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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걸리면 나무 전체를 매몰해야 해 ‘과수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 화상병’이 경기도에서도 발생했다. 안성의 13개 배 농가에서 과수 화상병이 발병한데 이어 최근 연천군 사과 농장 2곳에서 확진 판정이 났다. 파주에서도 의심 농가가 발견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북부에서 과수 화상병 발생은 처음으로, 경기도가 북부 10개 시·군의 900여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과수 화상병은 사과와 배에 치명적인 세균성 질병으로 잎과 열매, 가지가 불에 탄 것처럼 말라 죽는다. 병이 발견된 지 10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사설 | 경기일보 | 2019-07-17

1970년대 중후반. 그때 이미 반공(反共)을 넘었다. 멸공(滅共)이 국가 목표로 제시됐다. 멸망할 ‘滅’(멸)자 아닌가. 북한을 멸망시키자는 구호다. 아이들도 그렇게 학습됐다. 곳곳에서 멸공 웅변대회가 열렸다. ‘북한 욕하기 대회’였다. 뭘 안다고, 그 어린 애들이 책상을 치며 분노했다. 간혹, 손가락을 깨물어 ‘멸공’을 쓰는 애들도 있었다. 오죽하면 대회에 앞서 ‘혈서 금지’라는 안내가 붙기도 했다. 그 시절의 ‘빨갱이’다. ▶2019년에도 남은 듯하다. 간혹 문재인 대통령을 빨갱이로 몬다. 3ㆍ1절 기념사 때도 그랬다. 문재인

오피니언 | 김종구 주필 | 2019-07-17

인천시의회의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 조사 특별위원회가 공촌 정수장 탁도계 설치 및 유지 보수 업체 직원의 출석을 요구했다.시의회 ‘수돗물 적수 사태(서구·중구·강화군)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가결했다.특위는 공촌 정수장 탁도계 설치 및 유지 보수 업체 직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부르기로 했다. 또 수자원공사와 환경부 측 공무원, 직위 해제 상태인 김승지 전 인천 상수도본부장과 이상근 전 공촌정수사업소장의 출석을

인천정치 | 이승욱 기자 | 2019-07-17

경기도가 연간 9천400억 원 규모의 자동차세 일부를 소방비용으로 전환하고자 추진하면서 논란이다. 자동차세가 도의 몫 없이 시ㆍ군세와 지방교육세로 돌아가는 가운데 시ㆍ군과 도교육청의 예산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자동차세 인상 가능성도 감지, 도의 움직임에 정부가 응답할 경우 전국적인 파장이 일 전망이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세 중 소방비용 부과 타당성 조사 연구’를 용역 공고했다. 이번 용역의 목적은 기존 자동차세에서 분배된 재원 중 일부를 소방 재원으로 반영하기 위해 납부의무

도·의정 | 여승구 기자 | 2019-07-17

“오늘부터 말과 행동 하나하나 조심해야죠…시행 초기에 본보기로 걸리면 국물도 없습니다”폭언ㆍ폭행ㆍ불합리한 지시 등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 첫 날인 16일. 관리자들은 혹시나 ‘본보기’로 찍히진 않을까 언행을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고, 실무를 담당하는 젊은 직원들은 부조리가 없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경기지역의 한 관공서에서 근무하는 A씨(52)는 이날 평소와 달리 피곤한 몸을 이끌면서도 직원들의 인사에 환한 미소를 머금고 일일이 답해줬다고 밝혔다. A씨는 “평소 같았으면 귀찮아서 고개를

사회일반 | 채태병 기자 | 2019-07-17

도의원의 임기가 1년이 지났다. 초조한 마음과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도의원 생활이 생각한 것만큼 그리 녹록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사안 하나마다 열띤 토론이 필요했고, 때로는 설득을 당하기도 설득을 해야 하기도 했다. 격려도 있었지만, 뭇매를 맞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자.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 것이 이 일이라면 잘하고 욕먹겠다’라는 다짐을 한다.많은 사람이 정치인을 욕하지만, 정치인이 되고자 노크하는 사람들은 많다. 어떤 정치인이 되려고 하는지에 대한 답은 거의 없다. 나는 정치하는 사람들

오피니언 | 황수영 | 2019-07-17

2010년부터 ‘농촌으로 돌아가겠다’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면서 귀농ㆍ귀촌 인구가 농촌회생의 기대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은퇴를 하고 각박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하고 싶은 삶에 관심이 높아지며 해마다 많은 수의 도시민이 농촌에 정착하고 있다.경기도는 귀농ㆍ귀촌 인구의 유입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서 발표한 귀농ㆍ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2018년 8만 7천530가구, 13만 4천170명이 귀농ㆍ귀촌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전국 귀농ㆍ귀촌 인구 49만 330명 가운데 27

오피니언 | 문제열 | 2019-07-17

JP(김종필 前 국무총리)는 그야말로 산전수전(山戰水戰)을 다 겪은 우리 현대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인물이다. 음모와 배신이 찌들어있는 정치를 하면서 그가 겪은 회한을 말하라면 끝이 없을 것이다. 그런 그가 생전에 한 언론에서 재미있는 말을 했다. 자신에게 고통을 주거나 배신한 사람을 이기는 방법은 그 사람보다 오래 사는 것이라고 했다. 그가 누구인지는 충분히 짐작이 갔다. 하지만 JP는 그보다 먼저 92세를 일기로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그렇게 인생은 마음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1952년 그 유명한 ‘거창 양민학살’

오피니언 | 변평섭 | 2019-07-17

한산 이씨 묘역은 성남 소재 영장산(성남 분당구 수내동 산1-2번지) 전체에 걸쳐 조성돼 있다. 이곳은 왕이 직접 내려준 땅으로 조선 후기 이래로 오랜 시간에 걸쳐 지금의 형태를 이뤘다.남쪽 기슭에는 봉화 현감을 지낸 한원군 이장윤(1445∼1528), 한성군 이질(1474∼1560), 이확, 이집, 이정 등의 묘가 있다. 동남쪽 기슭에 이경류, 이정룡의 묘가 있으며, 남서쪽 기슭에는 이오, 이원, 이한, 이병건 등의 묘가 있다.한산 이씨의 묘역으로서 뿐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조성돼 왔기 때문에 각종 묘와 석물들의 양식 변화를 살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19-07-17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가 오는 27일 자매도시인 일본 시바타((新發田) 시에서 열리는 제39회 한일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를 전격 취소했다.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6일 “일본 정부의 최근 수출 규제조치로 반일 감정이 일고 정부에서도 사태에 대해 촉각을 세우는 만큼 일본 시바타 시를 현 시기에 방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일본 방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시와 체육회는 오는 27∼30일 70여 명이 시바타시를 방문해 검도, 유도, 탁구 등 체육 친선 교류 행사를 갖고 안

의정부시 | 김동일 기자 | 2019-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