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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 살면 계절 변화에 민감하다. 이제 막 여름을 보내고 가을의 문턱을 넘은 지금 괜스레 기분이 센티하기도 하고 세상을 감성적으로 바라보게도 한다. 우리가 느끼는 계절은 각각 다르게 다가온다. 감수성이 풍부한 작가들은 계절을 어떻게 느낄까. 을 통해 문학인들의 계절을 알 수 있다.은 지난 2월 출간된 에 이은 ‘작가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다자이 오사무 외 39명의 일본 유명 작가들이 느끼는 사계절을 써내려갔다. 첫 장 ‘가을’을 시작으로 ‘

출판·도서 | 김은진 기자 | 2021-10-13 18:43

한국 현대시조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정수자 시조시인이 일곱 번째 시집 (걷는사람 刊)을 펴냈다.시집엔 “행간을 밀고 나가는 / 행려들 날개 따라(남향의 가을 中)” 가듯이 유려한 리듬과 그 안에 한 글자 한 글자 진실의 언어를 건져낸 65편의 시를 담았다.시인은 일상, 내면, 사물 등 외연의 세계를 총망라해 절제된 언어 안에 꾹꾹 눌러담았다. 5부로 나뉘어 담긴 작품에는 우리가 살고 있으나 부재한 그 무언가와 삶에 대한 성찰, 인내가 담담하게 표현됐다.‘남편이든 여편이든 편 없이 저물다 보니 / 난 그저 힘없는 詩편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1-10-13 16:28

올해 노벨문학상에 탄자니아 난민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Abdulrazak Gurnah)가 최종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지난 7일 수상자를 선정하며 “식민주의의 영향과 난민의 운명에 대해 단호하고 연민 어린 통찰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그의 대표작은 1994년 출간된 와 최근작 (2020) 등이 있다.하지만 국내 문학계에서 구르나의 유명세는 그다지 크지 못했다. 단적으로 현재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된 그의 작품이 단 하나도 없을 정도다. 이번 노벨문

출판·도서 | 이연우 기자 | 2021-10-09 16:45

고조선과 단군의 행적을 짚다 보면 ‘참성단’을 뺄 수 없다. 강화군 마니산 정상에 있는 사적 제136호 참성단은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올린 제단이라고 전해진다. 참성단 제사는 고려 전기 염주의 전성초례(氈城醮禮)를 이은 것으로 추측되는 마리산참성초례에서 시작됐다. 참성초제는 매년 봄가을 2회 지내는 정기 초제와, 비를 빌기 위해 지내는 비정기 기우 초제가 있었다. 이틀의 정재와 하루의 초례로 총 3일간 진행됐다.그렇다면 참성단 제사는 각종 역사적 사건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유지됐을까? 책

출판·도서 | 이연우 기자 | 2021-10-06 17:38

‘자기 PR’이 중요한 시대만큼 베스트셀러 목록에 자기계발서가 꾸준히 오른다. e북에서도 솔깃한 이야기를 담은 자기계발서가 인기다. 특히 유튜브가 친근해진 만큼 유튜버들이 말하는 자기계발서가 등장하고 있다. 여러 e북 플랫폼에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자기계발서를 알아본다.■(상상스퀘어 刊)자기계발 유튜브를 운영하는 신영준과 재테크 유튜브를 운영하는 주언규가 쓴 가 교보 e북에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SNS, 유튜브, 강연 등 많은 사람과 교류해왔다. 다양한 교류를 통해

출판·도서 | 김은진 기자 | 2021-09-22 14:47

시인 손태영이 22편의 산문을 통해 우리나라 시사에 남을 열아홉 시인의 작품을 해설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우리가 알던 기존의 한국시 해석에 반기를 든다. 시인은 책을 낸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시의 내적 구조와는 별개로 읽고 시의 내용과 다르게 습관적으로 읽어온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정형화된 문학 교육에 의해 시를 잘못 읽어왔던 결과이다.”(빗방울화석 刊)는 국내 대표적인 시인들의 시를 다시 해석하고, 세밀한 비평적 해설을 더한다. 김우진, 김소월, 한용운, 이상, 김영랑, 김기림,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1-09-15 16:22

위대한 문학은 본질적으로 위대한 사랑 이야기이다. 사랑을 직접 다루고 있느냐 아니냐에 상관없이 그렇다.(오도스 刊)경희대학교 감정문화연구소에서 ‘근대 소설과 감정의 역사적 변화’라는 주제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 동안 기획한 결과물이다. 책은 세계문학으로 16가지 사랑을 읽어낸다. , , , , 등 고전뿐만 아니라 은희경의 , 무라타 사야카의 등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통해 사랑의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1-09-15 15:55

8일 오전 11시께 찾은 과천의 선바위미술관. 지난 2004년에 문을 연 이곳은 인적없이 잡초만 무성했다. 미술관 출입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이 미술관은 설립자가 4년 전 세상을 떠난 후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폐관 절차를 밟고 있다.때마침 이 곳을 지나던 주민 A씨(51)는 “코로나19가 유행할 때부터 문을 열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미술관이 운영될 때 이따금씩 가족과 함께 찾아 문화생활을 즐겼는데, 문을 닫으니 마음을 재충전할 곳이 사라진 듯해 서운함이 크다”고 말했다.20년 역사의 용인 이영미술관도 재정난을 이유로

문화 | 김은진 기자 | 2021-09-08 18:45

기전(畿甸)은 조선시대 경기도의 별칭이다. 서울 일부지역과 인천을 포함하는 용어다. 기전에는 전국 8도 5거의 봉수가 매일 저녁 정해진 시간에 모여 이를 최종 경성 목멱산봉수에 전했다.경기문화재단 경기학센터는 ‘경기그레이트 북스’ #28책으로 를 펴냈다. 책은 고종 32년(1895) 윤 5월 6일, 봉수제가 최종적으로 폐지된 이후 126년 만에 기전(경기, 서울, 인천) 지역 소재 61개소 봉수의 의미와 흔적을 대중용으로 쉽게 풀이했다. 30여 년간 봉수만을 답사ㆍ연구해 온 저자가 봉수의 개요와 운영 및 변천과정을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1-09-01 16:00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국민의 자긍심인 인천국제공항은 올해로 개항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를 도약하고 있다. 이 책은 초기 인천공항의 옛 모습과 계획, 건설 및 운영의 전 과정을 담고 있으며 현재 코로나19 시국을 반영한 인천공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책의 저자는 모두 4명의 공항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안전기술원 김연명 원장은 인천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갯벌에 조성될 인천공항 건설의 밑그림을 그렸다. 김 원장은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과 항공정책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하고, 인천공항 3단계 마스터 플랜 연구용역 총

출판·도서 | 이승훈 기자 | 2021-09-01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