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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발달은 우주공간 어느 한 곳도 그냥 두지 않고 오염시킨다. 높은 하늘도 인공위성태양광패널 때문에 환경오염이 심각하다 한다. 지난 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해가 지는 밤이면 하늘에 달이 천지의 어둠 속에 모습을 드러냈다. 때론 반쪽으로, 눈썹모양으로 변신도 했다. 기분 좋은 날엔 두둥실 떠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기도 했다. 별들도 깜박이며 춤을 췄다. 드높고 넓은 하늘이 무대가 돼 축제장이 됐다. 심술꾸러기 구름이 춤추는 별들을 숨기며 북두칠성을, 장군별을 찾아보라며 놀리기도 했다. 그렇게 밤이면 별과 달이 춤을 춘

오피니언 | 한정규 | 2020-08-06 19:30

광주시는 시 전체가 자연보전권역이다. 지역의 99.3%는 특별대책1권역, 21.6%는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 24.2%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다. 여기에 군사시설보호구역까지 수도권에서 가장 규제가 심한 지역이다.꽁꽁 묶인 중첩규제로 인해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광주시에서 개발가능성이 충분함에도 규제로 인해 발전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전국 최고 수준의 규제라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광주시는 역세권 개발, 오염총량관리제 등을 통해 도시를 통제하고 발전시키고 있다.경강선(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개통됐을 때 우리 시는 역사

오피니언 | 신동헌 | 2020-08-06 19:30

최근 20여 년간 학교현장에서는 학생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례들이 있었다. 2002년2013년 사스, 2015년 메르스, 현재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코로나19까지. 반복되는 감염병 발생은 밀집된 학교시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는 더욱더 위험한 환경이고, 이로 인해 학교가 갖는 부담감은 상당히 가중되고 있다.그렇다면 학교 현장은 학생건강교육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관리하고 있을까? 필자의 시선에 의하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학생건강관리 실태는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현재 운영되고 있는 학생

오피니언 | 황교선 | 2020-08-06 19:30

조선 태생의 종교가이자 혁명가인 최제우(1824~1864)는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사상을 주창했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 속에 한울님을 모신 존귀한 인격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생각했고 신분사회를 부정했다. 그는 조선 왕조의 몰락과 후천개벽(後天開闢)의 새 시대의 도래를 예언했다.독일 태생의 유럽 철학자이자 시인 니체(1844~1900)는 당시 “기독교의 하느님은 죽었다”고 선언했다. 그는 기독교의 하느님이 유럽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실체 없는 허구라는 것을 알았다. 죽음 이후의 세계는 결코 있을 수 없

오피니언 | 김원명 | 2020-08-06 19:30

▶얘들아 곧장 집으로 가지 말고코스모스 갸웃갸웃 얼굴 내밀며 손 흔들거든너희도 코스모스에게 손 흔들어주며 가거라쉴 곳 만들어주는 나무들한번씩 안아주고 가라머리털 하얗게 셀 때까지 아무도 벗해주지 않던강아지풀 말동무해 주다 가거라. 도종환 시인의 시 ‘종례시간’ 일부다. 시처럼 학교 끝나면 집으로 가는 길에 ‘코스모스에게 손 흔들어주고’, ‘나무들 한 번씩 안아주고’ 아이들이 자연을 벗삼아서 등교도 하고, 하교도 하는 그런 아름다운 곳에서 즐거운 생활을 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을 그렇지 못하다. 친구들과 거리두기를 해야 하고 수업 때 모

오피니언 | 강현숙 사회부 차장 | 2020-08-06 19:30

오산시가 차량등록사업소에 비치된 민원용 탁자와 복사기를 철거시켰다. 시 소유 청사를 허가 없이 사용하고 수익에 이용했다는 점 때문이다. 민간 차량등록대행사 3곳이 장만해 7년간 사용하던 집기다. 복사용지 및 기본 유지ㆍ관리비도 대행사가 부담해왔다. 사업소를 찾는 일반 민원인들도 사용해 오던 시설이다. 시는 철거에 그치지 않고 7년간 무단 점유ㆍ사용에 대한 징벌적 조치도 함께했다. 1천300만원에 달하는 변상금 부과다.시 측 설명은 이렇다. ‘시 정기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이고, 대행사로부터 이의 의견서를 받아 감사과에 제출했으나 기각

사설 | 경기일보 | 2020-08-06 19:30

안성시가 이번 폭우로 입은 피해액은 110억원이다. 잠정 금액이지만 복구까지 포함하면 훨씬 커질 수 있다. 안성시가 가지고 있는 돈으로는 거의 한계에 왔다. 재난관리기금이 65억원, 재난재해예비비가 44억원 남았다. 연천도 주택 침수와 농경지 침수 피해가 크다. 보상과 복구에 얼마가 들어갈지 계산도 어렵다. 시에 남아 있는 관련 예산은 35억원이 전부다. 31개 시군마다 폭우로 불거져 나온 재난기금 비상이다.코로나19 대처에 대규모 재원이 투입된 후유증이다. 재난기본소득에 재난관리기금과 재난구호기금을 끌어다 썼다. 여기에 유례없는

사설 | 경기일보 | 2020-08-06 19:30

One-way and round-trip rides in the cable cars on our aerial tramway provide passengers ------- a superb view of the region‘s mountain range.(A) to(B) for(C) with(D) of정답 (C)해석 공중 선로에 있는 저희 케이블카의 편도 및 왕복 탑승은 승객들에게 지역 내 산맥의 최고의 전망을 제공합니다.해설 전치사 채우기 문제‘케이블카의 편도 및 왕복 탑승은 승객들에게 지역 내 산맥의 최고의 전망을 제공합니다’라는

오피니언 | 김동영 | 2020-08-06 10:04

절기는 바야흐로 가을의 시작인 입추를 앞두고 있는데 아직 긴 장마가 끝나지 않아 폭우로 인한 피해가 늘어가고 있고 늦더위도 예상되어 걱정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은 폭우와 폭염이라는 불청객의 방문으로 지구촌을 힘들게 하고 있으니, 코로나19로 힘든 시절과 겹쳐 안타까운 마음에 그저 하늘만 올려보며 장마가 물러가기만을 기다릴 뿐이다.전통 농경사회에서 입추 무렵은 벼가 한창 익어가는 때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야 했다. 하지만 입추가 지나서도 비가 닷새 이상 계속되면 가을 풍작을 기대하기 어려우니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오피니언 | 한덕택 | 2020-08-05 20:33

코로나19로 동네 경로당이 문을 닫자 어르신들은 더위를 피해 마을 어귀에 있는 느티나무 그늘을 찾아 이런저런 세상사는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고 있다. 그 중 한 어르신이 하는 얘기가 아직도 뇌리 속에서 맴돌고 있다.“요즘 텔레비전 볼 때마다 볼썽사나운 뉴스만 보게 돼, 나라 살림 잘해달라고 국회의원 뽑아 줬는데 패거리로 나누어 싸움질만 하니 내가 또 속은 거야. 선거 때마다 감언이설로 표 동냥하더니 그놈의 패거리 정치는 70년대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한 게 없어 몇 년 전에는 박 뭐시기 사모, 노 뭐시기 사모가 난리 염병 치더니, 요즘

오피니언 | 정겸 | 2020-08-05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