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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지구촌이 비상상황에 놓여있다. 120여개 국가에서 무려 14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 1개월 동안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은 사태가 다소 진정되는 국면이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는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이태리는 모든 국민이 이동금지를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지구촌을 공포로 몰고 있 다.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확진자가 8천명을 이미 넘었으며, 사망자도 80명에 육박하고 있다. 집단발생지인 대구·경부지역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

사설 | 경기일보 | 2020-03-15 20:04

인접 지자체 간 방역 협조 체계가 형성되고 있다. 중앙 정부나 광역 지자체의 지시가 아니다. 지자체 스스로 판단해 행동에 옮기고 있다. 그 시작은 수원시와 인접 지자체다. 11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용인’간 방역 협약이 체결됐다. ‘감염병 공동대응 업무협약’이다.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두 지자체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정보도 공유하기로 했다. 또 상호 간의 인적ㆍ물적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정보 공개에 대한 약속도 상당히 구체적이다. 재난문자로 확진자 초기

사설 | 경기일보 | 2020-03-12 19:3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우선 사람 만나는 일은 가장 조심해야 하는 일중의 하나가 되었고 얼굴의 절반 이상을 가린채 상대방의 눈치를 봐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않아야 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를 활보할라 치면 극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평소 사람들로 붐벼야 할 도심은 퇴근시간이 지나기 무섭게 황량한 거리로 변한다.코로나19로 명명된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사람의 몸은 물론이고 사회시스템 마저도 망가트리고 있다. ‘코로나로 당분간 쉽니

사설 | 경기일보 | 2020-03-12 19:38

새까맣게 잊고 살아가는 것이 있다. 바로 미세먼지다. 하루종일 비가 내린 10일도 사실상 미세먼저가 나뿐 수준이었다. 당일 언론들은 기상청 예보를 이렇게 전하고 있다. “내리는 비의 양이 워낙에 적다 보니까 공기 중에 오염물질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고농도 먼지가 기승이고요. 수도권과 충남, 전북은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이 미세먼지를 날려 버렸다. 코로나19를 위해 착용한 마스크가 자연스레 미세먼지 문제를 감쪽같이 해결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제 마스

사설 | 경기일보 | 2020-03-11 20:32

경기도가 예식장 피해의 중재자로 나선다. 변호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정단을 운영키로 했다. 소비자 또는 업체가 신청하면 조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소비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코로나19 사태에서 가장 논란이 큰 영역이 예식장과 여행사다. 다중 집합 행사인 결혼식을 취소하는 사례가 많고, 해외 출입국 규제로 여행을 취소하는 사례가 많다. 이 과정에서 위약금을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경기도의 이번 결정은 이런 민간 분쟁에 행정력을 발휘하겠다는 것이다.집단 밀집 행사 취소를 권고한 것은 정부다. 당연히 결혼식도 포함되며 곳

사설 | 경기일보 | 2020-03-10 19:52

우리정치가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원인은 정치를 작동케 하는 주체인 정치인들에게 있다. 지난 4년동안 20대 국회는 여야간 한치의 양보도 없는 극한 대립으로 국민적 혐오감만 부추기는 집단으로 전락했다. 4·15 총선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양당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21대 국회 역시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사회의 다양한 인재를 영입해 각계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며 정치판 물갈이를 여야 모두 강조 해 왔지만 지금까지의 초라한 인재영입 성적표는 변화를 희구하는 국민적 염원을 외면했다

사설 | 경기일보 | 2020-03-10 19:52

총선 무관심이 걱정이다. 정치적 냉소라면 어쩔 수 없다. 그 역시 민심이라고 보면 그만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다. 강제로 밀려난 총선 무관심이다. 코로나19가 온통 이슈를 잠식했다. 총선이 한 달 하고 며칠 남았다. 그 안에 코로나가 잡힐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총선 무관심이 계속 이어질 공산이 크다. 우리 기억에 이런 선거는 없었다. 흔히들 ‘예배 취소’를 종교사의 처음이라 하는데, 총선 실종이야말로 전에 없던 현실이다.본보 기자들이 키워드 검색 추이를 분석했다. 1월10일부터 5일까지 두 달치를 봤다. 예상대로 최다 검색어는

사설 | 경기일보 | 2020-03-09 19:41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 비하면 1일 발표되는 확진자 증가 수는 상당히 줄기는 하였으나, 이미 7천명을 넘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이다. 최근 중국의 1일 확진자 발생 건수는 우리보다 적어 세계 각국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하여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은 확진자 증가를 이유로 한국민의 입국 금지 및 제한, 또는 강력한 검역심사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가 계속 늘고 있다. 코로나19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주가 확진자 증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변곡

사설 | 경기일보 | 2020-03-08 19:49

이재명 경기지사가 ‘종교집회 금지 긴급명령’이란 화두를 던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초강수 구상이다. 그가 페이스북에 밝힌 글의 제목은 ‘종교집회 전면금지 긴급 명령 검토…의견을 구합니다’다. 제목이 전하는 의미는 ‘긴급명령 시행’이 아니다. 긴급명령 필요성에 대한 고민의 ‘의견을 듣겠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파장이 크다. 그만큼 그의 제언이 강력하고 생소하고, 종교계에 미칠 영향 또한 만만치 않다.‘실내 공간에서 2미터 이내 밀접 접촉’은 방역 당국이 밝히는 코로나19 전파의 전형적인 경로다. 각종 종교 행사는 이 기준을

사설 | 경기일보 | 2020-03-08 19:4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신천지 측에 대한 강제 수사를 사실상 요청했다.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를 요구한 것이다. 동시에 중대본 차원의 강제 조치도 강행했다. 5일 과천에 있는 신천지 본부에서 행정조사를 실시했다.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인적사항 등 정보 및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강제 조치다. “확보된 정보들을 다시 정확하게 확인하고 놓친 부분이 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대본의 설명이다.당연한 설명이긴 하다. 그런데 아귀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바로 사흘 전 중대본이 보여줬던 입장과 딴 판이다. 당시는 검찰이

사설 | 경기일보 | 2020-03-05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