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4일 본교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입학식에는 학위과정 8개 학과 290여명, 하이테크과정 7개 학과 135명, 고교위탁과정 15명 등 총 440여명의 신입생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이번 입학식을 통해 새로운 출발선에 선 신입생들이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입생들은 앞으로 2년(학위과정) 또는 1년(하이테크, 고교위탁과정) 동안 각 분야 최고의 기술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전문 교육을 받게된다. 김종진 성남캠퍼스 학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 혁신을 선도할 미래 기술 명장으로 성장할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열정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의 한 길거리에서 시비를 붙은 남성에 자신이 개조한 흉기로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남성 A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의 한 노상에서 2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A씨는 길거리에 정차해 있는 택시를 향해 욕설을 내뱉으며 고성을 지르며 걷고 있었는데, 이를 목격한 B씨는 A씨를 말렸다. 이 과정에서 A씨와 B씨는 시비가 붙었는데, A씨는 “왜 말리냐"는 B씨에게 자신이 개조한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살인 면허를 갖고 있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점을 파악하고 응급 입원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함께 술을 마시던 노숙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구속됐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노숙인 남성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께 성남 중원구의 한 노숙인 텐트촌에서 B씨와 술을 마시다가 다투다 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머리 부위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지명수배후 추적하다가 지난 22일 사건 현장인 노숙인 텐트촌 쪽에서 그를 체포해 조사해왔다.
27일 오후 2시14분께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의 한 5층짜리 건물 4층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고시원 내부에 있던 남성 A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방 거주자 2명은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고, 8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1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시원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7일 오전 9시50분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변 도로에서 고소작업차에 올라가 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남성 2명이 1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가지치기 작업 중이던 60대 B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5t 화물차를 몰던 50대 A씨가 도로에 정차돼 있던 고소작업차를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업자 B씨 등은 당시 안전장비 체결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9대 성남아트센터 후원회장에 강효주 필립강갤러리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강 신임 후원회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서강대 영상대학원 PT최고위 과정과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뉴비전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단국대 산업경영대학원에서 문화예술최고경영자 과정을 이수하며 예술경영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쌓았다. 또 보람은행과 하나은행 본부장 등을 역임한 금융인 출신으로 현재는 필립강갤러리 대표이자 필립강미술연구소 및 필립강미술자료관 대표로서 국내 미술계 발전과 미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시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세종문화회관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천안문화재단 문화예술자문위원회 위원장과 ㈔한국예술경영학회 회장 등 다양한 문화예술 기관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강 후원회장은 “올해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20주년을 맞은 만큼 성남아트센터와 후원회가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식도암·폐암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폐식도센터 심영목 교수를 영입, 다음달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분당차병원 폐식도센터에서 새롭게 진료를 시작하는 심 교수는 국내 폐암 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1987년 첫 폐암 수술을 시작해 현재 폐암·식도암 수술 분야의 개척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식도암 3천건, 폐암 7천건이 넘는 수술을 집도하며 수술 후 사망률을 1%까지 낮추는 등 식도암 및 폐암 수술의 혁신가로 불리는 명의로 손꼽힌다. 수술 결과 또한 미국의 대표적인 암센터인 슬로운 캐터링, 엠디앤더슨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심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나와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M.D 앤더슨 암 센터와 UNC 병원에서 방문 교수(Visiting Professor)를 지냈다. 원자력병원 흉부외과 과장,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과장과 폐암센터장, 초대 암병원장을 역임하며 뉴스위크가 전 세계 병원 평가에서 암 치료 분야에 삼성서울병원을 세계 3위 병원으로 이끄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암병원장으로서 암 환자들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경감해 주는 당일 진료부터 검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국내 병원 중 최초로 도입했고, 암재활, 완화케어,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암 통합 케어 서비스 제공하는 등 암 환자의 전인 치료에도 힘써왔다. 대한폐암학회 회장,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회장 등 학계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검찰이 수백억원대 근로자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전날 해당 사건을 심리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양형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19일 해당 법원 형사2부는 근로기준법위반, 퇴직급여보장법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박 회장과 함께 기소된 위니아전자 등 그룹 계열사인 2개 회사의 전·현직 대표이사 3명은 각각 징역 6월~3년에 집행유예 2~4년을 선고받았다. 박 회장 등은 2020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근로자 800여명의 임금·퇴직금 478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해 3월 재판에 남겨졌다. 검찰은 “본건은 전례 없는 대규모 임금체불 사건임에도 피고인 박영우에 대해 징역 4년을, 그 외 대표이사들에 대해서는 집행유예를 선고해 지나치게 가벼운 형이 선고됐음으로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검찰은 박 회장과 그룹 비서실장 A씨가 받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부분은 법리오해가 있다며 항소했다. 박 회장은 A씨 등과 위니아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신청 약 30분 전 이사회 결의 등 회사 자금 집행에 필요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회삿돈 10억원을 박 회장 개인 계좌로 송금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1심 법원은 박영우 등의 횡령 범행에 대해 불법영득의사가 없다는 취지로 무죄를 선고했으나 회생절차개시 신청 30분 전 회사자금 10억원을 마음대로 박영우의 개인 계좌로 송금했음으로 이에 대해 사실오인, 법리오해를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 박민우 사장이 최근 건강상 이유로 사퇴의 뜻을 밝혔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박민우 공사 사장은 지난 21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박 사장은 내년 10월까지 임기를 약 1년 8개월 남겨 뒀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를 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사장은 다음달 6일자로 사퇴하겠다고 밝혀 해당 일까지 휴가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공사는 당분간 사장 대행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후임 사장 선임절차를 밟을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 사장은 대구고와 경북대를 나와 제32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 2023년 10월 제5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재임 기간 중 지난해 열린 성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시의원으로부터 사업 지연 등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박 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혀 수사기관에 범죄사실 등을 확인 후 문제가 없으면 수리할 것으로 안다”며 “우선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 가수 싸이의 ‘흠뻑쇼’ 공연 티켓을 판매한다는 허위 게시글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린 뒤 피해자로부터 5천여만원을 가로챈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송준구)는 이날 사기 혐의를 받는 2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가수 싸이 흠뻑쇼 공연을 앞두고 SNS 등에 ‘직원용 할인 티켓’ 판매 허위 게시글을 올린 뒤 370여명으로부터 티켓값 명목으로 5천8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A씨는 불구속상태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검찰은 그의 통화내역과 계좌거래내역을 수사했다. 그 결과, A씨가 실제 할인 티켓을 확보한 사실이 없고 티켓을 피해자들에게 현장에서 나눠주기로 했음에도 현장에 나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피해금 중 상당 금액을 강원랜드와 마카오 등에서 도박 자금으로 썼고, 피해자들을 상대로 맞고소를 하거나 합의서를 써주면 티켓값을 환불해준다는 등 협박 및 회유한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수 시민에게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는 민생침해사범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