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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시장들의 총선 도전이 유례없이 많을 듯하다. 현재 거론되는 출마 예상자만 20명을 넘는다. 얼마 전까지 지역 행정을 책임졌던 사람들이다. 유독 많아 보이는 데는 몇 가지 배경이 있다. 우선 2018년 지방 선거에서 3선 제한으로 물러난 시장이 많았다. 지방 자치가 30년 돼가면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여기에 권토중래를 꿈꾸게 된 낙선 시장들도 많다. 촛불 정국으로 자리를 잃었다고 아쉬워하는 야권 시장 출신들이다.김윤식(시흥)ㆍ조병돈(이천)ㆍ이석우(남양주)ㆍ조억동(광주)ㆍ김선교(양평) 등 전 시장ㆍ군수는 3선 제한으로 퇴

사설 | 경기일보 | 2019-11-22

인천 계양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생활고를 겪던 일가족 등 4명이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일가족 3명은 정부로부터 매달 주거급여를 지원받던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였다. 1명은 함께 살던 딸 친구로 확인됐다. 집 내부에서 이들이 각자 쓴 유서가 발견됐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숨진 A씨는 수년 전 남편과 이혼 뒤 20대 남매 둘을 데리고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은 무직, 딸은 대학 휴학 중이었다. A씨는 바리스타 일을 하다가 손떨림 증상으로 지난해 실직한 뒤 1년 가까이 월평균 24만원의 주거급여를

사설 | 경기일보 | 2019-11-22

마을 주변에 난립한 공장에서 나오는 비산먼지, 쇳가루 때문에 피해를 호소한 인천 서구 사월마을에 대해 정부가 “전체 세대 10곳 중 7곳이 주거환경에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 사월마을의 대기·토양 오염 등을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고, 주·야간 소음도가 높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사월마을은 주거에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이 주장하는 집단 암 발병과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1992년 마을 인근에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가 생기고

사설 | 경기일보 | 2019-11-21

고용노동부가 주 52시간제 입법 관련 정부 보완 대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재갑 장관이 직접 밝힌 이번 대책의 주된 골자는 처벌 유예다. 본래대로 하면 내년 1월부터 직원 50~299인 중소기업에 대해 주 52시간제가 적용된다. 이걸 ‘충분한 계도 기간’을 준 뒤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계도의 법률적 의미는 처벌 유예다. 주 52시간제 적용은 당초 예정대로 1월부터 시행하지만,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은 일정 기간 미루겠다는 뜻이다.예상대로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사실상 주 52시간제의 포기라고 해석한다. 민주노총은 성명서에서 “

사설 | 경기일보 | 2019-11-20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지원금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열린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두 체육회의 종목단체 지원금 관리ㆍ감독이 소홀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거의 매년 지적되는 문제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올해 경기도체육회는 65개 단체에 58억8천만원,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35개 단체에 15억원의 지원금을 집행하고 있다. 수십억원이 지원되지만 각 종목단체 예산이 적법하게 쓰이는지 제대로 관리가 안되면서 많은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고발 조치돼 경찰이 조사 중인 단체도 있다. 두 체육회는 문제가 불거질 때마

사설 | 경기일보 | 2019-11-20

그린벨트 불법 행위에 가장 강력한 제재는 행정대집행이다. 행정 기관이 강제력을 동원해 훼손된 불법을 원상회복하는 권한이다. 이게 없다면 단속권의 결정적 실행 수단이 없는 것과 같다. 그린벨트 훼손에 대한 현행 단속법 체계가 그렇다. 모법이라 할 수 있는 개발제한구역법령에는 이 조항이 없다. 하위법 개념인 국토교통부 훈령,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의 예방과 단속에 관한 규정에만 나와 있다. 법 체계상 구멍이다.이 허점이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2017년 이후 경기도에서 적발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는 5천706건이다. 이 중 68

사설 | 경기일보 | 2019-11-19

한국의 국방안보에 가장 중요한 디딤돌이 되는 한미동맹이 최대에 위기를 맡고 있다. 위기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오는 23일로 종료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과 방위비 분담금 문제이다. 이 문제를 가지고 최근 한미 간의 이견이 팽배하여 해법 찾기가 쉽지 않아 잘못하면 한미동맹을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까지 변질할 가능성이 있어 국민적 우려가 대단하다.우선 가장 시급한 것은 이번 주말 종료되는 지소미아협정에 대한 한미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한국이 일본과의 지소미아협정을 종료하겠다고 선언한 지

사설 | 경기일보 | 2019-11-18

경찰이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의 진범을 이춘재로 결론냈다. 진범 확인에 대한 재판 등의 법 절차를 거치지는 않은 상태다. 따라서 경찰 결론에는 ‘잠정적’이라는 전제가 붙을 수밖에 없다. 시기적으로는 억울한 옥살이를 주장해온 윤모씨가 재심 청구를 한 직후다. 30년 전 사건임을 감안하면 재심 판단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발표된 경찰의 ‘오류’ 인정이다. 재판부에 건네는 경찰의 고백이라 본다.결론의 판단이 상당히 객관적이다. 이춘재는 당시 피해자에 새 속옷을 뒤집어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번 수사를 담당한

사설 | 경기일보 | 2019-11-18

민간 관광 자원 역시 지역의 소중한 자산임은 맞다. 민간 관광 자원 유치는 지자체의 공통된 목표다. 세계적 관광 시설인 유니버셜을 십수년째 추진하는 지자체도 있다. 용인시에는 이런 민간 관광 명소가 여럿 된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한국민속촌 등이 있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는 삼성물산 소유다. 각각 1976년, 1996년 개장했다. 한국민속촌은 여러 차례 부침을 거쳐 정모씨가 소유하고 있다. 197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집계하는 통계 가운데 이런 게 있다. 전국 주요 지자체 유료관광지 입장객 현황이다. 여

사설 | 경기일보 | 2019-11-15

수원시와 용인시가 내년부터 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를 지원받는 교부단체로 전환된다. 지방 재정이 안좋아져 정부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지역내 사업장이 있는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줄면서 올해 수원시 800억원, 용인시 460억원의 세수가 감소했다. 내년에는 수원 2천억원, 용인 900억원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수입만으로 재정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때 인구 수(50%), 재정력 지수(30%), 징수 실적(20%)을 기준으로 보통교부세를 지원한다. 재정력 지수가

사설 | 경기일보 | 2019-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