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건)

24일 오전 11시께 수원역 9번 출구 앞. 편도 3차로 가운데 끝 차선을 7대의 택시가 줄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도로가 좁아지는 시작점인 탓에 택시들을 피하려 아찔한 곡예운전과 경적 소리가 이어졌다. 한 차선을 통째로 집어삼킨 택시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태울 승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운전자 박지명씨(27)은 “2~3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며 “승객의 입장에선 편하겠지만 운전하는 입장에서 이 길을 지나는 건 고역”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처럼 불법주정차 단속을 교묘하게 악용한 이른바 ‘베짱이 택시’(...

사회일반 | 조수현 기자 | 2017-08-25

농협중앙회가 안전한 계란 생산 및 유통, 판매 등을 다짐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기농협은 23일 오후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안전한 계란 생산을 위한 산란계 농가교육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멀게는 강원도 홍천과 전북 진안 등 전국에서 모인 안심계란 협력농가, 한국양계농협 조합원, 농협축산컨설턴트, 농협사료 지역팀장, 중앙본부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 선언문을 낭독하며 결의를 다졌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계란 살충제 사태의 조기종식과 국민이 안심하며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계란 생산에 농협이 앞장서겠다”면서 “...

경제일반 | 조수현 기자 | 2017-08-24

“안일하게 사과만 해놓고 뒷수습을 못 하고 있잖아요. 정부 대책이 아직도 뭔지 모르겠어요” 16일 정오께 수원 장안구 H 유통업체. 수북이 쌓여 있던 계란들이 3.5t짜리 트럭에 옮겨 담아지고 있었다. 전날 불거진 ‘살충제 계란’ 파동에 따른 시중 계란들에 대한 폐기 작업의 일환이다. 하루 7천~8천 판(1판당 30개) 분량의 계란이 거래될 정도로 활발했던 곳이지만, 이날은 적막감만 맴돌았다. 업체 대표 J씨(47)는 “AI 때문에 그렇게 애를 먹다가 이제야 조금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었는데 하늘도 무심하다”면서 “중간에 ...

사회일반 | 조수현 기자 | 2017-08-17

수원시 영통구의 한 생과일 음료가게에서 근무하는 C씨(25ㆍ여)는 요즘 과일껍질 처리 방법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가게에서 1년 넘게 바나나 껍질을 일반쓰레기로 버려왔는데, 건물 관리인으로부터 음식물쓰레기로 분류하라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C씨는 구청에 문의해 일반쓰레기로만 알고 있었던 바나나 껍질이 음식물쓰레기라는 사실을 듣고는 더욱 당황했다. C씨가 평소 헷갈리던 파인애플 껍질에 대해서도 문의했지만, ‘머리 부분은 일반쓰레기, 몸통 부분은 잘게 잘라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야 한다’는 애매한 답변만 돌아왔다. C씨는 “다른 ...

사회일반 | 조수현 기자 | 2017-08-14

전국학생 글로벌경제 토론대회와 7년째 사회자로 연을 맺은 권혁성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 주역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권 교수는 “전국 각지에서 온 고등학생들이 참여한 ‘전국학생 글로벌경제 토론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 마주할 사회이슈들에 꾸준한 관심을 갖게 할 것”이라며 “토론 주제가 학생들에게 다소 버거워 준비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는데, 적극적으로 토론하는 자세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국에 있는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는 건 흔치 않은 기회인 ...

교육·시험 | 조수현 기자 | 2017-08-07

정부가 ‘해피벌룬(마약풍선)’의 원료인 아산화질소를 환각물질로 지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아직도 온라인 장터나 SNS상에서는 아산화질소를 생성할 수 있는 ‘휘핑 가스’ 거래가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휘핑가스’에서 아산화질소를 추출할 수 있는 기구까지 판매되면서 이번 법 개정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7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환경부가 상정한 아산화질소를 환각물질로 지정하는 내용의 화학물질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아산...

사회일반 | 조수현 기자 | 2017-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