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7,520건)

주가 3천. 주식 광풍 시대다. KOSPI가 7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3천 선을 돌파했다. 주식투자를 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후회막급이고, 일부는 지금이라도 시작한다고 난리다. 반면 ‘빚투(빚내서 투자)’에 대한 전문가의 우려도 적지 않고, 주식투자와 관련된 소비자피해도 급증하고 있다.지난해 11월에만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투자자문’ 관련 소비자상담이 1천892건인데, 2019년 11월에 비해 거의 2배 증가한 것이다. 전체 소비자상담 중 코로나19로 인해 상담이 급증한 위생용품(마스크), 예식서비스 다음으로 많다.

오피니언 | 손철옥 | 2021-01-10 19:42

반달 꼬리에 봄바람 불자 벚꽃이 민어 비늘처럼 휘날린다.조개 잡으시던 어머니 땀 냄새 맡으며 월미도를 걷는다.모퉁이 돌면 소월미도가 보이고 파란 바다는 여전히 젊다.동산의 연인은 낯설지 않고 늙은 무릎 뚝뚝 소리가 설다.금방 잡힐 거리인데 헐떡 소리가 벚꽃에 붙었다 떨어진다.밤게 잡는다 구멍 파다 보면 얼굴에 하늘이 내려앉는다.노을이 영종도에 배경이 되면 다랑어가 반달을 끌고 와서,벚꽃을 바다에 뿌리고 월미도 달을 초간장에 찍어 삼킨다. 김영진2017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 (달보드레 나르샤)(옳지, 봄). 제4회 아라작품 수

오피니언 | 김영진 | 2021-01-10 19:42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1-01-07 19:57

코로나19는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왔다. 특히 편의점, 빨래방, 아이스크림 가게 등 비대면으로 영업이 가능한 업소가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다.손쉽게 다양한 무인점포를 이용하며 편안한 삶을 즐기고 있지만, 한편으로 무인점포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범죄의 온상으로 변질되고 있으며 서서히 사회문제로 되어가고 있다.추운 겨울, 갈 곳을 잃은 가출청소년들은 추위를 극복할 수 있는 무인점포에 삼삼오오 모여 밤을 새우기도 한다. 이로 인해 가출청소년들과 무인점포이용 주민들과의 잦은 마찰로 112신고를 출동하는 경우도 있다.출동경찰관들은 가출

오피니언 | 홍형권 | 2021-01-07 19:50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역사는 아프다.해방 후 초대 헌법에 지방자치를 명문화 했으나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당했고, 5ㆍ16 군사쿠데타 세력은 지방의회를 강제 해산시켰고 효력을 정지했다. 이후 권위적인 중앙집권시대가 30년 이상 지속됐다.지난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결과, 지방자치가 부활했으며 비로소 1991년 선거를 통해 지방의회가 구성됐다. 이렇듯 지방자치는 저절로, 쉽게 생겨난 것이 아니다.올해는 지방자치시대가 열린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사람으로 따지면 30세, 공자는 30세의 나이를 이립(而立) 이라고 했다. 스스로 책임지

오피니언 | 원유민 | 2021-01-07 19:50

베트남 현지에 살다 보면 매일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거리의 변화에 깜짝 놀라곤 한다. 매년 6~7%의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는 베트남은 2050년까지 GDP 20대 국가 반열에 올라가리라 예측하고 있다.최근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는 2030 프로젝트에 대한 실질적인 시작과 2050 비전을 선포했다. 주된 내용은 하노이를 스마트 도시로 부상하고자 정치, 문화, 교육, 경제, 행정을 유기적이고 동시적으로 성장시키려는 전략을 설정했다.필자가 근무하는 하노이 국립경제대학교(VNU-UEB)의 응웬 즉 람(Nguyen Duc Lam)교수는

오피니언 | 고동현 | 2021-01-07 19:50

못 살던 시절의 겨울은 11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벙거지 같은 방한모를 깊숙하게 눌러써도 귀가 떨어지는 것 같았다. 교실 나무 바닥은 얼음장 같았다. 딛고 서 있으면 발바닥 감각이 얼얼했다. 엄청 추웠다. 배부르게 먹지 못하고 따뜻하게 입지 못하던 탓에 더 매서웠을지도 모른다. 동장군(冬將軍)은 그렇게 3개월을 호령했었다.▶그땐 어지간히도 따뜻함이 그리웠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벌써 겨울을 걱정했었다. 오죽하면 영국의 스티브 밀러 밴드(Steve Miller Band) 같은 록그룹도 “나뭇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새들은 여름을 찾아

오피니언 | 허행윤 지역사회부 부장 | 2021-01-07 19:11

양부모 학대로 16개월 된 입양아가 사망한 ‘정인이 사건’에 대한 국민 공분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함께 입양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입양자격 조사를 민간기관에만 맡기는 현재 구조를 개선하고 가정법원의 입양자격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사법정책연구원은 ‘입양제도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양부모 자격 조사는 입양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에도 민간 입양기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사실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가정법원 심사 과정에서 범죄경력 조회도 의무화해야 한다

사설 | 경기일보 | 2021-01-07 19:11

실내 체육업계 전체 반발로 이어지는 형국이다. 필라테스피트니스 사업자 연맹은 오늘 경기도청에서 집회를 신고했다. 집합금지 조치 현실화를 촉구하는 9인 집회다. 실내 체육 시설의 유동적 운영을 요구하는 청원도 청와대에 올렸다. 도내 실내풋살장들도 같은 취지의 입장을 내놓고 있다. 스크린골프장, 볼링장, 당구장 등 실내 체육시설 종사자들이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만 30여건에 달한다. 앞서 이번 방역 반발의 도화선이 됐던 헬스장의 집단행동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고양의 한 헬스장에서 시작된 ‘오픈 시위’에는 이제 1만2천여곳이 동참하고 있

사설 | 경기일보 | 2021-01-07 19:11

사회 공분을 사는 사건이 잊혀질만하면 터진다. 올해 초 이른바 ‘정인이 아동학대 사건’이 전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 입양한 양부모의 극심한 학대로 16개월 된 어린아이가 숨진 사건이다. 양부모로부터 학대당한 정인이의 생전에 천사같이 환하게 웃는 사진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했다.정인이는 모두 3차례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는데도 경찰은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학대가 지속됐고 결국 어린 정인이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비난의 화살은 학대한 양부모는 물론 학대 의심 신고에도 불구하고 이를 막지 못한 경찰로 향

오피니언 | 이선호 지역사회부장 | 2021-01-07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