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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경기도 내 53만 대도시 반열에 들면서, 경자년 1월 2일 시흥도시공사의 정식 출범을 알리며 선진적 도시경영 패러다임으로의 첫 신호탄을 쏘았다. 시흥시는 수도권 남부의 시군구 가운데 비교적 늦게 지방공사를 설립했지만, 주변의 기대감과 성장가능성은 타 시군과 비교해 매우 높은 편이다. 지속적인 인구증가세에 있으며 평균연령 38세의 젊은 에너지는 시흥시의 성장잠재력을 더욱 팽창시키고도 남는다. 반면에, 시흥시는 도시공간 구조적으로 남북으로 분절되어 개발과 관리의 불균형이라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고, LH 주도의 도시개발로 수익의

오피니언 | 정동선 | 2020-01-23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제도를 꼽으라면 필자는 ‘가부장제(patriarchy:父權制)’를 꼽는다. 저명한 인류학자인 유발 하라리(Yubal Harari)는 그의 저서 ‘사피엔스(Sapiens)’에서 가부장제는 거의 모든 농경 및 산업사회에서 표준이 되었고 정치적 격변, 사회적 혁명, 경제적 대변화에도 버틴 제도라고 기술하면서 남성과 여성에 대한 생물학적 차이와 달리 문화적으로 학습되는 젠더(Gender)는 사회와 관습에 따라 변화하는 것으로 이 ‘심각한 비즈니스(Serious Business)’가 최근 굉장한 속도로 변화하고

오피니언 | 조양민 | 2020-01-23

21세기는 포스트모더니즘 사회라고 부른다. 현대후기사회는 모든 것을 해체하는 주의(ism)와 중심적인 사고에서 탈피하고 다원화 되는 특징성향을 강력하게 갖고 있다. 기존의 모든 것을 다시 정의하고자 하는 성향 속에서 모든 가치관들은 큰 혼란을 겪고 있기도 하다. 20세기를 ‘전쟁의 세기’로 정의하고 온 인류는 평화를 기원했지만, 그 기대가 깨지는 것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이데올로기의 냉전체제로 인류를 떨게 했던 마르크시즘(Marxism)과학적 사회주의는 인류와 이별을 고하는 듯하였으나 오히려 오늘날 새로운 가면을 쓰고 인류의 역

오피니언 | 조상훈 | 2020-01-23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은 물론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가는 양상이다.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보다 실제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뒤늦게 ‘우한 폐렴’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아직 명확한 감염 경로와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고 바이러스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아 그야말로 비상이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 폐렴 확진자가 중국 내 총 440명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9명이 사망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2천197명이라

사설 | 경기일보 | 2020-01-23

2015년 12월 29일 통합 경기도체육회가 출범했다. 전문 체육을 관장하는 경기도체육회와 생활체육 업무를 담당한 경기도생활체육회가 하나돼 통합 체육회로 거듭났다. 당시 경기도체육회는 큰 마찰 없이 통합을 이뤄냈다. 시ㆍ군 체육회 역시 통합은 순조로웠다. 당연직 체육회장을 도지사와 시장ㆍ군수가 맡았고, 생활체육회 수장은 이들의 측근인데다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종목단체 통합은 일부 종목의 경우 큰 진통을 겪었다. ▶같은 종목이면서도 20여 년을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와서다. 양 단체 임원들의 자

오피니언 | 황선학 체육부 부국장 | 2020-01-23

지난해 대한민국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 문제로 크게 들끓었다. ‘조국 사태’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조부모와 부모가 일궈낸 재력,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의대에 입학하고 온갖 혜택을 누렸다. 조국은 재수 없이 걸려 억울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자기만 그런 게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극히 제한돼 있고 그 계층이 세습되고 있다는 사실이다.더욱 심각한 것은 ‘세습 중산층’의 등장이다. 과거에는 소위 상위 1%의 특권층이 존재해 부와 권력을 세습했지만 지금은 소득 분위 10∼50%에 속하는 중산층, 특히

사설 | 경기일보 | 2020-01-23

선거는 민의를 반영해야 하는 것이므로 올바른 민의가 반영되도록 하는 제도 마련은 매우 중요하다. 어떤 연령대의 사람들이 투표권을 행사해도 국민의 총의가 제대로 반영된다면 일정 연령이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도, 제한된 일부 연령대의 사람들에게만 투표권을 주는 것도 문제될 일은 아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할 바른 정치가를 뽑는 데 어떤 연령대의 사람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 최선일지는 논의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우리는 선거에서 늘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말한다. 판단력이 갖춰진 유권자들의 선거가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오피니언 | 모세종 | 2020-01-23

4개월째 관광이 전면 중단돼 파주 대성동마을ㆍ통일촌마을등 주민들이 극도의 생계난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DMZ평화관광 재개 위해 파주시와 파주시의회가 발벗고 나섰다.파주시의회 안명규 의원은 22일 제2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주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위한 DMZ 평화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표했다.안 의원은 이날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지역경제가 얼어붙고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을 조기에 종결시키고자 축산인들이 한마음으로 정부의 방침에 협조했다”며 “하지만 파주시에 돌아온 건 무계획적이고 광범

파주시 | 김요섭 기자 | 2020-01-23

남성 육아휴직자가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섰다.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2만2천297명으로, 전년(1만7천665명)보다 26.2% 증가했다. 육아휴직을 쓴 남성 직장인이 2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노동부가 집계한 육아휴직자는 고용보험의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고용보험 가입 대상이 아닌 공무원과 교사 등은 제외됐다.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이 차지한 비율은 21.2%였다.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20%를 넘은 것도 처음이다.또 지난해 ‘아빠 육아휴직 보너

사회일반 | 양휘모 기자 | 2020-01-23

“육아휴직 복직 후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육아 스트레스를 왜 학교에서 푸느냐’는 말 들으니 힘이 쭉 빠집니다.”경기도 내 한 중학교에서 근무 중인 기간제 교사 L씨(30)는 지난 학기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자신에 대한 평가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L씨가 평가 결과라며 받아든 글 중에는 이 밖에도 ‘네가 교사냐’, ‘학생들 좀 그만 부려 먹어라’ 등의 표현들도 포함돼 있었다. L씨는 “다른 동료 교사는 ‘몸매가 쭉쭉빵빵’이라는 성희롱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며 “이 같은 학생들의 인격모독, 성희롱 표현은 매

교육·시험 | 김해령 기자 | 2020-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