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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4곳의 신도시 지역에 이어서 추가로 3기 신도시 후보지 2곳을 발표했다. 기존 신도시의 인접 지역인 고양 창릉 3만8천가구와 부천 대장동 2만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이다.그러나 고양 일산, 파주 운정, 인천 검단 등 1~2기 신도시 주민들은 집값 하락과 교통난 심화 등 부작용이 심각해질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새로 발표한 지역이 비교적 서울과의 접근성이 기존 신도시보다 좋아 입지 경쟁력 하락 등 피해를 우려한 현상이다. 이에 장관이 나서서 교통대책을 발표하면서 주민들을 달래고 있으나 행정의 절차와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5-28

20일 전교조가 리얼미터와 함께 ‘법외노조 관련 국민의식 조사’를 한 결과 52.9%가 ‘전교조 합법화에 찬성했다고 한다. 그런데 설문을 보니 어이가 없다. 합법화 찬반을 묻는 말은 ‘박근혜 정부에서 법외노조가 된 전교조를 다시 합법화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였다. 법외노조가 된 것은 법을 어기고 해직자를 조합원으로 뒀기 때문이다. 법 위반 사실은 빼고 ‘박근혜 정부’만을 강조한 것이다.리얼미터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광역의원 비례대표 정당지지율이 18.9%라고 발표했으나 실제 득표율은 27.76%로 9%의 차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5-23

사상 초유의 전국 버스 파업이 대란을 피하고 일단락되었다. 인천시 버스 노·사·정도 지난 14일 올해부터 3년간 버스기사 임금을 20% 이상 인상하기로 합의하면서 파업이 철회되었다. 인천시는 일단 버스요금 인상 없이 인천시 버스 준공영제 예산을 늘려 임금 인상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경기도의 버스 요금 인상 방침과도 맞지 않아 임기응변 대응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이번 버스 파업의 본질은 오는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는 것에서 촉발되었고 그 부담을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5-21

통일연구원(KINU)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019 국민의식 조사를 한 결과, 국민은 남북관계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70.5%는 통일보다는 경제 문제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설문을 교묘히 만들어 국민 여론을 조작하는 엉터리 여론 조사가 난무하는 현실에서 의미 있는 결과다. 이 밖에도 “대치상태에서도 남북 경제교류가 필요하고,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도 많았다.연구원은 통일이 왜 중요한지를 국민 개개인에게 설득할 수 있는 새로운 담론이 필요하다고 현학적으로 지적했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현 정부가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5-16

지난 9일 인천시는 지역 하도급 건설 업체를 보호하는 전담조직을 오는 7월 조직 개편에서 확대 개편할 것이라 밝혔다. 발표 내용을 보면 현재 1명인 관련 업무 담당자를 2명으로 늘리고 전담팀을 만드는 것이다. 그동안 허술한 제도와 행정으로 인천 시공업체가 일거리를 빼앗긴 것에 대한 다급한 대책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때늦은 미봉책으로 획기적인 대안이 필요하다.인천시민단체가 송도워터프런트 하도급공사에 인천지역 업체가 한 곳도 없다는 데 대해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에 책임을 묻는다는 성명을 지난 1일 발표한 데 대한 긴급 대응조치이나 근본적이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5-14

최근 ‘장자연 리스트’의 윤지오 출국 사건, 청와대 민정수석실 출신의 연예인 연루 ‘경찰총장’건, 민노총에 쩔쩔매는 경찰을 보면서 경찰 명운을 걸고 수사하겠다던 민갑룡 경찰청장의 말은 허언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여당 모 국회의원의 비호로 윤지오의 경호원을 자처했던 경찰이 사실상 외국으로 도망간 윤지오를 멍하니 바라보고, 청와대 출신의 ‘경찰총장’은 사라지고 마약과 집단 성폭행으로 승리와 박유천만 온 국민의 원성을 사고 있다. 900여만 원에 달하는 윤지오의 호텔 숙박비만 국민 세금으로 축난 셈이다.피해망상과 허위증언의 윤지오는 “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5-09

지난 2일 인천시가 마련한 ‘지하도 상가의 안정된 제도 마련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었으나 상인들의 반발로 공청회 자체가 아수라장이 됐다. 관련 법률과 조례의 상충 및 행정의 허술함으로 인해 지역의 문제로 대두했고 그 해결 실마리를 위한 해법이 요원한 실정이다. 무엇보다도 행정의 신뢰성에 큰 허점이 생겼고 그 피해를 고스란히 서민들이 안게 됐다. 관리 조례를 합리적으로 개정하는 등의 묘안이 절실히 요구된다.인천시의 지하도 상가는 1970~80년대 건설돼 인천의 명물로 경제발전의 한 축을 이루어 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관리 조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5-07

어제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와 함께 ‘레이와(令和) 시대’가 열렸다.왕과 연호(일본에서는 ‘천황과 원호’라고 부른다)가 바뀌는 일은 일본인들에게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나루히토 새 일왕은 즉위 후 첫 소감으로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 세계평화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언급했으나 아버지와는 달리 이른바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현행 일본헌법에 대한 수호의지는 밝히지 않았다.우리도 이웃 나라의 새 시대 출범을 축하해야 마땅하지만 최근 한일관계는 이런 말을 꺼내기 민망할 만큼 최악이다.문 대통령은 퇴위하는 아키히토 일왕에게 한일관계 발전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5-02

인천경제청은 지난 24일 김진용 청장이 임기 1년 5개월은 남기고 오는 5월3일 오후 퇴임식을 하고 사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청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줄곧 교체설에 휩싸여 왔다. 청라지시티문제로 여론의 사퇴압력도 받기도 했고, 주민들이 사퇴를 요구하는 시민청원이 성립되어 시장이 답변하는 사태에 이르기도 했다. 박남춘 시장이 공직 인사는 시민청원 대상이 아니라며 마무리되는 듯한 사퇴가 갑작스럽게 발표되어 여러 가지 석연치 않은 의문을 낳고 있다.우선 인천시의 산하기관장 인사원칙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기관장 인사는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4-30

적폐 청산이란 이유로 주류세력을 바꾸고 싶어 한 문 대통령의 목표는 거의 달성한 듯 보인다.행정부와 입법부에 이어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까지 장악하게 됐다.과거 어떤 정권도 지금 정부처럼 삼권을 좌지우지한 적은 없었다.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은 나라의 근간을 바꾸는 막중한 자리다.최고의 경륜과 지혜, 균형감각을 지닌 법률가들이 맡아도 쉽지 않은 자리다. 사회의 이념적 분포를 극좌 1에서 극우 10으로 보았을 때 4∼6 사이에 분포하는 게 바람직하나 지금 바뀐 인사들 모두 특정 이념편향을 가진 사람들이다.2009년 오바마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