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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 급격히 발생 유포되고 있는 혐오 표현,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을 통해 전달되는 가학적인 혐오 표현은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그러나 정말 심각한 문제는 이런 혐오 표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유머로 정당화 하거나, 하나의 놀이처럼 공유하고, 말장난으로 치부하는 실태이다.지극히 사소한 말 한마디 조차도 폭력과 혐오로 매도 당하는, 차별과 차이의 구분 없이 무조건 혐오로 몰아가는 세태, 대인관계의 기본이 되는 소통이 금기처럼 취급되고, 이해와 관용이 실종된 우리 사회현상은 어디에서부터 비롯된 것일

오피니언 | 손성립 | 2019-10-23

흔히 우리는 지구를 마을에 비유하여 ‘지구촌’이라 말한다. 지구촌에는 미국이나 중국처럼 큰 마을도 있고 키리바시나 부탄같이 작은 마을도 있다. 그들은 각각 자기의 역사ㆍ문화ㆍ종교ㆍ전통을 지키며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색깔과 수준은 달라도 모두의 한결같은 생각은 그들의 삶이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 보다는 내일이’ 더 나아지기를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세계 청소년의 우상인 방탄소년단(BTS)은 동남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을 휩쓸더니 중동의 사우디에서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진한 한류의 향기를 뿜어댔다.우리에게 한류는

오피니언 | 황창영 | 2019-10-22

신입사원 채용 시즌이 돌아왔다. 원하는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다양한 스펙을 쌓기 위해 구직자들은 치열하게 노력한다. 성공적인 면접을 위해 취업 컨설팅을 받기도 하고 오랜 기간 면접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노력하는 구직자들의 노력이 눈물겹다. 교육원에 근무하다 보니 매년 많은 수의 신규직원들을 교육하게 된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하는 직원들의 업무 능력은 조금만 다듬으면 실무에 적용해도 될 정도로 뛰어나다. 다만 아쉬운 점은 대인관계 능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점이다.직장생활은 인간관계의 연속이다. 고객을 응대해야 하고

오피니언 | 이은천 | 2019-10-21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할 때, 멀리서 차가 미리 정지해 건널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어느 부부가 외국여행을 다녀와서 좋았던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교통법규를 지키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보행자가 보이면 거리를 두고 미리 정지해 건널 때까지 기다리며,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를 위해 배려해 주는 모습들을 보며 우리와는 다른 교통문화를 경험했다는 것이다.주요 해외 교통선진국의 보행자 교통문화를 살펴보면, 미국에서는 횡단보도를 횡단하는 보행자가 있으면 모든 차량은 반드시 정지해야 하며, 프랑스ㆍ독일ㆍ호주 등

오피니언 | 정윤희 | 2019-10-18

2012년 9월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불화수소 누출사고에서 알 수 있듯 화학공장 사고는 물적, 인적피해는 물론 환경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때문에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은 공장의 설계ㆍ건설단계부터 사고예방을 위한 철저한 검증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제49조의2)에 따라‘공정안전보고서(PSM, Process Safety Management)’를 제출ㆍ승인 받아야만 공장의 건설 및 운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 소재의

오피니언 | 김영호 | 2019-10-16

1896년 수원에서 태어난 나혜석은 그가 살아온 삶만큼이나 2019년 현재에도 수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나혜석미술상(가칭)’제정의 필요성을 들어 3번의 공청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혹자들은 할 말이 많은 듯하다.이들의 시각은 다음의 논리를 들어 부정과 긍정을 오가며 나혜석을 평가한다. 개화기의 여성인권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사실과,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유교사상을 흔들며 봉건적 가치관에 대해 논리적 변별로 당당히 대항했다는 것에 대한 부정론이 그것이다. 나혜석은 당시 사회

오피니언 | 이영길 | 2019-10-15

수원대표축제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우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과거시험의 연출을 맡았다. 3년 동안 수원문화재야행을 비롯해 수원연극축제, 빛의 산책로, 수원화성문화제의 축제재현배우를 운영해 오면서 좀 더 하고 싶은 일도 많은 터였다. 축제재현배우는 수원화성의 조선시대 인물상을 재현(의상, 분장, 행동)하며 관광객들에게 관광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축제재현배우의 구성은 전문배우와 시민 배우가 3대7 비율로 구성돼 있어서 지역주민들의 참여도가 높고 스스로 주체가 되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이번 수

오피니언 | 공인식 | 2019-10-14

우리 민족은 대대로 춤과 노래를 좋아해서 소수 인원만 모여도 흥과 끼가 많아 자연스럽게 춤과 노래로 힘든 삶을 달래며 살아왔다. 이렇게 춤이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인간의 몸의 언어로서 말보다 더 많은 언어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해서 나는 질문한다. 우리가 쓰는 언어로 우리의 사상이나 감정을 다 표현할 수 있는가? 혹 우리가 쓰는 언어로 자신을 속이는 도구로 이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가 말하는 언어 속에 무의식의 또 다른 언어는 없을까? 왜 우리는 꼭 언어가 필요한가? 그저 아주 필요한 단순한 언어만 가지고 살 수는 없을

오피니언 | 서미숙 | 2019-10-11

요즘 한국을 둘러싼 주변국들의 행태를 보면 미국 트럼프와 일본 아베 간, 또 북한 김정은 간에 한국을 사이에 두고 특별한 밀약이 있다는 가상을 해 볼 수 있다. 가상이 현실이 돼서는 안 된다. 특히 경제를 우선시하는 트럼프와 군사강국을 꿈꾸는 아베,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해 공산화를 획책하는 김정은, 그리고 한국의 발전에 불안을 느끼는 중국과 러시아가 자국의 이해관계를 두고 열심히 계산기를 두들길 수 있다. 과거 김일성이 한국을 제쳐두고 미국과 단둘이서 직접 만나기를 원했듯, 김정은도 한국을 뺀 미국과 단둘이 만나 협상을 적극

오피니언 | 한정규 | 2019-10-09

지난 3월 수원 광교지구에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이 광교 호수가 바라보이는 곳에서 역사적으로 개원했다. 경기 남부지역 850만 명을 관할하는 수원고등법원이 설치됨으로써 경기 남부의 도민들은 서울까지 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사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인천시민들도 인천고등법원이 설립되는 것을 열망하고 있다. 필자는 인천고등법원이 설치되어야 하는 5가지 이유를 들어 설치의 당위성을 밝히려 한다.첫째, 서울고등법원은 8개의 지방법원을 거느리면서 전국 고등법원 판사의 60% 이상이 일하고 있고, 관할인구는 1천766만 명에

오피니언 | 조용주 | 2019-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