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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겨를도 없었죠…지하에 차량도 버려둔 채로 딸과 도망쳤어요.”남양주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큰 불이 나 주민 수백명이 대피했다.11일 오전 1시10분께 주민들의 임시 거처가 마련된 도농중학교 체육관 2층. 전날 오후 8시30분께 현장에 도착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동북봉사관 소속 봉사자들은 이재민들이 머물 텐트(쉘터)를 바쁘게 설치했고, 하나 둘 도착한 주민들이 자리를 잡았다.남양주시 측은 이번 화재로 최대 1천200명까지 이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대피소 11곳을 마련했다. 오전 1시 기준 각자 대피처를 마련한 이들 외에

사건·사고·판결 | 장희준 기자 | 2021-04-11 02:21

“굉음이 들린 뒤 바람을 타고 불길이 번졌어요…다섯 살짜리 아이 신발도 못 신기고 도망쳤습니다.”남양주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이후 8시간째 완진 소식이 들리지 않아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11일 0시30분께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단지(4개동ㆍ364세대) 주변은 온통 검은 연기와 매캐한 냄새로 가득했다. 전날 오후 4시30분께 2동 1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불이 시작됐고,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 건물까지 불길이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발화 지점이 있는 건물은 이곳 단지로 외부 차량이 드나들 수 있는 유일한

사건·사고·판결 | 장희준 기자 | 2021-04-11 01:00

가정폭력 용의자가 체포 과정에서 돌연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부검을 의뢰하는 등 원인 규명에 나섰다.10일 오전 5시10분께 수원시 팔달구 A씨(30대)의 아파트에서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는데 도와달라. 옆집에서 소음 신고한 것처럼 해서 제발 출동해달라”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수원남부경찰서 소속 경찰이 확인한 결과 신고자는 A씨의 아내 B씨였다. 술에 취한 A씨가 집안 집기류를 부수고 B씨 얼굴에 담뱃갑을 던지는 등 폭행했다며 A씨 몰래 112에 신고를 한 상황이었다.경찰 출동 이후에도 A씨는 “왜 경찰이 끼

사건·사고·판결 | 김해령 기자 | 2021-04-10 11:58

물건을 훔치려다 실패하면 상습적으로 불을 지른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성균 부장판사)는 9일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기소 된 피고인 A씨(54)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법원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양주시 내에서 비닐하우스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모두 4곳이 불에 탔다.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농기계 등이 타 3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얼마 후 인근 의류공장에서도 불이 났다. 폐업한 상태였지만 기계류 등이 타 2천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경찰은 연쇄 방화로 판단했다. CCTV 분

사건·사고·판결 | 정민훈 기자 | 2021-04-09 15:15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9일 성남 금토지구 일대에 제기된 투기 의혹과 관련, LH 본사와 경기지역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10시간여 동안 LH 경기지역본부와 진주 LH 본사, 국토교통부, LH 성남판교사업본부, 해당 직원 자택 등 5곳에 수사관 24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번 압수수색은 LH 현직 직원 A씨의 투기 혐의와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경찰은 이날 A씨의 투기 혐의와 관련한 컴퓨터

사건·사고·판결 | 양휘모 기자 | 2021-04-09 10:55

광명·시흥 신도시 사업 부서에서 근무하며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매입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과 관련해 법원이 경찰의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을 인용했다.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특별수사대는 9일 LH 직원 A씨와 지인 B씨 등 2명이 주변인 명의 등으로 매입한 광명 노온사동 일대 4개 필지 1천700여㎡에 대한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을 전날 법원이 인용 결정했다고 밝혔다.몰수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의

사건·사고·판결 | 양휘모 기자 | 2021-04-09 10:25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 인근 부지를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는 경기도청 전 간부 공무원이 구속됐다.수원지법은 8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전 경기도청 투자진흥과 기업투자유치담당 팀장 A씨(51)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기리 수원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A씨는 팀장 재직 시절인 2018년 10월 아내가 대표로 있는 B사를 통해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4필지 1천500여㎡를 5억원에 사들였는데 이후 시세가 5배 이상

사건·사고·판결 | 김해령 기자 | 2021-04-09 00:01

광명ㆍ시흥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현직 직원과 지인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영장실질심사가 오는 12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다.수원지법 안산지원 강수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H 직원 A씨와 지인 B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12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동산투기 수사전담팀(팀장ㆍ형사3부장 이곤형)은 지난 7일 부패방지권익위법상 업무상 비밀이용 등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A씨는 LH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근무하던 시기 내부 정보

사건·사고·판결 | 김해령 기자 | 2021-04-08 18:30

일면식도 없는 상태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함께 저지른 20대 수거책과 30대 전달책이 검찰에 넘겨졌다.경찰은 이들이 하나의 조직으로부터 지시를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승계적 공동정범’으로 보고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수원서부경찰서는 절도 및 사기 혐의로 중국 동포 A씨(26)와 B씨(33)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피해자들을 만나 현금을 편취하고, B씨는 모아진 돈을 환전소 등을 통해 본 조직으로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지난달 말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의 한 아파트 우편함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속은

사건·사고·판결 | 장희준 기자 | 2021-04-08 15:07

교육청 감사를 무마하고자 감사관에게 금 기념패를 전달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유치원 이사장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의정부지법 형사1부(부장판사 이현경)는 8일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치원 이사장 A씨(64)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A씨에게 징역 2년ㆍ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치원 감사를 앞두고 금이 포함된 기념패를 전달했다”며 “단지 목사 취임을 축하하려고 기념패를 보냈다는 주장은 사회 통념상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사고·판결 | 정민훈 기자 | 2021-04-08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