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안)에 대해 시민단체가 반기를 들고 나섰다.광명경실련 등 지역 1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명시고교평준화와 교육복지실현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2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생학습원과 여성회관 관리과를 통합하는 시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시민모임은 평생학습원은 연간 16만명의 시민이 평생교육과정 및 자유로운 동아리 활동을 하는 삶의 공간임에도 시는 이용시민과 단체들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직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또 시는 내년부터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설치운영함에 따라 여성회관 운영의 활성화가 예상되는데도 오히려 다른 부서와 통합하는 것은 운영 축소뿐만 아니라 양성평등의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시는 민간위탁법인이 지역 내 학습기관과 네트워크 중심역할을 할 수 있는 동력과 역할이 미흡하기 때문에 평생학습원과 여성회관 관리과를 통합해 직영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농협중앙회광명시지부(지부장 백성현)와 광명YWCA는 2일 오전 7시부터 광명시 소하동 안서중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떡과 음료를 나눠주며 얘들아 밥먹자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농협직원과 YWCA회원등 30여명은 우리쌀로 만든 떡을 1천여명의 전교생에게 나눠주며 아침밥을 먹고 다닐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희 시의회 의장과 고종성 광명교육장 등도 함께했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달 12일 광명정보산업고교에 이어 두번째로 이뤄졌다.백성현 지부장은 아침밥 먹기 운동이 확산돼 학생과 시민들의 건강도 챙기고 우리 쌀 소비도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광명시가 세계 제일의 건강도시로 발돋음하고 있다. 시는 최근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4차 건강도시연맹(AFHC) 국제대회에서 우수계획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시는 2011년부터 관공서와 음식점 등 공공시설을 금연지역으로 선포하고 향후 담배 없는 광명시를 만들어가는 제안으로 우수계획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시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사무국으로부터 상패와 1만달러의 시상금을 받았다.담배없는 도시 사업으로건강도시연맹 우수계획상 U-헬스케어 관리시스템국제대회 발표 높은 호응양기대 시장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차 국제대회에서 심뇌혈관 안전 도시, 미래 건강도시 광명구현을 위한 건강도시 정책을 발표해 호응을 받았다.양 시장은 이날 시장단 발표를 통해 지난 2008년 4월23일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한 이래 환경, 도로교통, 문화체육, 공원녹지, 도시개발 등 사회전반에 걸쳐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시행해 왔다고 밝혔다.특히 기본적 의료서비스에 대한 건강정보와 취약계층의 접근성 향상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적 U-헬스 관리체계를 도입할 수 있는 기초적인 틀을 형성한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 시범사업의 성공적 사례를 발표했다. 양기대 시장은 지속적인 건강도시 발전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 성장과 나눔을 바탕으로 시민이 살고 싶은 건강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속보광명시흥지구가 보금자리주택 3차 사전예약에서 제외돼 실수요자들이 허탈해하고 있는(본보 29일자 8면) 것과 관련, 광명시가 사전예약만 지연된 것이지 보금자리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시는 지난 27일 국토해양부에서 열렸던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광명시흥지구의 경우 광역교통대책에 대한 추가논의가 필요하고, 2천여개의 공장이전 대책 등이 마련되지 않아 3차 사전예약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그러나 시는 앞으로 1~2개월간 협의 및 보완 후 재심의를 거쳐 지구계획이 확정되면 사전예약을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국토부는 지난 28일 사전예약물량을 조정했지만 전체 보금자리 공급물량은 차질 없을 것이라며 광명시흥지구 사전예약을 연말쯤 지구계획 확정 후 내년에 별도로 할지, 4차 지구 사전예약에 포함시킬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사업중단설을 일축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광명시민들이 KTX영등포역 정차와 관련, 광명역 정상화 및 역세권 활성화를 요구하는 항의집회를 가졌다.광명역정상화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백남춘)는 28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 운동장에서 양기대 시장, 전재희백재현 국회의원, 이준희 시의장 등 지역정치인을 비롯한 유관단체장,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등포역 정차 철회 및 광명역 활성화대책을 촉구했다.이날 범대위는 집회를 통해 국토부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공사구간 완공을 앞두고 발표한 영등포역과 수원역 정차계획은 정부정책의 생명인 신뢰와 일관성을 송두리째 내다버리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서울로 집중되는 고속철 이용수요를 분산하고 도심권 교통혼잡을 완화해 국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비 4천68억원을 투입, 국제적인 규모로 건설된 KTX광명역의 활성화와 정상화는 요원한 일이 됐다고 비난했다.광명역활성화 대책과 관련, 범대위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조기착공 ▲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역 연장 ▲복합환승센터 건립추진 ▲광명역 시발열차 획기적 증대계획안 수립 등을 촉구했다.백남춘 상임대표는 국토부의 결정은 국가의 중추적인 교통수단의 하나인 철도정책을 백년의 앞을 내다보고 치밀한 정책적인 분석과 판단을 통해 결정한 것이 아니라 지역 이기주의적인 민원을 받아들인 정치적인 고려가 작용했다고 분개했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정부가 KTX 고속철의 영등포역 정차 결정으로 광명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이 광명역 시발 확대와 환승센터 조기 착공 등 광명역활성화 대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27일 오후 국토해양부를 방문한 양기대 광명시장과 전재희백재현 국회의원, 이준희 시의장, 백남춘 범대위상임대표 등 7명을 만난 자리에서 광명역활성화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양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영등포역 정차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도심권 교통혼잡 완화, 서울역으로 집중되는 이용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천문학적 예산을 들여 조성한 광명역을 죽이기 위한 정책으로 정부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이에 대해 정 장관은 자신도 산본에 살고 있고, 광명역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광명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KTX)영등포역 정차는 향후 전국의 모든 선로가 고속철도로화하는 차원에서 결정된 것으로 광명역을 죽이기 위한 정책은 결코 아니다고 해명했다.특히 정 장관은 광명시가 요구한 ▲광명역 시발 확대 ▲환승센터조기 착공 ▲주차장 확대 ▲신안산선 및 월곶~판교선 조기 착공 ▲인천지하철역~광명역 연결 등 광명역 활성화 대책을 정부 차원에서 집중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양 시장은 이날 정 장관에게 면담 결과에 대해 문서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한편 광명역정상화시민대책위원회는 28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영등포역 정차 반대 항의집회를 열기로 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