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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17일 동평양 문수거리 인근에 평양종합병원을 착공했다. 기존에 계획된 사업을 조정하면서까지 병원 건설에 필요한 자재와 설비를 앞당겨 공급해 오는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에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당초 종합병원 건설 계획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올해 초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200일 내 완공’ 속도전을 추진하게 됐을 것이다. 미국과 유럽 등 여러 선진국들도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시설이 미비한 북한으로서는 매우 심각하게 느껴졌을 것이다.그런데 이 평양종합병원의 위치가 특이하다. 평양에는 대

오피니언 | 민경태 | 2020-03-30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전 회장이 지난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써달라며 1억달러(약 1천200억원)를 기부했다. 소프트웨어 산업에 뚜렷한 업적을 남기고 물러난 빌 게이츠는 부인과 함께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만들어 질병 및 빈곤 문제 해결을 돕는 데 노력하고 있다.최근 코로나19 전염병과 관련해 빌 게이츠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여러 강연과 인터뷰에서 전염병 대유행이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과거엔 핵전쟁이 가장 큰 두려움이었다면 지금은 전염병이 가장 두려운 재난이라고 했다. 전염병과 관련된 가장 큰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0-03-30

이재명 경기지사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공격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인데, 화두는 조국 전 장관이다. 29일 페이스북에서 “조 전 장관님과 관련된 진실은 저도 진 교수님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전제한 뒤, “쓰러진 사람에 발길질하는 것 같은 진 교수님 말씀이 참 불편하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잔인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은 산처럼 많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가 최근 조 전 장관을 공격하는 발언을 이어가는 데 대한 견제다.특히 이 지사가 공격한 직접적인 글은 27일 있었다. 진 전 교수가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장관에 대한

사설 | 경기일보 | 2020-03-30

내달 6일이면 전국의 유치원은 물론 초·중·고교가 개학될 예정이다. 그러나 개학을 일주일 앞둔 현재 학부모는 물론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그리고 방역당국은 내주 월요일 각급 학교 개학에 대한 우려가 대단하다. 이미 대구지역에서는 내주 개학에 대하여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어렵다고 판단, 개학 연기를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태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도 내주 개학은 무리라는 청원이 쇄도하고 있다.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줄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매일 100명 안팎을 기록할 만큼 꾸준

사설 | 경기일보 | 2020-03-30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0-03-27

지난 22일은 29번째 맞는 세계 ‘물의 날’로 주변의 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우리 옆에 함께하는 시화호는 20여년 전만 해도 죽음의 호수라 불렸다.농업용수로 쓰기 위해 가둬놨던 시화호의 물은 공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되었고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다.초ㆍ중기 개발은 기업의 개발수요와 정부의 시대적인 정책공급이 맞물려 일어난 호혜적인 양적 개발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개발의 형태는 분명 안산ㆍ시화 지역의 양적인 발전과 나아가 우리나라 산업의 중흥을 이끌었다.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오피니언 | 박영오 | 2020-03-27

매년 돌아오는 3월이지만 새 학기의 시작은 예년과는 매우 달라 보인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입학하는 어린 아이들부터 초ㆍ중ㆍ고 학생들까지 가슴 설레며 기다려왔던 3월이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안타깝게도 설렘과 희망보다는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시작되고 있다.코로나 사태로 인해 개학일이 3차례 연기되면서 4월 개학이 현실이 됐다. 4월 개학은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 모두에게 학업 중단 그 이상의 충격과 불편함을 안겨주고 있다. 미디어에서는 일제히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추가 개

오피니언 | 윤미근 | 2020-03-27

코로나19에 맞서고자 세계 각국이 2차 세계대전과 같은 전열 정비에 나섰다. 이러한 재앙 앞에 사람들은 자꾸 누군가를 탓하기에 연연했던 것 같다. 그러나 우리 모두 성찰이 필요한 시대이다. 이런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마음속에 용서하는 말이 맴돈다. 용서의 마음을 품지 않으면 성찰도 되지 않고 늘 남 탓으로 돌리면서 자기 위안을 삼으며 살려고 한다. 만약 사람과 빈번한 갈등이 일어나는 것도 내 삶이 누군가를 진심으로 용서하지 못해서 아닐까? 자기완성을 위해서, 아니면 종교인으로 구원과 해탈을 바란다면, 우리 안에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오피니언 | 김옥성 | 2020-03-27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여럿이 힘을 합해서 함께하면 혼자 하는 것보다 힘이 나고 쉽게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요즘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러한 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어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적셔주고 있다.지방자치단체와 종교계, 기업체 종사자뿐만 아니라 식당 주인 등도 십시일반 성금을 모으거나 마스크나 손 소독제를 구입해 우리 주변의 사회취약계층과 대구ㆍ경북지역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더욱이 국가보훈처가 나라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생존 애국지사와 중상이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

오피니언 | 정병천 | 2020-03-27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의원의 세비를 반납하거나 삭감해 고통분담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국민적 동의를 얻고 있다.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 위기에 처한 국민을 위해 국회의원의 월급 반납 또는 삭감을 건의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금 시점에서 국회의원들 스스로 월급을 삭감하거나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은 수많은 동의를 얻어 18일 정부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넘어서더니 26일 현재 37만6천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국민청원이 화제가 되면서 ‘아름다운 반납

오피니언 | ​​​​​​​이관식 지역사회부 부장 | 2020-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