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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맘때로 기억한다.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내게 힘이 되는 나라, 평등국가’, ‘빚 없는 사회, 편안한 나라’, ‘걱정 없는 나라’ 등 여전히 ‘나라’와 ‘국가’가 앞세워진 정치 구호들의 범람 속에서 ‘저녁이 있는 삶’이란 슬로건은 단연 돋보였다.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가 내건 ‘사람이 먼저다’도 국가가 아닌 사람을 먼저 얘기한 점에서 좋았지만 역시나 최고는 ‘저녁이 있는 삶’이었지 않나 싶다. 정작 이런 멋진 슬로건을 제시한 분은 본선에 나서보지도 못했지만,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자는 ‘워라밸’이란 신조어 등

오피니언 | 유정훈 | 2019-07-22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19-07-22

‘임꺽정’, ‘임두목’으로 불린 임사빈 경기도지사(1987.12~1990.6)는 중앙(내무부)과 경기도, 그리고 국회에서 큰 활약을 했다. 공무원 말단에서 시작해 도백에 오르고 국회의원을 한 분이니 그 인생은 늘 새로움과 기록의 연속이었다. 경기도 출신 도지사라는 긍정의 평가도 높았다.2년6개월간 재임한 임사빈 경기도지사는 공직자와 언론의 반대에도 기채를 내서 의왕~과천 유료 고속도로 건설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맨땅의 헤딩’으로 보였지만 오늘날 ‘수도권 순환도로’로 개칭논의가 활발한 수도권외곽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수원, 의왕과 과천

오피니언 | 이강석 | 2019-07-22

공산주의를 부정한다면서 최근의 한국은 인민재판식의 여론몰이가 성행하여 어떤 사태가 벌어질 때마다 선과 악을 규정지어 놓고 이를 따르라며 강요하는 분위기가 늘고 있다.이번 한일 간의 사태에도 ‘일본여행을 하지 마라’, ‘일본물건을 사지마라’는 등 국민 개개인의 자유로운 행동을 막아서며, 그것만이 국민이 보여야 할 애국의 길인 양 하고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한일관계를 끝장내자는 의견도 있고, 아니 좀 더 협력하며 상생하자는 의견도 있다. 한때 독재에 저항하거나 북한을 거론하기만 해도 국가보안법으로 처단되던 시대처럼, 일본이 잘못했다

오피니언 | 모세종 | 2019-07-22

풍년이 들어 수확은 늘었는데 가격이 하락하여 오히려 소득이 줄어드는 현상을 풍년의 역설이라 한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양파는 전년에 비해 재배면적은 17%가 줄었으나 날씨가 생육에 적합해서 단위면적당 생산량(단수)은 22% 증가했다. 작년 가격도 평년에 미치지 못했는데 올해 가격은 작년의 60% 남짓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노력 여하에 따라 가격 하락폭을 다소 줄일 수는 있겠지만 가격 하락 자체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정부는 무, 배추, 고추, 마늘, 양파 등 주요 농산물의 수급과 가격 안정에 노력하고 있는데 때에

오피니언 | 국승용 | 2019-07-22

밀봉된 꽃잎이울음처럼팡,터진다.칠월 어느 밤반지하방의황달 든노인,목젖이다 보이도록입을 벌린 채피어 있다.달빛이젖은 입을보듬는다.배우식2003년 으로 등단.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문학박사). 시집 , 시조집 , 문학평론집 . 작품 가 중학교와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각각 수록. 현재 중앙대문인회 사무처장.

오피니언 | 배우식 | 2019-07-22

요사이 언론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성추행이나 성폭력으로 인한 갈등이다. 얼마 전 한 공무원이 요사이에는 남녀 직원끼리 모인 저녁 회식이 사라졌다고 투덜거린다. 성추행에 시달릴까봐 아예 회식 등의 자리를 없애 버려 사전 예방한다고 한다.이런 성 갈등은 남녀 간의 불평등을 만든 종교나 사회적 제도에서 생기는 것이다. 종교적 관습으로 남성 우월주의가 생겨났다. 하지만 불교는 남녀 차별이 없다. 가톨릭에서는 수녀가 성당 주인이 될 수가 없으나 불교는 여자스님이 주지직을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각 나라의 문화적 차이점 때문에 성추행이

오피니언 | 선일스님 | 2019-07-22

수도권 지역의 동(洞) 주민도 정부의 귀어ㆍ귀촌 사업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귀어ㆍ귀촌 사업을 하는 업자에 국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그동안 수도권은 인구 과밀화를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배제됐었다. 해양수산부가 이 ‘귀어ㆍ귀촌 지원 사업지침’을 변경해 수도권의 동 지역도 포함되게 바꿨다. 지원을 받게 된 곳은 안산시 풍도동에 속한 도서 지역 풍도ㆍ육도와 경기도 특산물인 김 양식을 주로 하는 안산시 대부동 행낭곡 어촌마을, 내수면 지역인 고양시 파주시 여주시다.이번 지침 변경에는 경기도의 요구가 결정적이었다. 지난 5월 이재명 지사

사설 | 경기일보 | 2019-07-22

세계적인 운동선수가 되어 미래 한국 스포츠를 이끌겠다는 꿈을 가지고 중·고교에 재학하는 스포츠 선수들이 자신들의 진로를 정해지 못해 방황하고 있다. 이들뿐만 아니다. 일선학교 체육교사들은 물론 학부모, 그리고 체육계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혁신위)가 지난 6월4일 발표한 ‘학교스포츠 정상화를 위한 선수육성시스템 혁신 및 일반학생의 스포츠 참여 활성화 권고’로 인하여 큰 혼란에 빠져있다.혁신위는 그동안 문제가 된 학교 스포츠를 정상화하기 위해 학습권 보장, 체육특기자 진학제도 등에 대한 개혁안을 발표하였다. 혁신위는 그동안

사설 | 경기일보 | 2019-07-22

여성 접객원만 수백 명에 달하는 호화 룸살롱 실소유주 A씨는 같은 장소에서 영업을 하면서 걸핏하면 개업과 폐업을 반복했다. 개업할 때마다 친인척 명의를 빌려 룸살롱 소유주가 달라진 것처럼 위장했다. 여러 사람 명의로 나눠 수입 금액을 줄이면, 적용 세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A씨는 손님에게 팔 술을 사들일 때 세금계산서 등 증빙서류를 남겨두지도 않았다. 술을 팔아 얼마나 벌었는지 감춰야 세금을 덜 내기 때문이다. 이 업자는 실제 매출액이 기록된 회계장부를 별도 비밀사무실에 보관하는 등 세금을 안 내려고 치밀하게 준비했다. 하지만 국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1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