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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敬義)’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경전인 ‘주역’의 64괘 중 2번째인 ‘곤괘(坤卦)’의 문언(文言)에서 “무릇 군자는 경(敬)으로써 안을 곧게 하고, 의(義)로써 바깥을 반듯하게 한다”(君子 敬以直內 義以方外)라고 한 구절에서 유래한다.16세기를 대표하는 학자 남명 조식(曺植) 선생의 학문과 실천의 지표도 ‘경(敬)’과 ‘의(義)’였다. 그에게 있어 ‘경’과 ‘의’가 지닌 의미는 하늘의 해와 달과 같다. 어느 하나라도 없어서는 안 될 만고불변의 진리로 너무나도 위대하고 장엄한 것이었다.조식(曺植) 선생은 “‘경’으로 마음을

오피니언 | 장현국 | 2020-09-10 20:06

▶3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코로나19의 재확산 때문에 올해 한가위 풍경은 예년과 사뭇 다를지도 모르겠다. 정부가 나서 고향 방문과 성묘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각 지자체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성묘와 벌초대행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추석명절 고향방문 자제운동을 벌이고 있다. 익숙하지 않아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한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추석 연휴 이동 제한 찬반을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는 추가확산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동 제한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71.3%로 다수를 차지했다. 올해는 ‘집콕

오피니언 | 강현숙 사회부 차장 | 2020-09-10 20:06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서울ㆍ수도권의 공공택지 6만 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방안이 전월세난 완화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사전청약을 기다리는 수요가 임대차 시장에 장기간 눌러앉으면 오히려 전·월세 가격이 계속 오를 수 있다는 우려다.정부가 지난 8일 하남 교산·인천 계양·남양주 왕숙·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와 용산 정비창 부지 등의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사전 청약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하반기에 3만 가구, 2022년 3만 가구 등 총 6만 가구다.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유도를 위해 공공분양 아파트의 최대 50%

사설 | 경기일보 | 2020-09-10 20:06

매년 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다. 본보에 우울하고 우려스런 통계가 보도됐다. 올 들어 이뤄진 자살 상담, 자살 실행 자료다. 전반기에만 8만3천587건의 자살 예방 상담 전화가 있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통계는 3만4천37건이었다. 2.4배 늘었다. 증가라기보다는 폭증에 가깝다. 이런 증가세를 설명할 사회적 조건 변화는 하나다. 코로나19가 만든 세상이다. 실직 등의 경제적 고통이 있고, 장기 격리에 따른 답답함이 있다.8만3천587명의 상담자가 그 후 어떻게 됐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실제로 비극적 행동으로 옮긴 통

사설 | 경기일보 | 2020-09-10 20:06

세계의 제전 올림픽까지 중단시켰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기존의 상식과 질서를 허물고 있다.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소위 ‘온택트(ontact)’로 대변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 한 것이다. 산업에도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제조업의 상징으로 화석연료로 사용하던 자동차는 점차 사라지고 그린뉴딜의 전기자동차가 새로운 이동수단의 중심에 서는 날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최근 한국의 밧데리 업체나 미국 다우지수에서 괴짜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전기자동차 테슬라가 버블 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직 상승흐

오피니언 | 안승남 | 2020-09-10 18:54

1942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은 북아프리카의 패권을 두고 나치 독일, 이탈리아와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우리에게 지상 최대의 전차전으로 잘 알려진 ‘엘 알라메인 전투’는 치열한 공방 끝에 연합국의 승리로 끝나며 제2차 세계대전 승패의 저울이 기우는 분수령이 된다. 당시 영국의 수상인 윈스턴 처칠은 전투에서 승리한 뒤 “지금 이 순간은 끝이 아닙니다. ‘끝의 시작’도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이 순간은 ‘시작의 끝’일 것입니다”라고 연설했다. 그렇다. 슬프게도 우리는 코로나와의 긴 사투에서 ‘시작의 끝’에 서 있다는 사실을 받

오피니언 | 홍장표 | 2020-09-10 18:54

농업은 우리 국민 5천여만 명의 생명을 책임지는 전략산업이다. 이에 농민들은 지고지순한 마음으로 튼실한 농산물 생산에 모든 정성을 다하며 혹여 손해를 본다 해도 이듬해 경운기나 트랙터를 몰고 논과 밭을 헤매며 다시 씨앗을 뿌린다.농촌은 한 역사와 문명을 창조한 모체이며 대도시의 근원이다. 농민들은 이 거대한 굴레 안에서 농촌을 지키고자 한 눈 한번 팔지 않고 농사에만 열중하고 있다. 농민들에게는 노동조합도 없고 그 흔해 빠진 무슨 연대, 무슨 연맹도 없다. 정치세력과 연계한 몇몇 단체가 있지만 그런 단체를 애써 외면한다. 그래서 파

오피니언 | 정겸 | 2020-09-10 18:54

While the new management will ------- operations at the famed restaurant called Lucas, the chef will still be present in the kitchen.(A) show up (B) look out (C) bring on (D) take over어휘: management 경영진, 관리진 operation 운영, 경영 famed 유명한, 이름이 난 present 있는, 존재하는해석: 새 경영진이 Lucas라는 이름의 유명한 음식점의 운영을 인계 받는

오피니언 | 김동영 | 2020-09-10 18:54

대한민국의 체육 분야만큼은 수많은 사건 사고에 조용할 날이 없다. 체육인으로 매번 가슴이 저려온다. 원인을 다른 각도에서 찾아봤다. 필자의 개인 의견임을 밝혀 둔다.대한민국의 여러 전문 영역에는 그 영역을 전문성 있게 다루는 전문가들이 있다. 의사, 검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간호사, 유치원 교사, 등 이 분야는 해당 자격을 취득한 자격자들이 그 자리에 있다. 더 깊게 살펴보면 철학과 사명감이 투철한 인간의 품성이 녹여진 전문업이다. 길지 않은 시간에 취득되는, 또는 기술로만 취득되는 기술자격과는 다르다.우린 어떠한가. 최소한

오피니언 | 안을섭 | 2020-09-09 21:21

기원전 3만 5천 년부터 기원전 1만 1천 년 사이 구석기 시대 사람들에게는 동굴이 그들 집이었다. 알타미라의 동굴에 산 구석기인들은 그들의 삶을 벽화로 남겼다. 구석기 시대 이 땅의 사람들은 울산 반구대와 천천리에 있는 암벽에 벽화를 남겼다. 신석기의 시작 시기에 해당하는 기원전 1만 년에서 8천 년 경에는 건축물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지어진 ‘괴베클리 테페’가 1994년 발견됐다. 이 건축물은 터키 남동부 샤늘르우르파 외렌직에 위치한 신석기 시대 유적으로 장례식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사람도 안락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

오피니언 | 김원명 | 2020-09-09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