 협박해 5천여만원을 뜯어낸 30대 파렴치범이 철창행. 화성경찰서는 17일 정모씨(35·오산시 가수동)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6일 밤 11시께 오산시 모단란주점에서 만난 원모씨(62·여)를 집에 데려다 준 뒤 강제로 성폭행한 후 협박해 300만원을 받아 가로챈 것을 비롯, 8차례에 걸쳐 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 /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시흥시내 한 고교에서 교사가 커닝을 하고도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학생의 뺨을 때려 고막이 터진 사실이 밝혀져 물의. 16일 시흥시 정왕동 모고교 학생 정모군(17)과 정군의 부모에 따르면 정군은 지난 10일 학교에서 실시한 중간고사 시험을 보던중 커닝을 하다 감독교사에 적발돼 교무실로 불려가 ‘다시는 부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등의 반성문을 쓰고 귀가. 그러나 다음날 이 학교 학생지도부장인 손모 교사(42)가 1교시가 끝난뒤 정군을 불러 부정행위를 추궁, 정군이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자 정군의 왼쪽 뺨을 20여차례 때려 고막이 터지는 불상사가 발생. 이로인해 정군은 인조고막을 끼우는 수술에 이어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 이에대해 손교사는 “정군이 거짓말을 하는데 순간적으로 격분, 뺨을 때리게 됐다”며 “다른 뜻이 있어서 뺨을 때린 것은 결코 아니다”고 해명./시흥=구재원기자 kjwoon@kjib.co.kr
○…생활고에 시달리던 30대 부부가 할인매장에서 생필품을 물건을 훔치다 철창행. 분당경찰서는 14일 이모씨(39·의왕시 내온동)와 부인 최모씨(37)에 대해 특수절도혐의로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이씨 부부는 지난 13일 오후 5시께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까르푸 분당점에서 5만7천원상당의 잡화류를 훔친 것을 비롯 지난달 18일에는 까르푸 안양지점에서 2만5천원어치 생활용품을 훔친 혐의. 경찰조사결과 이들부부부는 3년전 남편 이씨가 실직한뒤 생활고에 시달려왔으며 자녀들의 학용품을 마련키위해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판명. /성남=김창우기자 cwkim@kgib.co.kr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회장 최민근)는 지난 12일 오후 오정종합시장 주차장에서 불우노인 수용시설인‘오정동 기쁨의 집(대표 나완숙)’노인 11명을 비롯한 노인 300여명을 초청, 인근 경희유치원생의 부채공연 및 사물놀이와 다과회를 베풀고 모금운동 등 후원행사를 개최. 또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309의1 고강동 천주교회(주임신부 이경환)도 13일 오후 1시부터 저소득주민 및 불우노인 등 100여명을 초청, 설장고 공연을 비롯, 노래 및 장기자랑 등 위안잔치를 가지면서 위로.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인천시교육청이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초도 순시를 앞두고 청사 주차장에 있는 민원인 차량을 강제로 이동시켜 빈축. 교육청은 11일 오전 한완상 부총리 일행의 주차 편의를 위해 청사 주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20여대의 차량을 견인차를 동원해 강제 이동. 이를 지켜보던 민원인 정모씨(38)는 “교육행정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이 견인차까지 동원해 차량을 강제 이동시키는 모습이 뒤떨어진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한마디. 이에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주차장이 아닌 곳에 장기간 차를 세워 둔 소유자들 가운데 차안에 휴대폰 번호를 적어놓지 않아 연락이 되지 않는 차량을 이동 주차시켰다”고 해명./손일광기자 ikson@kgib.co.kr
10일 오후 5시께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2층 동쪽 ‘A’입국심사대 옆 재심사실 천장에서 갑자기 분뇨가 쏟아져 내려 일부 직원이 난데없는 오수세례를 받으며 한때 업무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발생. 재심사실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에 따르면 천장 보드 일부가 떨어져 나가며 오수가 10여분간 바닥으로 쏟아져 내려 직원들 모두가 사무실내 컴퓨터 전원을 끄고 한동안 대피해야 했다는 것. 이번 사태는 3층 출국장 화장실과 연결된 배관이 막히면서 배관 연결 부위를 통해 오수가 분출되는 바람에 일어난 것으로 판명. 인천공항 유지보수팀 관계자는 “화장실 변기 등에 승객들이 버린 담배꽁초 등이 배관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며 “여객터미널이 워낙 크다 보니 보수가 필요한 곳이 이따금 생기기 마련 아니겠느냐”고 해명.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꿈속에서 자신과 산삼을 캐는 꿈을 꿨다는 사위말을 듣고 산에 올랐던 장인이 40∼50년생쯤으로 보이는 산삼 2뿌리를 캐 화제. 평소 산을 좋아해 산행을 자주 하던 김모씨(53·연천군 연천읍 차탄리)는 지난 6일 포천군 영중면 협곡에서 1cm 정도의 굵기에 잔뿌리가 마치 솜털처럼 얽혀 있는 20여cm크기의 산삼 2뿌리를 캐는등 횡재. 김씨는 “사위가 ‘장인과 함께 산행을 하다 산삼을 캐는 꿈을 꾸었다’는 말을 해 6일날 아침 집안일을 마치고 오전 9시30분께 동네노인과 오가피 잎을 따기 위해 산에 갔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나무밑을 자세히 보니 꽃이 핀 산삼을 발견하게 됐다”고 싱글벙글.