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를 살해한 후 택시를 몰아 도주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 살인미수,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21)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3시27분께 화성 비봉면 삼화리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 운전기사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도주과정에서 마을 주민 2명을 잇달아 쳐 각각 골절과 타박상을 입힌 혐의도 받는다.
화성영천유치원 어린이봉사단은 지난달 30일 치동천 공원과 유치원 인근 상가 일대에서 환경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지역사회에 참여하며 생태적 감수성을 높이고 실천 중심의 생태 시민교육을 체득 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유아들은 ‘치동천 동식물을 지켜주세요’, ‘쓰레기를 길에 버리지 않아요’, ‘담배를 피면 모두가 아파요’ 등의 문구가 담긴 환경 표어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봉사단은 지난 4월에는 치동천에서 플로깅 및 생태조사 활동을, 5월에는 모종 심기와 유치원 내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미자 원장은 “영천유치원 어린이봉사단은 생애 첫 생태 시민으로서 자연과 지역을 사랑하는 주체적 실천자”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교육을 통해 유아들의 공동체 의식과 실천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가 민선8기 출범 3년 만에 20조원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등 대대적인 산업인프라 확충 성과를 올렸다. 시는 남은 1년간 화성형 기본사회 구축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된 도시’를 비전으로 설정,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 정명근 시장은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브리핑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성과 및 향후 목표를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지난 3년 성과로 ▲산업 인프라 강화 ▲KAIST 사이언스 허브·홍익대 4차산업혁명캠퍼스 유치 등 미래산업 인재 양성 기반 마련 ▲GTX-A 동탄∼수서 구간 우선 개통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동서도로 개통 ▲광역버스·공항버스 노선 확충 등을 꼽았다. 더불어 청년 결혼장려 매칭통장 '연지곤지' 시행, 출산지원금 101억원 지급 등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설명했다. 문화·체육분야에선 연간 900여회의 공연·전시를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으며 화성 뱃놀이 축제, 정조효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등을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켰다고 평가했다. 이 결과 시는 투자유치 20조원 조기 달성, 전국 지자체 종합경쟁력 8년 연속 1위, 지역 내 총생산(GRDP) 전국 1위(약 95조원), 기업수·출생아 수 전국 1위 등을 달성했다. 정 시장은 새로운 시정 방향으로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된 도시’를 제시하며 ▲일반구 설치 ▲동탄 트램 조속 추진 ▲교통망 확충 ▲대학종합병원 유치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황금해안길과 고렴산 해상공원 ▲서해마루유스호스텔 ▲보타닉가든 및 화성예술의전당 ▲화성중앙도서관 개관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 조성, AI 첨단산업 투자유치, 반도체 클러스터 고도화,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를 육성할 예정이다. 또 AI 등 기술집약 기업과 협력을 통해 민간 투자유치 목표를 25조 원까지 확대,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출범한 기본사회 전담조직을 통해 생애주기별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 복지·주거·노동·교육·돌봄·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화성형 기본사회’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정 시장은 “시민의 더 나은 삶이야말로 시정의 최종 목표이자 시작점”이라며 “시민과 함께 내 삶의 완성이라는 약속을 실현하고 미래를 주도하는 중심도시로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복지재단은 7월13일까지 돌봄 사업 H·CARE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H·CARE 는 복지환경 및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 지역내 저소득층에게 더 나은 돌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돌봄 가치가 확산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H·CARE 지원규모는 총 1억원으로 10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며 기관당 500만 원에서 2천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상은 지역 내 사회서비스 법인·기관·단체며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성특례시 가칭 ‘솔빛나루역’ 신설사업 경제 타당성 검증이 통과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솔빛나루역 신설에 따라 경제성이 발생한다는 검토를 완료했다. 솔빛나루역은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가 비용을 부담하는 ‘원인자 부담’ 방식으로 추진된다. 원인자 부담 방식은 경제성이 확보되는 경우에만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타당성 검증 통과는 사업의 첫 번째 관문을 넘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 해당 역사는 경부1호선 연장사업(서동탄~동탄)과 연계해 동탄인덕원선 인입선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경부 1호선을 이용할 경우 환승 없이 수원역, 서울역 등 주요 거점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향후 ▲GTX-C노선 이용이 가능해지는 병점역 ▲SRT, GTX-A노선, 동탄인덕원선 등 이용이 가능한 동탄역 등과도 연계돼 철도를 통한 전국 및 인접 지자체로의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이번 타당성 검증 통과를 바탕으로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사업 승인, 관계기관 위・수탁 협약, 예산편성을 위한 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교통 이동 편의 향상과 철도 인프라 구축은 우리 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타당성 검증 통과라는 기쁜 소식을 시민 여러분께 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후속 행정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술에 취해 말다툼을 하다 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15분께 화성시 봉담읍 자신의 거주지에서 아내인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에 대한 응급처치를 한 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B씨와 말다툼을 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산업진흥원이 ‘큐텐 재팬 완전정복’ 교육 수강생 40명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일본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큐텐 재팬(Qoo10 Japan)’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입점 방법, 마케팅 전략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 교육은 다음달 15일부터 3주간 매주 화요일 화성산업진흥원 동탄분원 1층 중소기업지원센터 라운지에서 진행되며 전액 무료다. 대상은 지역 내 중소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시민 등이다.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도 발급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시 기업지원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병선 원장은 “이번 e-커머스 교육을 통해 화성시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큐텐 재팬을 발판으로 새로운 글로벌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가 지난 28일 ‘화성특별정원’ 조성 의견청취를 위해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시는 곽상욱 ㈔ESG대한민국정원정책포럼 이사장을 특별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특별정원 사업 실행력 강화를 위해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곽 위원은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오산시장을 역임하며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시민 중심의 도시환경 개선 사업에 주력해 왔다. 곽 위원은 임기인 향후 2년간 시민 참여 정원문화 기반 구축을 위한 현장 및 실무 중심의 가이드라인 제공과 정책 자문, 대외협력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시장은 “정원은 이제 시민의 삶과 도시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공공자산”이라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정원 조성으로 시민의 일상과 공동체를 잇는 정원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정원은 시가 선정한 관내 주요 공원 부지 안에 시민 공동체가 정원 조성부터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정원이다.
택시기사를 흉기로 살해한 뒤 피해자의 택시를 몰아 사람들을 치고 달아난 20대가 구속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강도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A씨(21)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수원지법 정희영 판사는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3시 27분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 운전기사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도주 과정에서 마을 주민 2명을 잇달아 택시로 치어 각각 골절과 타박상을 입힌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범행 1시간여 뒤인 오전 4시 40분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바퀴 없는(펑크 난) 차량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검거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A씨의 정신질환 치료 이력 등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최근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도주한 남성이 기사가 길을 잘 못 찾는다는 이유로 말싸움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를 받는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 27분 화성시 한 도로에서 택시 운전기사 B(60)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피해자의 택시를 몰아 사람들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몰던 차량에 치인 주민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이 “살인 사건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A씨는 이로부터 1시간여 뒤인 오전 4시 40분께 서울 서초구에서 “바퀴 없는 차량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는 손 부위에 자상 등을 입는 등 다친 상태라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지난 밤사이 서울 방배경찰서로부터 인계 받은 A씨를 상대로 야간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서울 강남구에서 화성시 소재 자택으로 귀가하는 과정에서 B씨가 길을 잘 찾지 못해 시비가 붙었다”며 “이로 인해 싸우다가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정신질환 치료 이력 등에 대한 내용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