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맑은 천정 고장에서 생산된 쌀을 드세요. 양평군은 지난달 30일 자전거 마니아들을 비롯해 수도권 관광객들의 발길이 답지하고 있는 중앙선 전철 양수역 광장에서 친환경 물맑은 양평쌀 홍보행사를 펼쳤다.양평군 쌀사랑연구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친환경농업특구 고장에서 생산된 물맑은 양평쌀로 만든 삼색떡 시식을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양평쌀의 맛과 우수성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발효 뽕잎차 시음코너와 홍보용 소포장 쌀(500g) 1천포를 관광객들에게 증정,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계속되는 쌀 수입 증가와 소비 감소 등으로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양평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도시 소비자들에게 양평쌀의 친환경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양평군 쌀사랑연구회는 물맑은 양평쌀 품평회에 출품한 쌀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쌀품질 분석을 통해 대상을 포함 7명을 선발, 오는 21일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집을 짓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대한지적공사 양평지사(공사)가 무주택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무료로 측량을 해줘 눈길을 끌고 있다.공사는 행복나눔측량 운영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양평군 강상면 송하리 206의3과 207 일대 해비타트 신축현장에서 무료로 현황 측량을 실시했다.해비타트는 지난 1976년부터 전 세계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해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운동이다. 지난 4월 착공, 이달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양평군 강상면 송하리 해비타트는 분양면적 71.55㎡ 규모의 일반주택 4개동 16가구가 건립된다.이날 현장에는 황의량 지사장(54)을 비롯해 진복남 차장(56), 이승종 대리(40), 이명복 대리(40) 등과 권용진 양평군 지적팀장(44) 등이 참가했다.황의량 지사장은 수은주는 뚝 떨어졌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보금자리 건설에 일조할 수 있어 춥지 않다고 말했다. 권용진 팀장도 착공 이후 김선교 군수를 비롯한 많은 공직자들도 틈을 내 현장에 참여하고 있다며 무료로 측량해준 공사 측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이 주택은 완공 후 집이 없거나 저소득층 주민들로부터 신청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입주혜택을 부여하며, 입주 후 25년 동안 정해진 주택대금을 납부하면 된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장병들이 모두 내 아들이라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습니다.양평군 새마을부녀회장들이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장병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실천, 화제가 되고 있다.24일 양평군 양평읍 육군 제20사단 신병교육대 수료식 현장에서 11명의 부녀회장들이 면회객들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했다.이날 참가한 부녀회장들은 박명환 양평군 회장(50)을 비롯해 이관순(양평읍58), 손춘자(강상면54), 우희선(강하면56), 최정수(양서면62), 이화옥(옥천면55), 강미자(서종면67), 김억수(청운면58), 이인숙(지평면59), 김향숙(용문면53), 원영옥(개군면57) 등 11명이다.이들은 매월 한차례씩 이같은 자원봉사를 실천하면서 장병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신병교육대장인 권오준 소령(44)은 부녀회장들의 수고로 면회객들이 좋아하고 있다며 고된 훈련으로 차갑게 얼어 붙었던 신병들도 오랫만에 긴장을 풀고 있다고 말했다.박명환 양평군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가 건네주는 차를 마시며 환하게 웃음 짓는 부모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자원봉사를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주민들을 제대로 배려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으니 어떻게 살아요?24일 오전 10시 양평군 강상면 송학1리 송산동 마을의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양평 구간 3공구 현장.이곳에서 만난 정모씨(78강상면 송하1리)는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지만, 최소한 주민 편의는 고려해 가면서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이 마을 30여가구 주민들은 고속도로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이렇다 할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정씨는 지난 여름에는 공사로 배수로가 막혀 마당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며 아침부터 흙가루가 날아 들고, 포크레인이 땅을 뚫는 소리에 잠을 설치기 일쑤라고 주장했다.인근에서 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씨(56)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그는 지난 여름부터 군과 현장사무소 등에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지만, 아직도 답변이 없다며 아무리 고속도로 건설이 국가사업이라지만,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은 마련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실제로 이미 건설된 교량 아래는 각종 건설자재들이 어지럽게 뒹굴고 있었고, 다리와 연결되는 언덕 부분에서는 포크레인 1대가 굴착작업을 하고 있었다.