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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와야 학교는 봄날”의회로 향하는 길목, 학교 곳곳에 펼쳐진 플래카드에 쓰인 문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문구일 것이다.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 선언 이후 일상을 멈춰버리게 한 코로나19는 학교현장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 학교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이해야만 했다.하지만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점차 오프라인 수업 비중을 늘릴 수 있었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주춤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했다. 혼란스럽기만 했던 온

오피니언 | 신은호 | 2020-11-26 19:31

코로나19는 지역공공보건의료가 재난적 의료 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를 새삼 깨닫게 했다.2019년 보건복지부 발표에 의하면 서울에 비해 입원환자 사망비가 충북은 1.4배가 높을 정도로 지역별 의료 격차, 특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필수의료의 격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문제는 과잉 공급된 병상이나 의료장비 등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만한 규모 있는 의료기관, 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지방에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병상과 의료장비 등 시설 측면의 의료자원은 과잉공급인 반면 의사, 간호사 등의 의료인력은 부족한

오피니언 | 김원일 | 2020-11-25 19:56

우리나라는 2026년도에 초고령화(인구대비 약 20% 이상이 65세 이상)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 누구나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산업 분야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장애인고용에 있어서 의료산업은 어떤 산업분야보다도 저조한 편이다. 대부분의 대형의료법인은 매년 수억 원 이상의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열악한 실정이다.의료기관을 포함한 대다수의 장애인 고용 저조기업은 ‘장애 인력을 위한 적합한 직무의 부재(54.8%)’를 장애인 채용을 못하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호소하는 것

오피니언 | 이성화 | 2020-11-24 19:22

쌀쌀해지는 날씨만큼 난방기구를 하나씩 구비하게 되는데, 그만큼 화재로 이어지는 상황이 늘어나는 계절이 오고 있다.난방기구로 인해서 발생하는 화재로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주택화재가 가장 빈번한데, 이는 자칫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화재 발생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 294명 중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67명으로 전체의 약 57%에 달해 주택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안전한 주택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화재예방을 위한 몇 가지 행동요령을 숙지하자.첫째,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 플

오피니언 | 이관민 | 2020-11-23 20:59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동물용 마취제, 호르몬제, 항생·항균제, 동물용 생물학제 제제(백신) 등의 관리를 강화하는 ‘처방대상 동물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의 지정 범위를 확대했다.과거 동물용 의약품은 동물의약품도매상, 동물의약국 등에서 수의사 처방 없이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어 가수 김성재 사건을 비롯해 성추행 등 많은 사건 사고의 원인이 됐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이 다수 발생한 후에야 2013년, 드디어 수의사 처방제를 도입했다. 전문가의 관리가 필요한 항생제 등 동물용 의약품 15% 정도를

오피니언 | 이성식 | 2020-11-22 20:10

울긋불긋 단풍 들었던 나무들이 하나 둘 옷을 벗기 시작하는 11월이 다가왔다. 나무들이 옷을 벗어 추위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줌에 따라 가정에서는 하나 둘 전열기기를 준비하기 시작하고 있다.이러한 이유로 소방당국에서는 11월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겨울철 화재예방에 대비하고 있다. 매년 화재예방에 대비함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화재발생 빈도는 타 계절에 비해 높은 편이다. 특히나 그 중에서 화재발생 빈도가 높은 곳은 모두가 알고있듯이 주택이다.‘우리 집에는 불이 안 날거야’라고 안심하며 전열기기를 사용함에 따라 미세한 부

오피니언 | 박미상 | 2020-11-19 19:55

11월17일은 순국선열의 날이다. 이천의 명산 노승산의 산자락에 자리 잡은 국립이천호국원은 가을 단풍이 멋스러운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현충탑이 우람하게 서 있다. 작열하게 내리쬐던 태양은 어느새 짧은 만남으로 잊혀지고 반가운 손님으로 기다려지는 계절, 마지막까지 형형색색 한껏 뽐을 내든 단풍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은 구한말시대 추풍낙엽처럼 사라져간 의병들을 떠올리게 한다.몇 년 전 110년이 지난 1907년 양평군 지평 인근에서 영국 맥캔지 기자가 찍은 한 컷의 항일의병사진이 드라마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와서 전하는 이야기에

오피니언 | 이순희 | 2020-11-19 19:55

공직사회에서 적극 행정이 화두이다. 그러나 헌법 제7조 제1항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국가공무원법 제56조 ‘모든 공무원은 법령을 준수하며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즉, 공무원이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은 당연한 사명이고 의무이다. 그런데 “왜 지금 적극 행정이 강조되고 있고, 어떻게 산림교육원은 적극 행정을 선도할 것인가?” 라는 생각해본다..정치, 사회, 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행정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국민의 공공부문에 대한 기대수준도 높아졌다

오피니언 | 양주필 | 2020-11-19 14:45

흔히 세금을 ‘혈세(血稅)’라 부른다. 과거에는 탐관오리에 의한 가혹한 조세를 의미했지만 요즘은 납세자 입장에서 피같이 귀중한 세금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부르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피와 같은 세금을 마치 눈먼 돈 혹은 공짜 돈으로 잘못 인식하여 부정하게 사용하는 사례를 하루 멀다하고 뉴스로 접하게 된다.대부분은 잘못된 사업이나, 정책, 공무원들이 부정행위 때문에 혈세가 낭비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가짜 서류 몇 장으로 실업급여나 복지급여 등을 받아내는 부정수급 사례도 상당히 많다.국민권익위원회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오피니언 | 배순형 | 2020-11-17 17:01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는 한국인 평균 기대수명을 82.7년(남자 79.7년, 여자 85.7년ㆍ2017년 기준)으로 발표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평균 80.7년보다 2년 길었다. 기대수명이 가장 긴 국가는 일본으로 84.2년이다.100세 시대 노후준비의 최선책은 연금이라는 아름다운 집이다. 20~30대부터 준비를 해야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 한국의 노인 세대는 연금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다는 보고서가 있다. 작년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803만명 중 국민연금 수급자는 43%에 불과하고, 그중 80%는

오피니언 | 최윤선 | 2020-11-16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