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우리가 뛴다] 민주당 포천.가평 이철휘 예비후보, 청소년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포천ㆍ가평 이철휘 예비후보가 어린이 공약에 이어 17일 교육재단, 교육문화원과 각종 도서관, 청소년 문화센터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 자기소개서 준비 및 학교 활동 교육, 적성검사, 진학지도 상담, 선배와 함께하는 맨토 맨티 프로그램, 희망 전공별 유명 교수 및 전문가특강, 전공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대입 수시전형을 지원하겠다는 청소년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수능 최저등급대비 특강개설, 교사 및 학생을 위한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 강의 개설, 입시상담 프로그램 제공 등 학종 대비 프로그램도 지원과 진학이 목표가 아닌 학생들을 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전문가의 도제교육(현장교육), 창업 활동 지원 등으로 청소년들의 미래 개척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법적인 보호자가 있으나 실질 보호자가 없는 학생이 수시로 발생, 가정폭력 등의 피해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필요하나 학교에서는 뚜렷한 지원방안이 없어 대책이 필요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 쉼터 또는 그룹홈 설치를 지원하겠다며 학생들 지도에 있어 상담사의 역할이 중요해 지고 있지만, 소규모 학교는 1명의 상담사가 여러 곳을 담당하고 있어 사건 발생 시 바로 대처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모든 학교에 상담사 배치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청소년이 사교육의 큰 부담 없이 미래를 준비하도록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민주당 시흥갑 문정복 후보 '청소년 정책 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시흥갑 후보가 시흥시고등학생연합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소속 청소년 활동가들과 함께 청소년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18세 선거권 도입에 따라 본격 논의되기 시작한 공직선거법상 미성년자 선거운동 제한 규정 삭제 등에 대한 이슈부터 ▲학생 인권보장 정책과 ▲입시 상담 및 진로 지원 확대 ▲청소년-청년이 함께 하는 멘토링 사업 추진까지 청소년 삶을 둘러싼 다양한 당면 과제와 정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능곡고 전 학생회장은 현재 명목상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정책 제안 대회가 교육청 주최로 매년 한 차례씩 운영되고 있으나, 체험학교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청소년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구의 신설과 청소년 사회참여 활성화에 대한 재정적 지원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요즘 일본과의 관계가 좋지 않아, 적당한 비유는 아닐 수 있지만, 학교에서 일본 학생들과 교류하는 홈스테이를 통해 혐오의 감정을 넘어선 대화를 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와 북한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가치와 신념의 차이를 넘어선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또 다른 학생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오히려 대학진학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대입을 준비함에 있어 청소년 어느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입시진학 지원 체계를 마련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문 후보는 청소년들은 현재의 주권자이자, 미래를 이끌어 갈 이 시대의 주역이라며 청소년들의 자치권을 보장하고, 정치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참정권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로만 청소년 인권을 외치는 사회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청소년 자치권이 보장되고, 인권이 신장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청소년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정복 후보는 백원우 국회의원 보좌관, 제67대 시흥시의회 의원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회 위원장, 중앙당 부대변인이다. 시흥=김형수기자

통합당 김선교 여주 양평 예비후보 지역신문 대표, 후보자 비방죄로 형사 고소

미래통합당 김선교 여주 양평 예비후보는 17일 양평의 한 지역신문 대표를 후보자 비방죄로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 측은 지역신문 대표 A 씨는 지난 14일자 신문에 미래통합당 김선교 예비후보가 양평군수로 재직 당시 양평공사에 수십억 원에 달하는 불법성 자금을 집행했고, 또 강상면 송학리 국악연수원에 건축비 및 도로개설 비용 등으로 30억여 원의 불법성 집행을 한 것은 횡령 및 배임에 해당한다고 보도하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위 내용을 적시,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 측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통상의 방법으로 공연한 사실을 적시해 비방한 것으로 공직선거법 제251조(후보자 비방죄)에 해당해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피고소된 지역신문 대표 A 씨는 한 시민이 지난 3월 11일 김선교 예비후보를 고소한 고소장을 양평경찰서에 우편으로 접수한 사실을 취재해 보도한 것뿐이다라며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는 유력 정당의 예비후보가 경찰에 피고소 된 사실을 보도한 것을 후보자 비방죄로 고소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문석균 "반드시 살아서 의정부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겠다" 무소속 출마선언

