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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주된 저해 요인으로 불법개설의료기관인 ‘사무장병원(면대약국)’이 지목되고 있다.사무장병원(면대약국)이란 의료법(약사법)상 의료기관 또는 약국을 개설할 자격이 없는 자가 의료인(약사)의 명의를 빌려 운영하는 기관을 의미한다.이들 기관은 사익 추구에 지나치게 몰두해 과다처방, 일회용품 재사용, 과밀병상 운영 등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과잉진료, 부당청구, 보험사기 등으로 건강보험의 재정에도 막대한 손실을 끼치고 있다.건강보험공단의 ‘연도별 불법개설기관 환수결정 및 징수현황’

오피니언 | 원병일 | 2019-06-19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남혐·여혐의 혐오표현(Hate Speech) 문제가 심각하다. 익명성 뒤에 숨은 ‘일부’만의 문제라고 치부하기에는 도를 넘은 지 오래다. 혐오문제의 원인과 대안에 대한 사회와 정부의 무지와 무관심이 더 큰 문제이다. 혐오표현은 특정 민족, 종교, 인종, 성별, 장애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오랜 차별과 폭력의 다른 형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다양한 제도적 대응책이 필요하다. 혐오표현은 혐오범죄(Hate Crime)로 이어지고 혐오가 혐오를 낳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어가기 때문에

오피니언 | 조양민 | 2019-06-18

어느 순간부터 선거에 관심 없는 일부 청년들이 제비뽑기 투표, 묻지마 투표 등으로 투표한다는 인터넷 기사를 봐왔다. 사실 그 기사를 읽을 때 많이 공감했다. 얼마 전 대학교 내 선거에서도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어떤 마음으로 투표했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과연 일부 청년들에게만 있는 현상일까.나 또한 2018년의 특별한 경험이 없었다면 투표에 대한 인식이 그대로였을 것이다. 그때 선거관리위원회의 사무보조원으로서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렀다. 그날을 위한 일련의 과정은 긴장되기도 했지만 가슴 벅차기도 했다. 종이

오피니언 | 김주은 | 2019-06-14

중국 송나라 유학자 주돈이(周敦, 1017∼1073)는 연꽃을 ‘꽃 중에 군자’라 했다. 특별히 연꽃을 사랑해서 쓴 글 애련설(愛蓮設)로 그 이유를 설명했다.‘진흙탕에서 자라지만 때 묻지 아니하고 맑은 물에 씻기어도 요염하지 않으며 속은 비었지만 줄기는 곧고 이리저리 가지 치지 않고 넝쿨 지어 뒤엉키지 아니하고 멀수록 향기가 더욱 맑고 가까울수록 바르고 깨끗하여 멀리서 바라보아도 좋고 가까이하여도 함부로 대할 수 없다.’초여름부터 연꽃이 피기 시작하니 이제 ‘꽃 중에 군자’를 감상할 수 있는 계절이 온 것이다.양평 두물머리에 있는

오피니언 | 최형근 | 2019-06-13

경찰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몇 달 전 모 배달대행업체 본사에서 전화가 왔다. 이륜차 교통안전교육을 해 줄 수 있는지 문의하는 전화였다. 몇 차례 일정 조율 끝에 5월 13일부터 3일 간 200여 명의 라이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대가 변화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1인 가구가 증가하고 배달 업체의 규모 역시 급성장하고 있다. 이는 이륜차 운전자도 증가함을 뜻한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통계를 살펴보면 2016~2018년 최근 3년간 교통사고는 감소추세이다

오피니언 | 정윤희 | 2019-06-12

4월에 비슷한 상권의 중식당 두 곳을 컨설팅 했다. 한 곳은 월 매출액 500만원 정도, 다른 곳은 보수적으로 월 7천만원 정도. 실 영업 평수, 임대료는 큰 차이가 없었다. 그렇다면 차이는 무엇일까. 각 주체가 현장에서 부딪히는 혁신적인 사고가 이런 엄청난 차이를 나타낸 것이 아닐까.자신과 사업체를 제대로 알고 외부환경의 변화를 이해하고 내부 환경의 역량을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섞어 행동으로 적응하는 것, 이것이 이런 차이를 만든 것이다.몇 년 전 ‘장사의 신’이라는 드라마 최종회에서 주인공이 경인철도 개막식 잔칫날 거

오피니언 | 이규삼 | 2019-06-11

기존 형사사법체계는 범죄가 발생하면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격리 등 처벌 위주였기 때문에 경찰에서는 피해자에 대하여는 무관심 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최근 과음과 정신질환으로 인한 묻지마 살인 등 예상할 수 없는 범죄가 자주 발생하여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가족이나 가장을 잃거나, 모든 재산을 잃어버리고 심리적으로도 불안해 하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경찰은 회복적 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경찰관은 범죄현장에 제일 먼저 출동하여 피해자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그분들의 신체적, 심리적 상황을 제일 먼저 파악하고 지원해야 할 부분을 잘

오피니언 | 이종국 | 2019-06-11

32년 전 겨울.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에서 국가폭력의 모진 고문 끝에 스물두 살 청년, 박종철 군이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청년의 비극적인 죽음은 시민들이 스스로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거리로 나서게 하는 촉매제가 되었다. 이것이 바로 32년 전 오늘 1987년 6월 10일 대한민국을 뜨겁게 했던 ‘6월 민주항쟁’의 전사(前史)이다.독재 권력의 폭력적 탄압과 인권유린에 굴하지 않고 6월 민주항쟁을 거치며 우리는 민주주의를 진전시켜왔다. 시민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유와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들었다.그러나 박근혜

오피니언 | 황정옥 | 2019-06-10

지난 3월, LA필하모닉과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한국을 찾아 LA필하모닉 창단 100주년 기념 월드투어의 첫 시작을 훌륭하게 해내며, 한국 클래식 마니아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은 한국에서도 친숙한 인물이다. 그는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가 낳은 최고 스타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빈민가 출신이었던 그는 엘 시스테마를 통해 음악가의 꿈을 키우고, 이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지휘자가 되었다.엘 시스테마(El Sistema)는 베네수엘라의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미취학 아동과

오피니언 | 한선재 | 2019-06-07

봄이면 흔히 볼 수 있는 흔적이 있다. 어디에서 언제 날아 왔는지도 알 수 없는 노란꽃가루가 집 마당 가장자리에 수북하게 쌓여 있다.봄이면 그런 꽃가루 때문에 비염환자들이 고통을 받기도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을 하기도 한다. 그 때문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꽃은 좋아하면서 꽃가루를 싫어한다.꽃가루가 지속적으로 쌓인 퇴적층이 있다. 그 퇴적층으로 꽃가루의 연대기를 알 수도 그 침전물을 만든 식물의 과, 속, 종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대적 환경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당시의 기후변화와 지역토양에 대한 정보를 알아 볼 수도 있

오피니언 | 한정규 | 2019-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