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마주 사업으로 ‘대박’ 올해ㆍ작년 상금 수익 ‘5억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마주(馬主) 사업에 뛰어든 과천시가 지난해와 올해 총 5억원이 넘는 상금 수익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과천시는 3일 지난해부터 경주대회에 출전한 과천시 소유 경주마들이 이달 현재까지 승률 순위 10위를 치지하면서 총상금 5억330만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에만 54회 대회에 출전해 1위 10회, 2위 6회, 3위 5회를 기록하며 총 4억3천646만원의 상금을 획득, 전국 412명(기관포함)의 마주 중에 승률 순위 10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12회 대회 출전에서 1위 3회, 2위 1회, 3위 1회를 차지하며 6천687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6두와 2두의 경주마를 구입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이 중 지난달 18일 제9회 농협중앙회장 배 대상 경주에서 과천시 소속 스피더스가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 1천400m 코스에서 1위를 차지해 1억8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흑룡비상이 1천300m 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마주 사업을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마주 사업으로 세외수입은 물론 지자체 홍보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말 많던 ‘과천 보금자리’ 내년 본격 추진 전망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9일 국토부와 과천시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 통합심의위원회는 지난 28일 오후 통합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어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지구계획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이날 보금자리주택 통합심의위원회는 과천 보금자리주택 지구계획안에 대해 지하철역 신설문제와 안양시 관양동 동편마을에서 과천을 연결하는 고가차도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키로 하고, LH가 제출한 지구계획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주거용지 35만158㎡, 상업용지 3만7천369㎡, 지식기반용지 22만5천707㎡, 도시기반용지 66만1천648㎡, 유보지 7만8천208 ㎡ 등의 규모로 개발된다. 주택공급은 당초 계획대로 임대주택 2천197호와 공공분양 1천863호, 일반분양 1천985호, 단독주택 188호 등 총 6천233호가 건설될 예정이다. 또 R&D 연구단지 등 지식기반사업 단지가 들어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은 24만4천338㎡ 규모로 건설되며, 7만8천208 ㎡ 규모의 유보지는 향후 주택시장 동향을 검토해 개발된다. 국토부는 통합시의위원회에서 논란이 됐던 지하철역 설치는 과천시가 시행하고 있는 지하철역사 설치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결정키로 했으며, 안양과 과천을 연결하는 고가차도는 전문가와의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지구계획안이 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해 국토부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며 국토부의 승인이 떨어지는대로 토지보상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거론된 지하철역 설치와 고가차도 문제를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해 다음달 안으로 지구계획안 승인을 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S교회 ‘GB훼손’ 과천시 ‘뒷짐’

과천S교회가 수년 동안 개발제한구역 내 4천600여㎡ 규모의 전(밭)과 답(논)을 불법형질변경해 교회의 정원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게다가 과천시는 최대 규모의 불법행위를 적발하고도 미온적으로 대처해 뒷짐만 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과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과천S교회는 지난 2009년 3월 과천시 문원청계 2길 50번지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3층 및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2개동 교회를 신축했다. 그러나 S교회는 건축허가를 받은 뒤 교회 인근 토지인 과천시 문원동 155의21 일대 1천636㎡ 규모의 전을 교회의 정원으로 형질변경해 사용해 오고 있다. 또 과천시 문원동 156 일대 823㎡ 규모의 전과 문원동 158일대 783㎡ 규모의 답, 문원동 157일대 1천428㎡ 규모의 전 등 3천여㎡ 규모의 토지를 주차장으로 형질변경해 사용해 오고 있다. S교회는 이외에도 문원동 산30 일대 주차장 인근 임야를 훼손하고 이곳에 S교회 동산을 조성해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교회정원 인근에 109㎡ 규모의 농업용 유리온실도 신도들의 휴게실로 사용하고 있다. S교회의 불법행위는 과천시가 그동안 적발한 불법행위 면적 중 최대 규모다. 하지만 이같은 불법행위를 단속해야 할 과천시는 지난 2010년과 지난해 두차례 계고장만 보냈을 뿐, 대집행과 고발조치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게다가 경기도가 S교회의 불법행위를 확인하고 두차례 행정조치를 취하라고 지시까지 내렸는데도, 이를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과천시가 지난해와 올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해 30여건에 대해 고발 조치하고, 50여건에 대해 원상복구를 내린 행정조치와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S교회 관계자는 교회의 정원과 주차장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도와 이웃주민들을 위해 개방해 놓고 있다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합법화시키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동안 S교회의 불법행위를 확인하고 계고장을 보냈지만 원상복구를 하지 않고 있다며 교회측에서 원상복구를 하지 않으면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소망교회, 4천여㎡ 토지형질변경 주차장과 교회 정원으로 사용

