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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들 가운데는 국내 민간인들에게 행패를 부린 군인이 더러 있었다. 특히 낙동강까지 후퇴하고 9·28수복으로 북진하는 와중에서 더 심했다. 행패는 부녀자들 겁탈이 많았다.이승만 대통령이 하루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워커대장에 이어 부임한 리지웨이 미8군사령관을 불러 그같은 탈선을 경고했다. “알겠습니다. 엄히 단속하겠습니다. 하지만

오피니언 | 경기일보 | 1999-10-06 00:00

농약의 가공할 폐해를 잘 알면서도 농촌진흥청이 농약화(農藥禍) 예방에는 충분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농진청 국감에 나선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의원들은 농진청이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사용을 금지토록 해 등록 보류대상인 고독성(高毒性) 농약 17종을 잔류성 시험도 하지않은 채 등록시켜 생산을 가능케 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이는 분명 정부가

사설 | 경기일보 | 1999-10-06 00:00

경기도교육청의 특별예산 정실지원은 듣기에 심히 민망하다. 국감자료 인용보도에 따르면 지난 97년부터 올해사이 39건에 모두 7억742만원이 지원됐다. 교육감과 교육위의장등 몇몇 유력인사출신의 초·중·고등학교에 이처럼 정실배정했다는 것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말할지 모르겠다. 그렇게 보기에는 15명의 고위직 모교에 지원된 건수가 너무 많아 객관적 설득이 어렵다

사설 | 경기일보 | 1999-10-06 00:00

고질적인 불공정 금융거래 관행은 정말로 치유 불가능한 것인지 답답한 일이다. 정부가 그동안 수없이 근절 지시와 함께 단속을 벌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이른바 꺾기(구속성 예금) 관행은 개선되지 않고 여전하다. 또 시중금리가 내리고 있는데도 은행 대출금리는 고금리 체계를 유지, 중소기업과 서민의 금리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런데다 금리하향조정을 요구하는

사설 | 경기일보 | 1999-10-05 00:00

어제 본지에 보도된 ‘단체장 판공비 제돈 쓰듯 펑펑’ 제하의 국감자료 인용기사는 두가지점에서 주목할만하다.하나는 병폐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 상당수 시장·군수들의 도덕성을 의심케 한다. 단체장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로 불리는 판공비가 마치 시장·군수들의 호주머니 돈처럼 쓰인 고질적 병폐에 대한 세간의 비판은 이미 오래전에 있었던 일이다. 그런데도 시정은 커녕

사설 | 경기일보 | 1999-10-05 00:00

진(秦)나라가 16년만에 망한 것은 황제 호해가 우매한 틈을 탄 조고의 전횡때문이었다. 조고는 자신의 위엄을 시험하고자 사슴을 말이라며 황제에 바쳤으나 아무도 직언하는 신하가 없었다. 지록위마(指鹿爲馬)의 고사를 낳은 조고는 환관이었다. 비록 내시였지만 황제를 지근에 두어 지금으로 말하면 비서행세를 했다.조선조에선 왕의 비서실인 승정원에서는 정사를 관여치

오피니언 | 경기일보 | 1999-10-05 00:00

지난 3일 오전 10시 의왕 내손체육공원에서는 제11회 의왕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시민대화합축제가 열렸다.12만 의왕시민들을 축하해 주기라도 하듯 비가 내리던 전날과는 대조적으로 모처럼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화창한 가을 날씨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그러나 주민들의 모습은 이런 분위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오피니언 | 경기일보 | 1999-10-05 00:00

자칫 미궁에 빠질 뻔했던 오산 산부인과 영아 약취사건은 모든 범죄는 비정상적인 발상에서 비롯되며 大衆의 감시기능과 신고정신이 얼마나 위력적(?)이었나를 다시한번 입증해줬다.지난달 16일 오후 1시30분께 오산 J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김모씨(30·인천시)가 출산한 생후 3일된 건강한 남자아기가 산모 보호자를 사칭한 20대 여자에 의해 감쪽같이 없어진 사건이

오피니언 | 경기일보 | 1999-10-04 00:00

어느덧 아침의 찬 세수물보단 더운물이 좋게 느껴진다. 덥다고 호들갑을 떨던게 엊그제 같은데 정말 절후란 절묘하다.오는 9일의 한로(寒露)를 며칠 앞두어서인지 벌써 내륙지방에서는 서릿발이 인다는 소식이 들린다.그러고보니 가을하늘이 점점 멀어져가면서 가로수 이파리도 달라지고 있다. 좀 있으면 초겨울이 성큼 다가서면서 연말연시 소리를 듣게 될 판이니 역시 세월은

오피니언 | 경기일보 | 1999-10-04 00:00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인천에서 7일동안 열리는 제80회 전국체육대회가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1920년 조선체육회가 가진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여든해 연륜의 금세기 마지막 전국체전을 20세기를 본격 개항한 항도, 인천에서 장식하는 것은 매우 뜻깊다. 벌써부터 체전분위기가 무르익는 인천시가지는 오는 9일 강화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되는 성화가

사설 | 경기일보 | 1999-10-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