아빠찬스 논란에 불출마를 선언했던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씨가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17일 무소속으로 의정부 갑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문석균은 이날 제2 경기북부 시대를 짊어질 막중한 책임을 안고 새로운 의정부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히고 반드시 살아서 의정부시민의 품으로 돌아 오겠다고 강조했다. 문석균은 당은 의정부와 아무런 연고도 없는 후보를 전략 공천해 의정부시민의 자존심을 짓밟은 것은 물론 당원들의 정당한 경선요구까지 묵살했다며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현 정권의 성공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중앙당이 내리꽂은 오영환 후보는 과연 무엇을 했느냐며 전략공천을 강하게 비난했다. 문석균은 4ㆍ15총선에서 승리해 평화 특별자치도 실현, 의정부 양주통합,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 등으로 새로운 의정부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아온 문석균은 민주당 의정부갑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으나 아빠찬스논란이 일자 선당 후사의 마음으로 뜻을 접으려 한다 며 1월 23일자로 총선 출마를 포기했었다. 그러나 중앙당이 갑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정한 가운데 지역 위원회 당직자들이 전략공천철회를 요구하면서 반발하고 무소속출마를 요구하는 지역 각계 목소리가 잇따르자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석균의 무소속 출마로 문희상 의장이 6선을 한 의정부갑은 민주 오영환, 미래통합 강세창, 친박신당 홍문종, 무소속 문석균의 격전이 예상된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예비후보 유튜브 이낙연TV ‘이낙연의 봄편지’ 출연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예비후보는 유튜브 이낙연TV 이낙연의 봄편지에 출연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출신 변호사로 인사수석실 근무 당시 국무총리실을 담당하며 이낙연 전총리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낙연의 봄편지는 이낙연 전총리가 21대 총선 출마자들을 소개하는 코너로 지금까지는 소개 발언만 1분 내외로 방송됐고, 후보들이 패널로 출연해 이낙연 전총리와 함께 방송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박 후보는 방송에서 지역성에 대해 김포평야에서 자라기도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젊은 도시 김포에 필요한 젊고 유능한 사람이라는 것이라며 신도시 유일의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많은 시민들과 만나왔고, 지역의 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풀어낼 사람이라는 것이 저의 지역성이라고 답했다. 또, 자신만의 선거운동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정말 여러가지를 시도해봤다. LED조끼를 입고 다니기도 하고, 최근에는 파란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누비기 시작했다. 그러나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한 것. 매일 전화 200통을 목표로 시민들께 전화를 드리고 있다고 대답하며 오랜 기간 지역에서 선거를 준비했던 노하우를 꺼내놓았다.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김포의 뿌리산업을 살리는 한편, 신도시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인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길을 보장하기 위해 통학안전법을 입법할 계획이다라며 그간 준비해 왔던 정책들에 대해 자신있게 답했다. 이낙연 전총리는 박상혁 후보에 대해 입법 사법 행정 모두를 경험한 실력 있는 인재라며 김포의 발전과 한국사회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박재순 예비후보, "고등학교까지 완전 의무교육 실시해야"

미래통합당 박재순 수원무 예비후보가 고등학교까지 완전한 의무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재순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는 이제 1인당 GDP가 3만 달러에 진입했고, 저출산 문제로 우리 세대도 노후보장이 어렵게 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완전한 의무교육을 위해 국가가 매년 유치원생 200만 원, 초등학생 300만 원, 중학교 400만 원, 고등학교 500만 원을 복지카드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이 사회적 신분이나 경제적 수준과 상관없이 그 능력에 따라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박 예비후보는 고등학교까지 완전한 의무 교육이 시행되면 조혼인율(1천 명당 혼인 건수)이 높아지고, 출산율이 높아져서 저출산 고령화 사회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유달리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는 양육비와 교육비 부담 탓에 출산율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반면에 고령화 사회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생산인구 감소 경제위축, 국가재정 지출 증가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진국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출산 장려책을 펴고 있다며 보육시설 확충, 출산비 지원, 육아 휴직 확대, 자녀 교육비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우리나라도 늦긴 했지만 고등학교까지 완전한 의무교육으로 가야 한다며 복지카드로 지급해서 소비를 촉진해 경제를 살리고, 우리 미래세대를 안전하게 성장시켜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인복지 정책도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5·6선 대부분 불출마·경선 고배… 도내 최다선 영예 ‘쏠린 눈’

