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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과천청사 부지 개발 계획이 철회됐다. 대신 기존 과천지구의 자족용지 등이 활용된다. 과천지구는 현재 7천호 규모로 개발되고 있다. 이곳의 해당 부지를 주택용지로 변경하고, 용적률을 지금보다 올려 조정한다. 그러면 3천호를 지을 수 있다. 여기에 다른 지역을 찾아 1천300호도 짓는다. 이 경우 지난해 8월 구상보다 3천호 늘어난 4천300호를 공급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가 4일 발표한 확정안이다.일단 시민은 반긴다. 그도 그럴 게, 정부청사 유휴지 활용 계획에 10개월 가까이 싸워왔다. 문제의 청사 유휴부지는 현

사설 | 경기일보 | 2021-06-06 20:59

지난 3월 공군 여군 중사가 성추행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3개월 전에 일어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공군을 비롯한 군 관련기관에서 제대로 사건을 처리하지 못하고 과거와 같은 미봉책으로 사건을 수습하려다 결국 최근 피해자의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에 알려졌다.軍 내에서의 성폭력 문제는 최근 제기된 문제가 아니고 상당히 뿌리가 깊다. 2013년 육군 여군 대위가 직속상관인 소령으로부터 성추행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또한, 2017년 해군에서 대령에게 성추행을 당한 여군 대위가 스스로 목

사설 | 경기일보 | 2021-06-06 20:59

올해도 5월은 조용했다. 학생들이 외치는 함성도, 한 번에 터져 나오는 웃음소리도, 함께 부르는 노랫소리도 모두 들을 수 없었다. 코로나19로 2년 연속 대학 캠퍼스의 5월은 단 하루의 축제도 없이 소리도 잃고 활기도 잃은 채 지났다.그런데 그 조용한 5월 가운데 한 대학에서 새로운 형태의 학교 축제가 열려 화제가 됐다. 학교 캠퍼스를 그대로 옮긴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한 비대면 축제를 연 것이다. 화상에서 구현된 학교 캠퍼스를 따라 내 아바타가 킥보드도 타고 강의실 건물에도 들어가고 선후배 친구와

오피니언 | 전미옥 | 2021-06-06 20:59

지난 1일 광주시 선한빛요양병원에서 노부부가 1년4개월 만에 만나 두 손을 꼭잡고 온기를 나누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됐다. 코로나19로 생이별 했던 남편 김창일씨(83)가 요양병원에 있는 아내 구모씨(77)를 직접 만난 것이다. 휠체어를 타고 자신을 기다리는 남편을 만난 구씨는 눈물을 터뜨렸다. 남편은 아내의 어깨를 감싸며 울음을 달랬다.김씨 부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만남을 갖지 못했다. 투명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잠깐씩 얼굴을 보기는 했지만 직접 마주앉아 손을 잡은 건 1년이 넘었다. 정부가 1일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1-06-06 20:59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1-06-06 20:43

한국에 유엔(UN)사무국을 설립해야 아시아의 위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쟁 종식도 이뤄지리라고 본다. 그동안 간헐적으로 제5 유엔사무국을 한국에 만들자는 모임도 하고 서명도 받았으나 모두 민간단체나 종교단체의 노력으로 끝나버렸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유엔은 2차 세계대전으로 문을 닫은 국제연맹을 이어받아 기존과는 달리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고 세계의 중요한 문제인 원자력, 무역, 환경, 인권, 국제법, 마약 등 많은 분야를 다루며, 주권국으로 인정되는 모든 국가가 유엔에 가입할 수 있는 기구로 크게 성장하였다.현재 UN(국제연합

오피니언 | 미광선일 | 2021-06-06 20:06

2018년 6월 시작된 물관리일원화가 시행 3주년을 맞이했다. 환경부를 중심으로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구성 등 기반을 조성해 왔으며, 올해에는 물 분야 최상위 계획인 국가 물관리기본계획(2021~2030)을 수립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사실 우리나라는 99% 수준의 상수도 보급 등 수돗물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K-water 등 물관리 전문기관들이 협력해 품질 향상에 애써왔다. 하지만, 2017년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에서 국민들이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비율이 5% 수준으로 나타난 것에서

오피니언 | 오봉록 | 2021-06-06 19:45

산 옆 외딴 골짜기에 혼자 누워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조국을 위해 싸우다가 나는 죽었노라. 스물다섯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 아들로 숨을 마쳤노라. 내 손엔 범치 못 할 총 한 자루, 머리엔 총탄이 뚫고 간 철모. 용감히 싸웠노라. 그러다가 죽었노라. 이제 나는 피곤한 몸을 쉬고 행복해질 조국을 기다리며….’ 1950년 7월 그믐 광주 전투에서 죽어 넘어진 국군을 만났다 고(故) 모윤숙 시인의 이다.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올해로 제66회 현충일

오피니언 | 이명수 | 2021-06-06 19:45

어머니의 밤바다 저물어 가는 저녁노을파도는 거세게 울고내 머릿속 혼란스럽게 만든다파도 소리 외로움누추한 생애를 들여다보는 듯밤바다는 무섭게 물거품 만든다부서지는 파도 소리가슴에 숨이 막혀 오던 밤흰 앞치마에 묻은 때처럼세월 속에 얼룩진 사연들한 맺힌 어머니의 애환밤새도록 마음 저리게한다까만 어둠 헤집고 올라오는 해밀려오는 물거품모래 위 찍어 놓은 발자국 적시며슬픔과 눈물이 교차되면서갈매기 울음소리에서러워 목이 메인다 장경옥수원 출생. 으로 등단. 시집 .국제PEN한국본부 회원. 한국경기시인협회 회원.수원문인협회 회

오피니언 | 장경옥 | 2021-06-06 19:45

중국 역사서 사기에는 사목지신(徙木之信)이란 말이 있다.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 정부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일깨워 주는 고사다. 간단히 살펴보자. 중국 춘추시대 진나라 재상인 공손앙은 부국강병을 위한 새로운 법을 만들었으나 새 법을 공포해도 백성이 믿고 따르지 않을 것을 걱정했다. 이에 그는 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성문 앞에 약 9m 크기의 나무를 세우고, 이를 옮기는 자에게 십금(十金)이라는 큰 상금을 지급할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 그러나 상금과 비교하면 너무 간단한 일이라 아무도 나무를 옮기려 하지 않자, 상금을

오피니언 | 임기수 | 2021-06-06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