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 충북 충주시 연수동에 사는 이종학씨는 8일 “가수 태진아씨가 부른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내 노래를 표절한 것”이라며 태씨와 음반을 낸 대영A&V를 상대로 음반판매 중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법에 제기. 이씨는 신청서에서 “태씨가 부른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내가 70년대초에 쓴 ‘어느 병사의 노래’에서 주된 멜로디와 화음진행 등을 표절한 것으로 원곡은 이미 공연윤리심의위원회로부터 심의번호를 받았고 모레코드사에서 음반까지 발매된 것”이라고 주장. 이에 대해 태씨측은 “60∼70년전부터 구전돼온 멜로디에 새로 가사를 붙여 편곡한 것으로 노래의 작곡자를 미상으로 음반에 밝히고 방송 등을 통해 수십차례 작곡자까지 수소문했다”면서 “이씨가 만약 진짜 작곡자라면 음반저작권 협회를 통해 이사실을 인정받은 후 저작권료를 청구하는 것이 순서”라고 번벅.
○…삼성전자(주)(대표이사 이윤우)는 3일 열린 결식아동돕기 사랑나눔 달리기대회에서 모금한 성금중 3천560만원을 우호태화성시장에게 전달. 시는 삼성전자측이 경기도공동모금회에 화성시 결식아동돕기 기금으로 지정기탁한 이 기금으로 관내 결식아동 46명에게 농산물상품권으로 지급, 부식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음주운전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20대 운전자가 임시도로에 설치돼 있던 방벽을 들이 받고 병원행. 7일 새벽 1시55분께 시흥시 월곶동 소래대교 월곶지점에서 술에취한 김모씨(28)가 서울53도69××호 쏘나타 승용차를 타고가다 경찰의 음주운전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 이어 김씨는 검문소에서 500여m까지 차량을 몰고가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S아파트 103동 뒤편 임시도로에 설치된 방벽과 충돌. 이 사고로 김씨와 옆에 타고 있던 이모씨(21·여)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 한편 김씨 등은 차량화재 발생전에 가까스로 빠져나와 참사를 모면.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5살난 남자아이가 16층 아파트 창문에서 떨어졌으나 향나무 가지에 몸이 걸려 떨어지는 바람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사건이 발생해 화제. 지난4일 오후6시 20분께 파주시 조리면 봉일천리 S아파트 101동앞 정원에 이 아파트 16층에 사는 서모군(5)이 쓰려져 신음중인 것을 주민들이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다행히 몸에 가벼운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확인. 사고당시 서군이 쓰러져 있던 부근의 나무가지는 꺽여 있었고 서군의 아파트 출입문쪽 창문밑에는 상자가 놓여 있었다는 것. 서군의 부모는“아들을 잠재운 뒤 몸이 아픈 3살된 둘째 아들을 데리고 병원에 가 집을 비웠다”고 안도의 한숨. 경찰은 잠에서 깨어난 서군이 창문을 연뒤 상자를 밟고 올라가 부주의로 난간으로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중.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가정폭력으로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교회목사가 유치장 환풍구 보호철창에서 뛰어 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 지난 5일 새벽 5시40분께 광명경찰서 유치장에서 가정폭력혐의로 입감된 B교회 목사 김모씨(42)가 2m50㎝높이의 환풍구 보호철창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려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신음중인 것을 함께 있던 이모씨(31)가 발견, 경찰에 신고. 김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6시20분께 숨졌다는 것.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의처증으로 부인 조모씨(42)를 상습 폭행한 죄로 교도소에 수감됐다 최근 출소했으나 이후에도 부인을 폭행해오다 지난 1일 경찰서 유치장에 다시 입감됐던 것으로 판명. 경찰은 김씨가 교회운영문제와 가정불화 등으로 자신의 신병을 비관, 투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 /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도축장서 뛰쳐나온 500㎏짜리 황소가 주택가와 도로를 누비며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권총 실탄을 맞고 황천길. 2일 오전 0시5분께 파주시 파주읍 파주4리 K가스앞 논에서 전날 밤 인근 B도축장을 탈출했던 한우 황소가 경찰이 쏜 3.8구경 권총 실탄을 맞고 그 자리에서 절명. 이날 사살된 황소는 전날 밤 10시께 B도축장에서 도축을 기다리다 울타리를 넘어 뛰어 나온 뒤 2시간여동안 파주시내 주택가와 도로를 질주하며 행인과 차량들을 위협하는 등 난동.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19구조대와 1시간여동안 합동작전을 벌여 날뛰던 황소를 외곽 논으로 유인, 생포를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박모순경(31) 등이 권총으로 사살.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경찰관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육아보호시설을 찾아 원생들을 위로하고 빵과 음료를 전달해 잔잔한 미담. 화성경찰서(서장 목영언) 경무과 경무계 직원들은 30일 화성시 동탄면 장지리 소재 신명보육원(원장 홍복순·73)을 방문,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한 빵과 음료수를 선물로 전달하고 원생들을 위로. 