여야의 415 총선 후보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21대 총선에서 경기도내 최다선은 누가 차지할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미래통합당의 6선, 5선 의원들이 대부분 불출마하거나 공천에서 탈락, 20대 8선이 최다선이었던 것과 달리 6선 혹은 5선에서 최다선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6일 민주당과 통합당에 따르면 21대 총선에서 도전하는 양당 도내 의원 중 최다선은 5선인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안양 동안을)다. 민주당의 6선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갑)과 5선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경선에서 패했고, 5선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불출마했다. 통합당의 5선 원유철(평택갑)정병국 의원(여주양평)도 불출마 하면서 양당 6선, 5선 도내 의원 총 6명 중 심 원내대표 1명만 공천을 받은 상황이다. 6선의 무소속 문희상 국회의장(의정부갑)은 불출마했다. 6선을 노리는 심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재정 의원(비례)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고, 정의당 추혜선 의원(비례)도 도전장을 던지는 등 섣불리 당선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심 의원이 최다선에 오르지 못하면 5선에 도전하는 양당 4선 의원 중에 최다선이 나올 수 있다. 민주당은 경기남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진표 의원(수원무)을 비롯, 설훈 최고위원(부천을), 조정식 정책위의장(시흥을), 안민석 의원(오산) 등 4명이 5선을 노린다. 통합당은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과 고양병 공천을 받은 김영환 전 의원 등 2명이 5선 도전자다.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4선, 용인병)는 불출마 했다. 김진표 의원은 통합당 박재순 전 도의원, 설훈 최고위원은 통합당 서영석 한국청소년미래연맹 이사장,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통합당 김승 젊은한국 대표, 안민석 의원은 통합당 최윤희 전 합참 의장, 신상진 의원은 민주당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김영환 전 의원은 민주당 홍정민 변호사 등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거대 양당은 아니지만 자유공화당 서청원 의원(8선, 화성갑)과 친박신당 홍문종 대표(4선, 의정부을)는 도내 최다선 경쟁의 변수로 여겨진다. 서 의원이 21대 총선에 나서 당선되면 입지전적인 9선에 오르게 된다. 서 의원은 아직 최종결정은 하지 않았지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는 당의 요청에 따라 화성갑 출마보다는 비례대표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례대표 2번(1번은 여성)을 받고 자유공화당이 3% 이상 득표율 하면 9선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자유공화당측의 주장이다. 자유공화당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신청을 받고 있으며, 서 의원도 빠르면 이번 주 중 지역구에 출마할지 혹은 비례대표에 출마할지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홍 대표 역시 지역구로 출마할 경우, 의정부갑으로 옮겨 출마할 가능성이 높지만 대표가 지역구에만 올인할 수 없어 최종선택이 주목된다. 김재민기자

