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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서 무예는 국가와 민족의 안위를 지키고 작게는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써 활용되어 왔다. 1790년 정조(正祖 14년)는 잦은 외세 침탈로 고통을 겪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으려 무예훈련 교본인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를 편찬했다. 이 무예서에는 병사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한글과 그림 설명서를 첨부하였고, 서문에는 국가사업이었던 것만큼 정조의 친필도 있다. 정조시대에는 무려 37차례 무과시험이 치러질 정도로 무(武)를 중시하고 자신이 직접 시험과목을 정하고 감독하기도 했다. 실력만 있다면

오피니언 | 공성배 | 2020-03-24

지난달 유튜브에 소금으로 코로나19를 퇴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바이러스 예방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 동영상은 2천5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소금 성분이 바이러스를 억제 혹은 파괴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하지만 이런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온라인을 타고 흘러다니다 결국 사고를 쳤다. 집단 감염이 벌어진 성남 은혜의강 교회에서 목사 부인이 분무기로 신도들 입안에 소금물을 뿌린 것이다. 이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0명을 넘었다. 잘못된 정보가 바이러스 확산을 부추긴 사례다.세계보건기구(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0-03-24

세상 모든 경로를 다 막을 순 없다. 시급한 곳에 우선순위를 매겨야 한다. 지금 경기도에서 시급한 감염 경로는 두 가지다. 하나는 은혜의 강 교회 감염이고, 다른 하나는 해외 유입자 감염이다. 은혜의 강 감염은 신천지 사태로 번질 조짐이 있다. 해외 유입자 감염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위험이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이 두 가지 경로를 잡는 것이 급선무다. 경기도가 선도해야 하고, 인접 시군은 협조에 들어가야 한다.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23일 현재 70명을 넘었다. 성남 지역 확진자 100명 가운데 70%를 차지한다. 경

사설 | 경기일보 | 2020-03-24

국내 코로나19의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어 정부가 고강도 조치를 내놓고 있다. 초기에 대구 신천지교회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돼 엄청난 고통과 비용을 감내하면서 방역을 했다. 이에 하루 1천명에 달하는 확진자 수의 증가는 두 자리 숫자로 대폭 감소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집단감염의 추세는 멈추지 않고 있어 마침내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발동하였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코로나 방역의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모든 국민의 동참이 절실한 시점이다.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정부당국의 방역행정에 비판을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20-03-24

After a ------- discussion with supervisors about increasing productivity at the factory, the manager prepared a program of activities for the workers.(A) length(B) lengthy(C) lengthen(D) lengthily정답 (B)해석 공장에서의 생산성 증대에 대한 감독관들과 오랜 의논 뒤에, 그 관리자는 근로자들을 위한 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해설 형용사 자리 채우기 문제부정관사(a)와 명사(dis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0-03-23

정신과 의사 프리드먼 박사는 뉴욕 타임즈의 기고문을 통해 인간의 본성은 두려움을 앞서는 이타심 있으며, 공포심을 버리고 이타심을 갖는 것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최선책이라 조언했다. 대중들은 새로운 위험에 대해서는 최악을 가정하는 경향이 있으나 인간은 자신만이 아닌 공동체 전체에게 이익이 되는 이타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결국 최고의 백신은 인간의 본성인 이타심이라는 주장이다.이타심과 이기심을 주제로 한 인간본성론에 대한 논쟁은 오래전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분명한 것은 언제나 우리는 재난을 당하면 위기 돌

오피니언 | 오현순 | 2020-03-23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0-03-23

산과 들에 펼쳐진 바탕체신명조체로 활기를 넣다가가끔은 웃자란체도 나온다고개 내미는 나물은 돋음체필체를 남발하는 잡초들은 필기체이파리는 바닥에 그늘체를 쓴다과수원은 불그레한 복숭아체를 즐기지만여름을 넘기지 못하고 다 지워진다둘레길 이슬 젖은 패랭이는 함초롬체갈대밭은 어느새 흔들체로 바람결을 탄다단풍은 방화체를 선호하고 온몸을 태우지만흘림체를 쓴 담쟁이가 단연 명필이다글씨체를 바꾸고 흙으로 돌아가려는 계절전나무의 마지막 뒷모습은고색창연체 속에서도 완벽한 고딕체이다나는 주름체를 다양하게 늘려간다바람의 서법이 흔들린다임향자충남 보령 출생.

오피니언 | 임향자 | 2020-03-23

우려하던 상황이 현실화되어간다. 체육회가 관리하던 공공체육시설들이 체육회의 민영화를 시점으로 운영 주체 등 기타 예산의 공급마저 암흑으로 빠져들 기세다. 며칠 전 관련 기사를 접하면서 ‘올 것이 오는구나!’를 직감했다. 내용은 수원시의 공공체육시설 관리 주체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수원도시공사로 일원화된다는 기사다.수원시의원으로 구성된 연구회는 ‘체육시설 통합관리’를 제안했고, 시는 이를 바탕으로 공공체육시설 관리 주체를 수원도시공사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맞은 경기도 내 시ㆍ군 중 가장

오피니언 | 안을섭 | 2020-03-23

우리보다 코로나 피해가 큰 나라는 이탈리아다. 코로나가 전 세계로 퍼지자 이탈리아는 슈퍼 전파국으로 낙인찍혔다. 이탈리아가 이렇게 된 이유는 문재인 정권처럼 규제를 강화하고 시장을 통제하는 데 치우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현대차와 같은 피아트가 이탈리아를 떠났고, 외국 자본이 이탈리아를 외면하자 어쩔 수 없이 중국에 기대게 되었다. 중국판 세계화라고 할 수 있는 ‘일대일로’에 참여해, 중국인의 이탈리아 방문이 급증하면서 코로나 진원지가 된 것이다. 이탈리아는 확진자뿐 아니라 사망자도 많다. 의료와 방역 인프라가 부족하고, 보건 당

오피니언 | 김태기 | 202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