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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햇살에 초록빛이 어우러진 시선 끝의 광교산 자락을 바라보면서 우리나라의 산천은 모양새가 단아하고 멋스러움을 갖춘 한옥의 아름다운 자태를 품을 수 있는 형세를 갖추었고 이 땅에서 살아왔던 우리의 조상은 이러한 모습을 주거하는 집과 삶의 인격을 갖추려는 근원으로 삼고자 노력하였다는 상념이 스친다.인간의 역사는 발전과 후퇴라는 수레바퀴를 굴리면서 인재를 찾아내고 공동의 문화를 만들어가며 서로 이익을 확대하고자 노력했다. 만약 우리가 아닌 내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사유가 현재에 주류의 이념으로 자리 잡고 있고 이것을 최상의 가치라고

오피니언 | 세영스님 | 2020-07-15 20:19

직업이 도의원인지라 늘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고 소통하지만, 막상 뒤돌아서면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못했음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 후회하지 않으려고 메모를 해보기도 하지만 글을 쓰는 것이 습관화되지 않아서인지 쉬 잊어버릴 때가 잦다.글을 쓴다는 것은 내 생각을 서술해가는 과정이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내 생각을 마구 써내려가는 것과 내 생각을 상대방이 이해하게끔 쓰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펜 가는 대로 써 내려갈 수는 있지만, 타인이 이해하는 글을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이

오피니언 | 조광희 | 2020-07-15 20:19

군(郡) 단위 지역의 불편함이 크다. 문화ㆍ체육시설의 공공 의존도가 높아서다. 공공 시설들이 모두 코로나19로 폐쇄됐다.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게, 지역에서 공공시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문화ㆍ체육 활동이 통째로 사라진 셈이다. 우울증 등의 병증(病症)으로까지 이어진다는 호소도 있다. 이를 제한적으로나마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 1부지사가 건의했다.15일 총리 주재 코로나19 회의에서다. 김 부지사는 “문화ㆍ체육 시설 장기 폐쇄로 인한 주민 고통을 고민해야

사설 | 경기일보 | 2020-07-15 20:19

작년에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한 달간 지낸 적이 있다. 괴테(1749-1832)가 대학을 졸업한 곳이라 그의 동상을 볼 수 있었고, 그가 즐겨 다녔기에 ‘파우스트’에도 등장하는 술집에서 마시기도 하였다.내가 학생시절 읽으며 가슴 아파하였던 서간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은 그가 친구의 약혼녀 샤르로테에 대한 자신의 실연체험과, 그와 함께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공부하던 한 학생이 유부녀에게 실연당해 자살한 사건(1772)을 소재로 써서 1774년 발표한 작품이다. 이 소설의

오피니언 | 황건 | 2020-07-15 20:19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0-07-14 21:27

코로나19 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유럽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전염병의 확산은 소비 감소 등을 통해 경제 성장률 하락을 초래하고 있는다. 그러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직후 폭락한 주가는 다시 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러한 주가의 움직임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관찰된다. 또한, 한국에서는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양적완화와 같은 적극적인 통화정책이 만든 과잉유동성은 자산가격 상승을 초래하는 요인

오피니언 | 박성빈 | 2020-07-14 21:16

명나라 시대 홍자성(洪自誠)이 쓴 것으로 알려진 수양서(修養書) ‘채근담’의 한 내용이다. 旋乾轉坤的經綸(선건전곤적경륜)은 自臨深履薄處操出(자림심리박처조출)이라. 즉 ‘하늘을 돌리고 땅을 바꿀 만한 큰 경륜은 깊은 물에서 살얼음을 밟듯 조심하는 데서 나온다’란 뜻으로 정책의 취지가 아무리 좋고 그 내용이 훌륭하더라도 매우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한국의 부동산 정책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6·1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아 문재인 정부의 22번째 부동산 대책을 나왔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행정안

오피니언 | 이도형 | 2020-07-14 20:33

‘마누라가 예쁘면 처가 말뚝에도 절을 한다’는 속담이 있다. 지나친 애처가를 두고 이르는 말로, 여기서 예쁘다는 것은 비단 외모만은 아닌듯하다. 남편의 입장에선 자신을 하늘같이 섬기고 가정을 화목하게 하니 예쁘다는 표현밖에 할 수 없었을 거다.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 라는 노래도 있다. 그런데도 여성이 화두면 늘 외모가 따라붙는다. ‘채홍사’라는 단어가 온종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것도 무관하지 않다.▶홍준표 국회의원은 지난 13일 밤 페이스북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

오피니언 | 박정임 미디어본부장 | 2020-07-14 20:33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 위원 선정이 취소됐다. 선정됐던 위원은 전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 장성근(59ㆍ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다. 민주당의 선정 발표 직후 장 변호사가 변론한 사건이 문제 됐다.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박사방 사건의 피고인이었다. 해당 사건에는 사임계를 낸 상태다. 그럼에도, 장 변호사 측은 “공수처 출범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미친다면 개인적으로 역사적으로 용납하기 힘들다”며 사임했다.장 변호사가 변론한 피고인은 전 사회복무요원 강모씨다. 강씨는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과 관련된 조주빈의 공범으로 알려졌

사설 | 경기일보 | 2020-07-14 20:33

이제껏 도박문제는 성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그런데 최근 들어 청소년 도박문제가 급증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도박의 늪에 빠졌다는 충격적인 보고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이 경기도 청소년(중1~고2, 학교 밖 청소년 만13~18세)에 한정해 분석한 자료다. 경기도 중·고등학생 17명 가운데 1명이 도박으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박은 놀음이다. 돈을 걸고 하는 내기다. 도박은 오락이 아니다. 여가도 아니다. 청소년의 도박행동은 주로 돈내기 게임이다. 뽑기 게임(22%)을 비롯해 스포츠 경기내기(9.7%), 사다리 타기나

사설 | 경기일보 | 2020-07-14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