남동갑 ‘맹성규 vs 유정복’ 혈투

인천 남동갑 선거구가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역의원인 맹성규 의원과 3선 국회의원 출신의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창과 방패의 결전을 벌인다. 16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남동갑은 역대 총선에서 항상 치열한 혼전 양상을 보이던 선거구로 꼽힌다. 이는 계양부평구 등 인천의 북부권을 차지한 진보세력과 중동미추홀연수구 등 남부권을 차지한 보수세력이 격돌하는 대표적인 선거구이기 때문이다. 최근 2번의 총선에서는 진보세력이 남동갑에서 우세를 보여 왔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은 19~20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2018년 박 시장이 지방선거로 떠난 자리는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 맹 의원이 이어받았다. 그러나 당초 남동갑은 보수성향이 강했던 곳이다. 15~18대 총선에서는 당시 신한국당한나라당 후보로 나선 이윤성 전 의원이 4선에 성공하며 강한 보수세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이번 21대 총선에서 남동갑은 인천의 13개 선거구 중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자리를 사수하려는 민주당과 다시 빼앗으려는 통합당 사이의 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대결의 방패 역할에는 민주당의 맹 의원이 나선다. 이에 통합당은 유 전 시장을 대항마로 정했다. 맹 의원과 유 전 시장은 모두 남동갑을 관통하는 교통과 관련한 공약부터 내걸며 선거전의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남은 것은 지역 현안에 걸맞은 공약을 누가 내놓을지다. 교통을 제외한 현안으로는 스마트산업단지 사업 등 남동국가산업단지 관련 신성장동력 발굴, 소래포구 국가어항 사업 추진, 간석구월동 등 원도심과 신도시간 균형 발전 등이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인천의 13개 선거구에서 관심이 집중하는 선거구 중 1곳이 바로 남동갑이라며 현역의원 프리미엄을 지닌 맹 의원과 높은 인지도를 가진 유 전 시장의 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했다. 김민기자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번 조수진, 2번 신원식 등 추천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6일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공천했다. 2번에는 신원식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1호 영입 인재인 김예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는 3번,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은 4번으로 각각 추천했다.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공병호)는 이날 총 40명의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발표했다. 당선권은 20번 이내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범여권의 비례연합정당이 출범하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비례대표 후보 40명의 추천 명단은 당원대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찬반 투표를 거쳐 최고위원회 의결 직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5번에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 6번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 7번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8번 우원재 유튜브채널 호밀밭의 우원재 운영자, 9번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장, 10번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을 추천했다. 이어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이 11번, 박대수 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이 12번, 이경해 현 바이오그래핀 부사장이 13번,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이 14번, 김수진 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가 15번에 각각 공천됐다. 16번은 하재주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17번은 정선미 현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18번은 정운천 최고위원, 19번은 윤자경 전 미래에셋 캐피탈 대표이사, 20번 방상혁 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각각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유일하게 접견하는 유영하 변호사는 40명 명단에서 빠져 추천을 받지 못했다. 김재민기자

도의원 출신 여야 예비후보 약진… 민주당 3명·통합당 5명 본선行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4ㆍ15 총선 공천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국회 입성을 노리는 경기도의원 출신 예비후보들의 약진이 눈에 띄고 있다. 여야 거대 양당에서 도의원 출신 3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8명이 공천을 확정, 본선 승리까지 여세를 이어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본보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제21대 총선 경기지역 선거구 59곳에 대한 공천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의원 출신 예비후보 38명 중 8명의 전 도의원이 경선을 통해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민주당에서는 9명(경선 후 무소속 이탈 2명 포함)의 도의원 출신 예비후보 중 3명이 본선에 올랐다. 이중 가장 먼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예비후보는 안양만안의 강득구 제9대 경기도의회 의장이다. 또 부천정에서는 서영석 전 9대 도의원이 김만수 전 부천시장을 제압했고, 용인갑에서는 8~9대 경기도의원인 오세영 예비후보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제치고 정식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안산단원갑의 경우 고영인 전 도의원이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민주당의 도의원 출신 본선 진출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29명의 도의원 출신 예비후보 중 4명이 본선행 열차에 올라탔다. 먼저 박재순 전 9대 도의원이 수원무 본선에 올라 현역인 민주당 김진표 의원(4선)과 맞대결을 펼친다. 또 부천갑에서는 7대 도의원인 이음재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 재선의 김경협 의원과 맞붙는다. 아울러 서영석 7대 도의원(부천갑), 안기영 5~6대 도의원(양주), 최춘식 9대 도의원(포천ㆍ가평)도 경선에서 승리, 본선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김준연(용인을)ㆍ권미나 전 도의원(용인병)이 포함된 선거구 2곳의 경선이 남아있어 도의원 출신 예비후보가 늘어날 여지도 있다.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이미 미국 등에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우처럼 지역의원 출신이 중앙으로 차근차근 올라가는 것이 성숙된 모습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방선거를 거친 도의원 출신 후보자들이 베일에 가려진 타 후보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검증됐다는 반증이라며 다만 국회의원 후보로 올라온 만큼 지역 중심의 공약이 아닌 입법부에 맞는 공약을 내세워 본선에 임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