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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저는 조병칠입니다. 만나서 기쁩니다.”어릴적 장티푸스를 앓아 말을 못하게 된 아들은 50년만에 아버지를 만난 기쁨을 표현하기 위해 떨리는 손으로 쪽지 위에 글로 써내려갔다.26일 오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전쟁통에 아들 조병칠씨(57)를 고향 평북 연변에 두고 온 뒤 50년이 지난 뒤에야 만난 조구연씨(90·강원도 횡성군 둔내면)는 아들이 전달해준 쪽

정치 | 경기일보 | 2001-02-27

○…26일 오전 9시50분께 김포공항 1청사 2층 출국장에 도착한 방북단 일행은 반세기만에 헤어졌던 혈육을 만나러 간다는 설렘에 대체로 밝은 표정이었으나 한편으로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거동이 불편한 이후성(남·76)씨와 윤채금(여)씨는 행사요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휠체어에 탄채 간단한 수속을 마쳤다.반세기만에 헤어졌던 3명의 동생들을 만나러 간

정치 | 경기일보 | 200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