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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이 내렸던 3일 밤. 네 살배기 딸을 데리고 눈 구경하러 밖에 나왔다가 초코파이를 손에 쥐어야지만 집에 돌아가겠다는 딸에 이끌려 집 앞 마트를 찾았다.초코파이 한 박스를 계산하니 휴대전화에 문자가 온다.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차감 안내-사용금액 3천900원, 남은 금액 9만6천100원’. 1982년생이라 2일 신청했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하루 만에 입금이 된 것. 경기도가 설 명절 전까지 지급해주겠다고는 했지만 하루 만에 입금 될 줄이야. 깜짝 놀라면서 아직 9만6천원이나 남았다는 문자를 받으니 뭔가 든든함까지 느껴진

오피니언 | 이호준 정치부 차장 | 2021-02-04 19:40

과거 ‘생활체육’이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시절 지방체육 세(勢)의 척도는 전국체육대회 성적이었다. 경기도는 1981년 인천시와 분리된 후 착실히 기반을 다져 불과 5년 만인 1986년, 67회 체전서 첫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후 1989년부터 서울과 우승을 번갈아 하던 경기도는 77회부터 81회 대회까지 5연속 우승 후 83회 대회부터 17연승의 위업을 이뤘다. 서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동계체전서도 지난해까지 18연승 행진을 이어가 경기체육의 이름 앞에는 ‘체육웅도’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었다. 이후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생활

오피니언 | 황선학 문화체육부 부국장 | 2021-02-04 19:40

지난해 12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쌍용자동차가 3일부터 5일까지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부품 협력업체에 결제대금을 주지 못해 협력사들이 납품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주인이 여러번 바뀌면서 도산과 대규모 정리해고 등을 겪었던 쌍용차가 또 다시 법원에 운명이 맡겨지고, 공장 가동 중단에까지 이르자 근로자와 협력사들은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쌍용차에 부품 등을 납품하는 300여개의 중소 협력사들은 “쌍용차의 정상화에 대한 희망을 갖고 모든 협력사가 부품을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실질적인 지원을 해달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4 19:40

위증죄는 판사 앞에서 범하는 죄다. 거짓말하지 않겠다는 선거를 판사 앞에서 한다. 서명 날인한 선서서를 판사에 제출한다. 그 판사 앞에서 거짓을 말하면 처벌받는다. 재판상 판단 결정에 영향을 주든 안 주든 상관없다. 자기 기억에 반한 사실의 진술만 있으면 죄가 된다. 형량도 무겁다.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관념적으로는 법(法)에 대한 존엄이다. 현실적으로는 법관에 대한 존중이다.대법원장은 사법부 수장이다. 법관을 대표하는 법관이다. 자리가 갖는 의미가 막중하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준 실망은 그래서 크다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4 19:40

The souvenir shop sells pricey ------- of well-known structures in France such as the Eiffel Tower and the Arc de Triomphe.(A) replicas(B) transcripts(C) originals(D) reversals 어휘 souvenir 기념품, 선물 pricey 값비싼, 돈이 드는 well-known 유명한, 잘 알려진structure 건축물, 구조물해석 그 기념품 가게는 에펠 타워와 개선문처럼 유명한 프랑스 건축물들의 값비싼 모형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1-02-04 11:50

The sales representative will provide a ------- receipt and then issue full proof of purchase as soon as payment for the equipment is made.(A) provision(B) provisionally(C) provisions(D) provisional어휘sales representative 판매 담당자, 판매원 receipt 영수증 issue 발급하다, 발행하다proof 증명 서류, 증명서 make payment 지불하다, 납부하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1-02-04 11:35

작년 이맘때 생전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대 유행병이 시작됐다. 처음엔 눈을 떴다가 감을 때까지 연신 신문 방송에 귀를 세우고 정보를 살피며 관망했다. 에이 이러다가 나아지겠지. 여느 해처럼 온 산이 초록으로 물밀듯이 들이닥치다가 어김없이 봄다운 봄 으스대기도 전에 스르르 여름으로 밀려나겠지. 설 명절 지나 겨울방학 예절학당은 그 해 첫 수업으로 또 시작되고 다시금 설레는 마음으로 일 년 동안 부쩍 키가 자란 아이들을 나는 곧 보게 될 거야.겨울방학 예절학당은 겨울 냄새가 나야 하므로 개강 첫날에는 먼저 두툼한 오버를 벗고 한복을 입

오피니언 | 강성금 | 2021-02-03 20:20

이재준 고양시장이 서울시장 선거 예비후보자들에게 고양시에 있는 기피시설 문제 해결 등 상생대책을 촉구했다. 최근 서울시장 예비후보자들이 16만에서 많게는 120만 가구의 주택공급 계획 발표 등 서울시 주거 및 도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기피시설 대책은 없어 고양시 등 경기도가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개발 편익은 서울시민이 취하고 고통은 인근 경기도 시·군 주민이 떠안도록 서울시가 독단적인 도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서울시는 벽제화장장·서울시립묘지 등 장사시설과 난지물재생센터·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 등 경기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3 20:20

1999년 6월16일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이 북한에 보내는 ‘통일의 소’ 1천마리 중 1차분 500마리를 트럭에 싣고 판문점을 통해 방북했다. 국민의 가슴을 뜨겁게 한 정 회장의 대장정은 남북한 교류협력사업의 밑거름이 됐다. 이 순간을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문명비평가인 기소르망은 “20세기 최후의 전위예술”이라고 표현했다. 이후 김대중 대통령이 하늘길을 열어 평양을 방문하고 노무현 대통령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땅의 길인 평양~개성고속도로를 달려 평양에 도착했다. 정 회장의 방북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이 시작됐고 김대중 대통

오피니언 | 김창학 정치부 부국장 | 2021-02-03 20:20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이 추진 중이다. 탄핵 사유는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 농단’ 연루다. 더불어민주당과 여권이 밀어붙이고 있다. 의석 분포나 추진 의지로 볼 때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추진하는 쪽에서는 사법 정의라고 말한다. 비위 판사 탄핵은 국회 책무라는 설명이다. 반대쪽에서는 사법 길들이기라고 말한다. 사법부 전체의 기를 꺾으려는 의도라는 설명이다. 다 정치권에서 나오는 목소리였다.진짜 국민 의견이 궁금하다. 그 대강을 짐작할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한 자료다. 사법 농단 연루 판사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