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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미국 대선은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바이든 후보는 주요 경합지역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따돌리고 선거인단 확보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섰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를 문제 삼으며 일부 핵심 경합주의 재검표와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더라도 최종 확정까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우편투표를 사기투표라고 주장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무더기 소송전을 전개하고 있다.트럼프 캠프는 조지아주 채텀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

오피니언 | 이호준 정치부 차장 | 2020-11-05 20:00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Good words cost nothing’(고운 말에는 돈이 들지 않는다), 口禍之門(구화지문,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다)‘말 한마디’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그때그때 다르겠지만 말 한마디는 중요하다고, 선조들은 속담과 고사성어를 통해 전해준다.더욱이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의 따듯한 말 한마디는 ‘가뭄 속의 단비’로 다가올 수 있다.▶최근 수원의 한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다가 보이스피싱에 관한 얘기가 화두가 됐다. 70세가 넘은 여사장님은 오전에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아 하마

오피니언 | 이명관 사회부장 | 2020-11-04 20:11

“아들 청개구리는 엄마 청개구리 말을 거꾸로만 이행했다. 엄마 청개구리가 물가에 묻어 달라고 유언했다. 그래야, 아들 청개구리가 산에 묻어줄 것으로 믿었다. 아들 청개구리는 마지막으로 효도한다고 물가에 묻었다. 그래서 비만 내리면 아들 청개구리는 엄마 청개구리 무덤이 떠내려갈까 걱정하면서 울었다.” 어렸을 적 밖에서 늦게까지 놀다 들어오면 어머니가 늘 들려줬던 우화다.▶수원청개구리가 있다. 몸길이는 25~40㎜다. 등은 짙은 초록색이다. 배는 흰색이다. 콧구멍부터 목덜미를 지나 몸통에 이르는 불규칙한 모양의 담갈색 줄무늬가 있다.

오피니언 | 허행윤 지역사회부 부장 | 2020-11-03 19:58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일상에 끼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위드(with) 코로나’ 시대가 됐다. 백신과 치료제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코로나를 받아들이고, 바이러스와 동행하며 사는 수 밖에 없다. 침체돼 있던 산업계에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체질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타격이 컸던 호텔ㆍ여행ㆍ관광업계도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콧대 높은 글로벌 특급 호텔들도 변화에 나섰다. 재택근무 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호텔 객실을 업무용 공간으로 빌려주는 ‘재텔(재택+호텔) 근무’ 프로모션을 도입했다. 세계 최대 호텔 체인 인터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0-11-02 20:12

서울 강남구 소재 A학원은 2015년 말부터 입시컨설팅 전문학원을 운영했다. 이 학원은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대학 수시전형의 일종인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으로 대학에 진학하려는 고교생을 모았다. 학원장 B씨는 학생별로 강사를 지정해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 낼 논문과 발명보고서 등을 대신 작성하게 했다. 대필 대가로 한 건당 100만~560만원을 받았다. 학생들은 강사가 작성한 논문 등을 스스로 창작한 것처럼 대회 주최 측에 제출, 그 중 일부는 대회에 입상했다. 학생들의 수상 실적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됐다. 경찰이 학원 원장을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0-11-01 20:06

▶2016년 구리남양주 지역 공립학교 A교사는 학생을 성폭행해 파면 처분을 받았다. 2017년 파주의 한 사립학교 B교사는 재직 학교 학생을 강제추행 및 성희롱했다 해임됐다. 2018년 시흥의 공립학교 C교사는 성추행 및 부적절한 행위로 해임 조치됐다. 성폭행·성희롱 등 성(性)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교육계의 현실이다. 경기도교육청 ‘교원이 가해자가 돼 학생 대상 폭행ㆍ성비위ㆍ언어폭행 징계 현황(2016년~ 2018년)’에 따르면 공무원 징계규정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인 파면만 9명이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

오피니언 | 강현숙 사회부 차장 | 2020-10-29 13:26

2013년 프로야구 10구단으로 창단돼 2015년부터 1군 무대에 뛰어든 KT 위즈가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6시즌 만에 이뤄냈다. 창단 4년동안 하위권을 맴돌던 KT 위즈는 지난해 6위에 올라 가능성을 예고했고 올해 그 꿈을 이뤘다. 그 중심에 ‘초보 감독’ 이강철이 있다. 2018년 11월 3대 사령탑 부임 이후 2년 만에 일궈낸 값진 결실이다.▶이강철 감독은 현역시절 ‘해태왕조’의 마운드를 이끌며 국내 프로야구 사상 유일하게 10년 연속 두 자리수 승리에 150이닝 이상 투구, 10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전설적인 투수다.

오피니언 | 황선학 체육부 부국장 | 2020-10-28 11:57

팔도 꼬집어 보고 다리도 꼬집었다. 눈앞으로 펼쳐진 광경이 꿈인지 생시인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붉은 벽돌의 장대와 금빛 처마를 올려다보면서 주눅이 들었다. 조선의 선비가 목격한 자금성(紫禁城)의 위용이었다. 1780년이었다. 연암 박지원 선생 얘기다. 당시 청나라를 보고 쓴 ‘열하일기(熱河日記)’의 한 대목이다.▶연암 선생은 이 책을 통해 경고했다. 청나라를 북벌 대상으로만 여기지 말라고 말이다. 서양문물을 배워야 한다고 말이다. 당연히 금서로 분류됐다. 몰래몰래 읽혔다. 베스트셀러였다. 없어서 못 구할 판이었다. 18세기판 ‘전환

오피니언 | 허행윤 지역사회부 부장 | 2020-10-27 20:46

8월 말, 여고 동창생이 9월 중순 아들이 서울에서 결혼한다고 알려왔다. 예비 신랑ㆍ신부의 아름다운 웨딩사진이 담긴 모바일 청첩장을 보며 친구에게 아들 키우느라 수고했다고, 축하한다고 했다. 하지만 결혼식은 예정된 날짜에 열리지 못했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없어서다. 친구 아들의 결혼식은 위약금을 물고 내년 봄으로 미뤄졌다.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삶 곳곳에 충격을 줬다. 결혼에도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 실시한 지난 4월 혼인 건수는 1만5천670건으로, 1~3월 평균(1만9천여건)보다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0-10-26 21:05

운전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보행자의 안전이다. 도로 위의 모든 보행자는 안전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지만,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노인은 각별히 더 보호받아야 한다. 때문에 어린이와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있다.‘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e)’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차량 통행과 속도 등이 제한되는 구역이다.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주변도로에서 운전자들은 30㎞ 이내 속도 제한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끊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0-10-25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