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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인천에서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를 타던 남녀 고등학생이 교차로에서 택시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도 크게 다쳤는가 하면, 성남에서도 50대 남성이 사고로 사망했다. 또한 경기도 내 소재 모 대학 캠퍼스 내에서 지난달 24일 전동 킥보드 사고로 대학생이 보름 이상 의식을 되찾지 못하는 중태에 놓여 있다. 이외에도 전동 킥보드가 좌우, 앞뒤를 가리지 않고 갑자기 고라니처럼 튀어나오는 ‘킥라니’가 돼 자동차와 충돌은 물론 인도에서 보행자와 부딪히는 사고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수원의 대학가를 비롯한 시내 곳곳에

사설 | 경기일보 | 2020-11-15 21:00

KT 위즈의 역사 쓰기는 여기까지였다. 13일 두산 베어스에게 0대 2로 패했다. 플레이오프 게임 성적 1승 3패다. 고척 스카이돔을 찾은 KT 팬들이 박수를 보냈다. 정규리그 2위라는 기록을 써온 한 해였다. 코리안 시리즈에 올라가지 못했어도 박수받을 자격은 충분하다. 많은 수원시민들도 경기를 지켜봤다. 가정에서, 호프집에서 모여 열광했던 시민들이 많다. 모두에게 오래 두고 기억할 가을이었다. 그런데도, 아쉬움은 있다.PO를 더 잘 할 수는 없었을까. 두산 베어스와의 단기전은 도무지 답답했다. 첫 경기는 두산 외국인 투수 플렉센에

사설 | 경기일보 | 2020-11-15 21:00

새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부동산 시장이 금방이라도 안정될 것처럼 호언했으나 혼란과 갈등만 커졌다. 집값은 떨어질 줄 모르고 그나마 안정적이던 전월세 시장마저 요동치고 있다. 집주인이 세입자를 내보내려고 수천만원의 뒷돈을 쥐여주는가 하면, 같은 단지 같은 평형 아파트인데도 세입자 계약갱신 여부에 따라 ‘이중 가격’이 형성되면서 부동산 시장도 왜곡되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활용해 5%만 올린 전셋집과 높은 시세대로 신규계약이 체결된 전셋집이 공존하면서 생긴 현상이다.실제 갱신계약과 신규계약 간 전셋값 격차가 최대 2

사설 | 경기일보 | 2020-11-12 20:04

예상대로 곳곳에서 새고 있었다. 복지비가 사취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 경기도가 적발한 부당 수령 사례는 3천794건이다. 사회복지법인ㆍ시설의 보조금 부당 수령이 377건이다. 기초 생활급여 부정 수급은 3천411건이다. 공공임대 주택 소유 위반도 6가구 적발됐다. 사회복지법인ㆍ시설 207개소, 기초생활급여 21만 가구, 공공임대 주택 8천389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적발 건수도 놀랍지만, 비위 내용에 더 분노하게 된다.복지 시설 대표는 파견 직원과 짜고 근무 날짜를 3배 가까이 부풀렸다. 가짜 근무 서류로 지원금을 받아냈다.

사설 | 경기일보 | 2020-11-12 20:04

엄연히 대한민국 땅인데도 비무장지대(DMZ) 출입 통제권은 유엔군사령부가 갖고 있다. 안보관광 외 목적으로 비무장지대에 있는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을 출입하려면 ‘유엔사 비무장지대 안보견학 규정’에 따라 유엔사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규정 때문에 파주시도 DMZ 내 시설물 이용, 유지·보수를 위해 출입할 때 유엔사 승인을 받고 있다. DMZ 안보관광지에서 공연·전시 등 문화행사도 제한을 받는다. 파주시는 지난달 ‘대한민국 땅과 건물에 대한민국 공무원이 출입하는데 일일이 유엔사 허가를 받는다는 게 부당하다’며, 국방부에 유엔사 비

사설 | 경기일보 | 2020-11-11 21:00

‘인천의 쓰레기 독립 선언’ 의미가 담긴 인천에코랜드(eco-land)가 드디어 윤곽을 드러낸다.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의 친환경 대체시설인 에코랜드와, 폐기물 소각장 신설 후보지 등을 12일 발표한다. 에코랜드는 ‘폐기물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인천에서 발생한 폐기물 처리를 위한 필수시설이다. 물론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의 교두보 역할도 함께 한다.시는 현재의 폐기물 직매립 방식을 친환경 소각처리 방식으로 전환해 매립량을 최소화 한다.시가 발표한 사업계획안 등에 따르면 에코랜드에는 생활폐기물 소각 후 남는 소각재와 불연성

사설 | 경기일보 | 2020-11-11 19:39

경기도의원들이 분노했다. 평택 모 사학재단의 채용 비리가 그만큼 충격이다. 재단 이사장 아들이 앞장서 돈을 챙겼다. 현직 교사들이 그 부정 채용에 동참했다. 응시자들은 수천만원의 돈을 뭉텅이로 바쳤다. 대가로 채용 시험에 답안지를 건네 받았다. 특정 한 개 재단을 수사했는데, 적발된 가담자가 20명이 넘는다. 도의원들은 대책도 촉구했다. 일부 의원들은 나름의 대안을 알려주기까지 했다. 귀담아들을 내용이 많다.배수문 의원(과천)은 이번 채용 비리가 장기간 기획된 점을 지적했다. 해당 응시자들이 기간제 교사로 있던 5년 전부터 계획돼

사설 | 경기일보 | 2020-11-10 20:28

지방자치단체마다 수돗물 공급이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해 비상급수 시설을 확보해야 한다. 전쟁이나 지진, 가뭄, 수원지 파괴, 상수도 사고 등으로 수돗물이 끊길 경우 최소한의 음용ㆍ생활용수를 주민에게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급수량 100t 이상이면서 일정 기준 이상의 수질인 지하수 관정 등을 활용하고 있다. 1인당 하루 25ℓ가 목표량이다.경기도내 시ㆍ군 절반이 비상급수 시설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시ㆍ군별 민방위 비상급수 시설 확보율’을 보면 31개 시ㆍ군중 15개 시ㆍ군이 확보율 100%를 충족하지 못

사설 | 경기일보 | 2020-11-10 20:28

대중 골프장 이용료 현실화는 지역 경제에도 절대 필요하다. 이를테면 현재 이용료의 20% 정도를 인하한다고 치자. 20만원의 이용료는 16만원으로 낮아진다. 그만큼 수요자들이 많이 찾을 요인이 된다. 골프장 전체 이용객이 많아지면 지역의 소비층도 두터워진다. 인근 밥집도 잘 되고, 선물 판매도 많아진다. 이용료 인하의 혜택 효과가 지역 경제를 향하게 된다. 골프장을 지역 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여기는 지역들에 더 없는 이익이다.본보가 살폈듯이 지자체 세수와도 직결된다. 대중 골프장보다 4만원 정도의 세금 혜택이 있다. 중과세율이 아닌

사설 | 경기일보 | 2020-11-09 20:58

인천시는 9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인천형 뉴딜 종합계획’의 최종안을 공개했다. 2025년까지 총사업비 14조원을 투입해 양질의 일자리 17만3천개를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정부가 설정한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면 뉴딜에 바이오 뉴딜을 지역의 혁신과제로 추가해 4개 분야를 설정해 경제 사회구조의 대전환을 내세웠다. 미래 장밋빛 청사진으로 손색이 없어 기대가 크지만 현실과의 괴리가 그 실천의 우려를 낳고 있다.지난 7월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형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

사설 | 경기일보 | 2020-11-09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