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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폭우가 경기지역을 휩쓸고 간 뒤,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늘어가고 있다.3일 오전 11시께 이천 율면실내체육관엔 인근 주민 22명을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 등 87명이 머물고 있었다. 망연자실한 표정의 이재민들은 쉴 새 없이 비를 퍼붓는 하늘을 원망스럽게 올려다볼 뿐이었다.출입구에 서서 야속하게 내리는 빗방울을 응시하던 웰빙농장 대표 김주현씨(55)는 “다시 일어날 자신이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전날 오후 7시께 농장 인근 농수로 둑이 7m가량 무너졌고 흙탕물 파도가 3만3천여㎡에 달하는 김씨의 하우스 49동을 덮쳤

사건·사고·판결 | 장희준 기자 | 2020-08-03 17:11

“순식간에 비닐하우스가 잠겨버렸어. 이 근처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은 올해 다 망했지 뭐”3일 오후 안성시 일죽면 송천리 일대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농민 K씨(50)는 흙탕물에 잠긴 하우스를 멍하니 바라보며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안성에는 지난 1일부터 집중호우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314㎜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농가 곳곳이 물바다로 변했다.상추와 얼갈이 등을 재배하는 K씨의 하우스는 지대가 낮은 쪽에 있는 터라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이 역력했다. 농사에 쓰이는 약품통부터 의자 등이 차오른 빗물 위로 떠다니고 있었고, 사이사이로

사건·사고·판결 | 김해령 기자 | 2020-08-03 17:07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89)이 1일 새벽 구속됐다.수원지법 이명철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감염병예방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이 판사는 “범죄사실에 대해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으나, 일정 부분 혐의가 소명됐다”면서 “수사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발견되며, 종교단체 내 피의자 지위 등에 비춰볼 향후 추가적인 증거인멸의 염려를 배제하기

사건·사고·판결 | 채태병 기자 | 2020-08-01 11:09

31일 낮 12시49분께 포천시 어룡동의 한 침대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0분 만인 오후 1시 39분께 진화됐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5개 동 가운데 4개 동이 불에 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하지은기자

사건·사고·판결 | 하지은 기자 | 2020-07-31 14:09

31일 오전 10시5분께 화성시 남양읍의 한 화학공장에서 화학 폭발 위험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공장 반응기에서 연기 발생. 냉각기 고장 추정으로 온도 상승 시 위험물 폭발 위험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공장 건물 외부 주수를 통해 냉각 안전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위험물 품명 등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다.소방 관계자는 “현재 냉각 안전조치로 위험물 폭발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김해령 기자

사건·사고·판결 | 김해령 기자 | 2020-07-31 10:51

“우리 아이 새로 입학한 고등학교 문턱도 몇 번 못 밟아봤는데…수업료는 수업료대로 다 내라는 게 경기교육의 본질입니까?”경기지역 학부모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의 조기 실시를 촉구했다.29일 오전 10시께 경기도교육청 앞.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보당 경기도당, 참교육 학부모회 등이 참가해 ‘경기지역에서도 수업료 감면 조치 및 고1 무상교육의 조기 실시가 이뤄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장기간 미뤄진 데다 원격수업으로 수업의 질이 떨어지는 등 고충 속에 1학기를 보낸 학생들을 구제할

사건·사고·판결 | 장희준 기자 | 2020-07-29 19:01

#1. 서울의 한 지구대 소속 A 경감은 후배 여경들의 신상정보를 인터넷 랜덤채팅방에 뿌렸다. 심지어 피해자들의 사진에 음란 문구를 합성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그가 유포한 연락처로 불특정 다수가 성폭력적 메시지와 사진을 전송했고, 이 같은 범행은 지난해부터 약 9개월간 이어졌다. 범행이 발각된 뒤에도 A 경감은 반성 대신 집요한 합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쿨을 준비 중인데 이후 변호사 자격을 얻을 때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그는 지난 28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2. 경기지역에서도 여성 경찰관에 대한

사건·사고·판결 | 장희준 기자 | 2020-07-29 18:06

모텔 투숙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이른바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범인 장대호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권순일)는 살인ㆍ사체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장대호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재판부는 범행의 수단과 방법이 잔혹한 점, 피고인이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지 않고 생명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을 보이지 않은 점 등에서 원심판결이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양형 부당을 이유로 한 검사의 상고는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의 형이 선고된 경우 형이 너무

사건·사고·판결 | 채태병 기자 | 2020-07-29 17:57

검찰이 28일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89)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신천지 간부들을 재판에 넘겼다.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이날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감염병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총회장은 방역 당국에 교인명단과 시설현황 등을 누락하거나 허위로 제출하고, 신천지 등 자금 약 5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공시설에 무단으로 진입해 만국회의 행사를 수차례 강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날 검찰은 감염병

사건·사고·판결 | 양휘모 기자 | 2020-07-28 18:44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 20대 탈북민은 이달 18일 새벽 택시를 타고 강화도 내 접경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합동조사단을 편성하고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달 18일 탈북민 김씨(24)가 택시를 타고 인천 강화도 접경지에 내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씨는 이달 17일 지인인 탈북민 유튜버의 차량을 이용해 강화도로 이동했고, 다음 날인 18일 오전 2시20분께 택시를 이용해 강화도 내 접경지로 간 뒤 하차한 것으로 파악됐다.김씨가 택시에서 내린

사건·사고·판결 | 양휘모 기자 | 2020-07-27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