직원들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린이날을 맞아 원생들을 찾아 선물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한마디씩. /화성=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대중목욕탕에서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바람에 이용객들이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는 소동이 빚어졌다. 29일 오후 2시 4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3동 S목욕탕(주인 안모씨·61·여)에서 목욕중이던 남녀 손님 19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에 질식됐다. 이 사고로 당시 2층 남탕에 있던 4명 가운데 문모씨(66) 등 2명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오후 5시께 의식을 회복했다. 또 1층 여탕에 있던 15명을 포함한 남녀 손님 17명도 어지러움 증세를 호소,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회복돼 대부분 귀가했다. 박모씨(40)는 “순식간에 노인들이 갑자기 바닥에 쓰러지는가 하면 일부는 화장실에 들어가 구토를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경유를 연료로 사용했다는 주인의 말에 따라 보일러에서 경유가 불연소되면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의정부=최종복·이종만기자 leejm@kgib.co.kr
○…전문대를 졸업했는데도 10여년간 직업을 구하지 못한데 앙심을 품고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을 돌아다니며 주택과 차량 등에 무차별적으로 불을 지른 30대가 쇠고랑. 파주경찰서는 29일 김모씨(33·파주시 조리면)를 붙잡아 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45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B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것을 비롯, 지난 3월부터 2개월동안 경기북부지역과 서울 등지의 주택가를 돌며 13차례에 걸쳐 불을 질러 1억5천여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전문대를 졸업한 이후 10여년동안 일정한 직업을 갖지 못하자 사회에 앙심을 품고 닥치는대로 불을 지른 것으로 판명.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상인회(회장 조숙경)는 26일 오전 8시 고강동 지역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무의탁노인 160명을 대상으로 관광버스 4대를 대절, 양평 용문산으로 하루코스 봄맞이 효도관광을 실시. 이날 효도관광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안내하기 위해 상인회 회원 20여명이 생업을 뒤로 하고 함께 동행. 고강동 상인회는 고강본동·고강1동 상인들로 구성돼 올해로 9년째 무의탁 노인 효도관광을 실시해 오고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3년여동안 평택시내 주택가를 무대로 30차례에 걸쳐 강도·강간을 일삼아온 30대 흉악범이 철창행. 평택경찰서는 25일 차모씨(36·평택시 평택동)를 붙잡아 강도·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99년 3월 중순 오전 11시께 평택시 지산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미니스커트를 입은 이모양(23)을 발견, 뒤쫓아 가던중 이양이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자 뒤따라 들어가 흉기로 위협한 뒤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 경찰조사결과 차씨는 지난 3년동안 평택시내 비전·세교·지산동일대 주택가를 돌며 여자 혼자있는 집만을 골라 들어가 30여차례에 걸쳐 강도·강간행각을 벌인 것으로 판명./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TV를 보고 모방절도범죄를 저지른 20대 주부가 철창행.수원남부경찰서는 23일 주부 이모씨(23·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1일 낮 12시40분께 수원시 인계동 팔달구청 민원실에서 혼인신고를 하던 이모씨(27·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의 손지갑안에 들어있던 현금 15만원과 10만원권 수표 9장, 카드 등을 훔친 혐의.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모 방송국 범죄관련프로를 보고 이를 모방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한 것으로 판명.
○…시의원, 군간부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음주운전을 하다 잇따라 적발돼 망신살. 성남 분당경찰서는 18일 성남시 오모시의원(63)을 도로교통법(음주운전)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오의원은 지난 15일 밤 10시께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자신의 집앞에서 혈중알콜농도 0.16%상태에서 경기32다XXXX호 그랜져 승용차를 주차하던중 인근에 세워져 있던 김모씨(34)소유의 경기32라XXXX호 아반테승용차와 접촉사고를 낸 혐의. 과천경찰서에 의해 이날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돼 군부대에 신병이 인계된 육군중령 C씨(44)는 지난17일 밤9시30분께 과천시 갈현동 모군부대 앞길에서 혈중 알콜농도 0.063% 상태에서 자신의 서울 ××가 1××2호 무쏘승합차를 운전한 혐의. /성남·과천=김창우·이동희기자 cwk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