과천소망교회가 수 년 동안 개발제한구역 내 4천600여㎡ 규모의 전(밭)과 답(논)을 불법형질변경해 교회의 정원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이를 단속해야 할 행정 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과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과천소망교회는 지난 2009년 과천시 문원청계 2길 50번지 일대에 지하2층 지상3층과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교회를 신축했다. 그러나 소망교회는 건축허가를 받은 뒤 교회 바로 인근인 과천시 문원동 155-21 1천636㎡ 규모의 전을 교회의 정원으로 형질변경해 사용해 오고 있다. 또 과천시 문원동 156일대 823㎡ 규모의 전과 문원동 158일대 783㎡ 규모의 답, 문원동 157일대 1428㎡ 규모의 전 등 3천여 ㎡ 규모의 토지를 주차장으로 형질변경해 사용해 오고 있다. 소방교회는 이외에도 문원동 산 30일대 주차장 인근 임야까지 훼손해 이곳에 소망교회 동산을 조성,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또 교회정원 인근에 109㎡ 규모의 농업용 유리온실을 신도들의 휴게실로 사용해 오고 있다. 소망교회의 불법행위는 과천지역에서 개인이나 법인업체로는 최대 규모이다. 하지만, 이같은 불법행위를 단속해야 할 과천시는 지난 2010년과 지난해 두 차례 계고장만 보냈을 뿐, 대집행과 고발조치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기도가 소망교회의 불법행위를 확인하고, 행정조치를 취하라고 지시까지 내렸는데도, 이를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천시가 지난해와 올해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불법행위에 대해 30여 건에 대해 고발조치하고, 50여 건에 대해 원상복구를 내린 행정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교회 관계자는 교회의 정원과 주차장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도와 이웃주민들을 위해 개방해 놓고 있다 며 앞으로 불법 토지형질변경에 대해서는 합법화 시키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소망교회의 불법행위를 확인하고 계고장을 보냈는데도 원상복구를 하지 않고 있다 며 향후 원상복구를 하지 않으면 고발조치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 내년도 예산 2 천201억원 편성

과천시는 2013년도 예산을 전년도 당초예산보다 68억5천만 원이 증가된 총 2천201억2천만 원으로 편성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과천시 예산은 일반회계가 59억2천만 원이 증가한 2천38억8천만 원, 특별회계가 9억2천만 원이 증가한 162억4천만 원으로 편성해 지난 21일 과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같은 예산규모는 일반회계의 내년도 세입에서 지방세수입 41억6천만 원과 재정보전금 5억5천만 원, 국도비보조금 7억8천만 원 증가 등 전반적으로 세입이 다소 늘어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회계는 2.99%, 특별회계는 6.06% 증가했다. 내년도 예산은 가족여성프라자 건립사업과 그린벨트해제지역 기반시설 조성에 따른 토지매입, 관문실내체육관 증축,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용역, 지방하천 및 소하천 정비 기본계획 용역 등 시민의 생활불편사항 정비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 시는 특히,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사업의 확대와 장례문화 개선을 위한 화장장려금 지원사업, 우수보육시설 지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큰 장날 운영,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저리융자 이자차액보전 지원 등 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복지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또 교육예산을올해 103억을 지원한데 이어 내년에는 117억으로 일반회계 총 예산대비 5.74%, 학생 1인당 98만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의 자족기반 마련을 위한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과천화훼유통센터건립, 복합 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3대 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시가 편성한 2013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과천문원화원, '추사와 불교' 주제 학술대회 개최

추사 김정희 사상을 불교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학술대회가 과천에서 열린다. 과천문화원 추사학회는 추사와 불교를 주제로 한 2012년 추사학술대회를 23일 과천 경기소리전수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학술대회에서는 추사와 조선후기 불교계의 흐름, 추사와 백파의 논쟁, 추사의 문학작품에 나타난 불교의식 등이 폭넓게 다뤄진다. 그동안 추사의 삶과 예술에 대한 연구는 다각도로 진행됐지만, 추사를 불교적 측면에서 조명하는 학술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병삼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추사의 불교학에 대한 자세라는 논문을 통해 19세기 고승인 백파율사와 추사의 논쟁을 바탕으로 추사의 선사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신규탁 연세대 철학과 교수는 선문수경에 나타난 백파 긍선의 선사상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백파 율사의 선사상을 본격적으로 조명헌다. 또 정성본 동국대 선학과 교수는 추사 김정희와 초의선사의 교유-선시와 다도를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추사의 시(詩)에 나타난 선사상을 분석할 예정이다 . 김상익 추사학회 회장은 그동안 19세기 불교사상은 어렵기 때문에 연구가 부진했었다며 이번 학술대회 통해 추사와 백파, 초의를 아우르는 당시 불교계의 전반적인 모습을 조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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