특히 현장에는 이 같은 공사를 알리는 안내판은 물론, 분진이나 소음 등을 차단해주는 가림막조차 없어 주민들의 분통을 터트리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건설업체 관계자는 규정에 따라 일몰 후에는 공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편은 감안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평군 관계자는 시행사 측과 시공사 관계자들에게 주민들의 불편을 수차례 건의했다며 불편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계속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2일 회의실에서 이재의 재무설계사를 초빙, 용문면 다문리 다문초등학교 6학년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올바른 경제개념과 소비습관 등을 바로 기르기 위한 Good Buy(착한소비) 어린이 경제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소원 목표 세우기, 소원 앨범과 소원 상자 만들기, 올바른 소비와 저축습관 기르기 등 경제 기본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참여와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경제라는 개념이 낯설고 마냥 어렵다고만 생각했었는데 강의를 듣고 보니 조금은 경제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이재의 재무설계사도는 참여 인원이 많아 분위기가 산만해질 것을 걱정했는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내용이 잘 전달됐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한국농어촌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 직원 20여명은 지난 22일 자매결연 마을인 양평군 지평면 옥현리 1451 가루매마을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이날 담근 김장은 장애인과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전종생 지사장은 배추 값 하락으로 힘들어 하는 농가와 양념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이 두물머리 유기농가 하천점용허가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이에 따라 두물머리 유기농가들에 대한 행정대집행도 가시화되고 있다.그러나 두물머리 유기농가들이 이에 반발, 대법원에 상고할 방침이어서 최종 판결은 내년 상반기에나 이뤄지 전망이어서 당분간 이를 둘러싼 양평군과 유기농가간 갈등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양평군은 23일 오전 서울고법에서 열린 두물머리 유기농가 하천점용허가 취소소송 항소심 공판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공모씨 등 두물머리 유기농가 4명은 양평군이 당초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던 두물머리 하천(국유지) 점용에 대한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하자, 수원지법에 소송을 내 지난 6월 승소했고, 군은 이에 불복, 서울고법에 항소했었다.항소심은 당초 지난 9일로 예정됐으나 재판부가 23일로 연기했었다. 공모씨 등 유기농가들은 이날 재판 결과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할 방침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내년 4월 총선 등으로 상고심은 빨라야 내년 상반기에나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정치적인 영향으로 상고심 결과가 쉽게 예측되지 않고 있다.이때문에 양평군과 유기농가간 갈등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익명을 요구한 유기농가(63)는 유기농가들의 하천점용부분에 대한 문제는 민감하다며 일단 판결 결과에는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상고심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두물머리 농가들에 대한 행정대집행은 연말을 넘겨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이 경기도가 실시한 산림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 등 산림분야 각종 상들을 줄줄이 수상했다.이번 평가는 숲가꾸기, 산불방지, 산림병해충방제, 산지관리, 도시숲 조성 등 산림분야 주요 시책 추진 실적들을 토대로 이뤄졌다.특히, 경기도가 국정 주요 시책 정부 합동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데 양평군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이밖에도 봄철 산불방지 유공 관련 장려, 경기도 규제개혁공모전 장려 등을 비롯해 최근 산림분야 공무원 2명이 산지관리 및 숲가꾸기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황순창 산림경영사업소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업무 연찬과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적극적이고 열심히 해준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양평지역 각종 단체들의 이웃사랑이 이어지고 있다.양평군68동기회 및 자동차전문정비조합 양평군지회는 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부터 올겨울 난방용품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 홀몸어르신들에게 난방용품 지원비 400만원과 연탄 및 보일러 기름 구입비 200만원, 방한이불 구입비 등을 양평희망나누미에 전달했다.양평희망나누미는 주민들에게 폭넓은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를 포함, 지역사회 서비스기관 및 자원봉사단체로 지난 2007년부터 매월 운영되고 있다. 이날 모아진 난방용품 지원비는 양평희망나누미가 사각지대에서 놓여 법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대상자들이 받을 수 있도록 오는 25일까지 수혜대상자를 선정, 전달할 계획이다.진난숙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양평희망나누미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 더 많은 이웃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 양동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세용)는 21일 소외계층 80가구를 방문, 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를 전달했다.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장류를 전달해 오고 있는 양동주민자치위원회는 올초 자치위원 정례회의를 통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장류 나눔행사를 계획하고 회원들이 성금 250만원을 모아 고춧가루와 메주 등을 구입해 고추장된장을 직접 담갔다.이세용 회장은 외롭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작은 정성을 모아 준비했다며 작지만 이런 나눔을 통해 사회에 그늘진 곳이 모두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