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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아는 게 뭐냐네가 아는 게 뭐냐봄이 오면목이 메이는 이유도 모르면서물이 액체로 흐르는 것만 알지그 자체로도 존재한다는 사실은 모르면서바위는 꿈쩍도 않는 줄로 알고용암을 액체로만 알지사랑이 어떻게 울고기억이 왜 쪼개지는지도 모르면서산이 높은 줄만 알고발밑에 스치는 안개가 구름인 줄도 모르는너는자연을 노래한다고시를 읊는다고 나이만 먹고 있는데네가 아는 게 뭐냐 정태호1987년 으로 등단.시집 등 다수.수필집 한국문학비평가협회 작가상, 경기PEN문학상 대상 수상.국제P

오피니언 | 정태호 | 2021-04-04 19:51

영화 ‘스틸 라이프(Still Life)’의 주인공 존 메이는 런던의 구청 공무원이다. 20년 넘게 고독사한 사람들의 장례를 치러주는 일을 해왔다. 그는 고인의 유품을 정리해 가족이나 지인이 있는지 수소문해 부고를 알린다. 연락받은 지인 중 장례식에 참석하겠다는 사람은 드물다. 고인과 사이가 틀어졌거나, 오랜 단절로 마지막까지 만나고 싶지 않아 한다. 존 메이는 고인의 종교나 문화권에 맞는 장례를 치러주기 위해 애쓴다. 사진이나 유품을 통해 고인의 삶을 추측해 추도문을 작성한다. 화장한 유골은 나무 아래 뿌리고, 사진은 앨범에 넣어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1-04-04 19:44

성남수정경찰서 소속 현직 경감이 구속됐다. 수사 중인 내용을 피의자 측에 유출한 혐의다. 유출한 상대가 누구냐가 중요하다. 지방 유력 정치인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의 비서관이다. 사건은 은 시장이 당선 전 조직 폭력배 출신 사업자로부터 차량 제공 등을 받았다는 혐의다. 이미 기소돼 최종 판결까지 끝났다. 벌금 90만원으로 시장직 유지다. 사건은 그 사건 수사가 진행되던 2018년의 일이다. 유출되는 과정이 참으로 어이없다.은 시장 비서관에게 정보 제공을 제안한 것은 A 경감이다.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기 한 달 전쯤이다. 경찰 수사가

사설 | 경기일보 | 2021-04-04 19:44

내·외부적으로 난관에 봉착해 있는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문제가 때아닌 정쟁에 휩싸여 해결이 난망하다. 지난달 30일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유력 주자들이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대한 입장을 공개하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유독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발언만을 비판하면서다. 이에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할 인천시장이 “쓰레기 매립지를 가지고 정치를 한다”고 반박하면서, 오로지 시정 현안과제로 접근해야 할 수도권매립지 문제가 내년에 치를 인천시장 선거의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말았다.이날 토론회에

오피니언 | 김송원 | 2021-04-04 19:44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고 계속하여 500명대로 확산되고 있다. 주말로 검사건수가 평일에 비해 적음에도 불구하고 4일 0시 기준 543명이 발생했다. 전날 0시 기준 543명과 같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주말 검사 건수가 적은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감염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달 31일 506명, 4월 1일 551명, 2일 557명에 이어 닷새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이번 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더욱 확산될 수 있어 지극히 우려된다. 본격적인 봄철이 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벚꽃을 즐기

사설 | 경기일보 | 2021-04-04 19:44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1-04-01 20:36

최근 시대적 화두는 ‘언론개혁’이다. 반칙뉴스에 대한 징벌적 책임 강화 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국민은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다. 미디어오늘ㆍ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52% 찬성이 이런 정서를 반영하고 있다.실제로 시민들은 정치, 사법개혁에 이상으로 언론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론자유라는 이유만으로 견제받지 않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사회적 합의다. 단지 의도적으로 유포하는 ‘가짜뉴스’나, 극소수 자질이 의심되는 기자들의 일탈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다.최근 언론 환경은 더는 이대로는 안된다는 개혁

오피니언 | 안승남 | 2021-04-01 20:24

오늘은 4월2일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이다. 이날은 지난 2015년 4월2일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이 국민들에게 사이버범죄의 심각성 및 피해 예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다양한 사이버범죄 피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올해는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범죄 예방 콘텐츠를 접수 받아 온라인투표를 진행하는 한편 영상시청 후 퀴즈풀기를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이에 참여해 사이버범죄 피해예방 수칙을 배우고 경품에도 도전하면 좋을 것 같다.그러면 우리는 왜 사이버범죄에 대해 각별한 관

오피니언 | 이영필 | 2021-04-01 20:24

#아침에 눈 뜨면 가장 먼저 올라가 인사하는 곳, 우리 집 옥상텃밭-이곳에서 뜯은 무공해 채소는 심한 아토피로 고생했던 아들과 당뇨와 혈압으로 늘 걱정이 많았던 남편의 건강을 지켜준 1등 공신이다.#내가 근무하는 소방서에는 현장활동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노출되기 쉬운 소방관들의 정신적인 휴식공간으로 소방서 공동텃밭을 가꾸고 있다. 틈만 나면 텃밭에서 풀을 뽑고 물을 주다 보니 최고의 헬스장까지 선물 받은 것 같다.#우리 중학교는 80평의 밭에서 감자, 고추, 가지, 상추 등을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가꾸고 수확한다. 급식에도

오피니언 | 박영주 | 2021-04-01 20:24

한 필지를 수백명이 소유하고 있는 땅이 있다.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일대 임야다. 땅 소유주들은 하나같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부인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선정을 노린 투기 지적에는 더욱 펄쩍 뛴다. 실제로 이들의 주장이 일리 있는 측면도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는 2019년에 선정됐다. 빠른 정보라야 2018년이다. 이보다 먼저 이뤄진 거래는 적어도 반도체와 관련된 투기 행위로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이상한 게 많다.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SK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지역이다. 이 중에 13-3번지는 개발도면상 배수지

사설 | 경기일보 | 2021-04-01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