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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인천시는 지역 하도급 건설 업체를 보호하는 전담조직을 오는 7월 조직 개편에서 확대 개편할 것이라 밝혔다. 발표 내용을 보면 현재 1명인 관련 업무 담당자를 2명으로 늘리고 전담팀을 만드는 것이다. 그동안 허술한 제도와 행정으로 인천 시공업체가 일거리를 빼앗긴 것에 대한 다급한 대책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때늦은 미봉책으로 획기적인 대안이 필요하다.인천시민단체가 송도워터프런트 하도급공사에 인천지역 업체가 한 곳도 없다는 데 대해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에 책임을 묻는다는 성명을 지난 1일 발표한 데 대한 긴급 대응조치이나 근본적이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5-14

지방의원 해외연수에 대한 ‘외유성 논란’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 1월 경북 예천군의원 가이드 폭행, 여성 접대부 요구 추태 파문으로 국민적 공분이 폭발했다. 지방의회의 위상은 지방자치의 바로미터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지방의회는 책임성과 전문성, 그리고 윤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민주주의 역사만큼 파란만장한 자치를 위한 헌신과 노력이 있었지만, 이를 계기로 한순간에 지방의회는 폐지해야 할 ‘적폐’가 되고 말았다. 리얼미터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방의원들의 해외연수 전면금지에 대해 ‘찬성’ 응

오피니언 | 오현순 | 2019-05-13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19-05-13

모든 것은 시작할 때 올바른 뜻과 진리에 근거해 시작돼야 후대에 많은 폐해나 어지러운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동식물도 좋은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나야 잘 성장한다. 세상살이도 그와 같다고 본다. 잘못된 철학이나 사상 혹은 종교를 선택할 때 인류는 엄청난 피해와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영국의 유명한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 (Arnold J. Toynbee·1889~1975) 박사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한 유명한 언론사와의 대화가 있다. “20세기에서 가장 역사적인 사건이 있다면 무엇인가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토인비 박사는 “불교의 서

오피니언 | 선일스님 | 2019-05-13

얼마 전 의미 있는 경계 갈등 한 건이 해결됐다. 수원과 용인이 7년여 간 겪던 ‘땅 싸움’이다. 기형적 행정구역으로 비정상적 학군이 생겨났다. 초등학생들이 코앞 학교를 두고 원거리 학교에 다녀야 했다. 이 오랜 갈등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두 지자체가 땅을 주고 받으며 합리적 경계를 만든 것이다. 대단히 이례적인 타결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지자체 역할에 칭찬을 받았다. 대화와 타협, 양보가 만들어낸 멋진 선례였다.탄력을 받은 수원시가 또 하나의 경계갈등을 조율하고 있다. 인접한 화성시와 갈등을 빚어온 신동 도시 개

사설 | 경기일보 | 2019-05-13

버스 파업 대란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전국 대규모의 총파업은 처음이다. 오는 15일부터 예고된 버스 총파업이 내일까지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전국 버스 총파업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민생에 막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 버스 노조가 지난주 파업 찬반 투표에서 9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로 파업을 결의했다. 따라서 노동위원회 조정을 거쳐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모레부터 전면적 파업을 하게 된다.이번 총파업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고된 파업이다. 오는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사설 | 경기일보 | 2019-05-13

“수능 교재가 무거워서 선생님용 엘리베이터를 탔다는 이유로 교복 치마를 입고 있던 학생들을 엎드려 뻗치게 하고 위에서 웃던 선생님. 하나도 감사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여자랑 스치기만 해도 성희롱 교사가 된다. 참 세상이 어떻게 되는 건지’라고 말한 선생님. 저는 선생님께 단 하루도 감사할 수 없었습니다.” “쌤, 집에 데려다준다고 차 태워준 건 고마운데 거기서 제 허벅지를 만진 건 하나도 안 고마워요. 당신이 교사라서 제가 참 걱정이 많습니다.” “대학시절 밥 사달라는 여자 후배에게 ‘열달 동안 배부르게 해줄까’라고 말한 걸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19-05-13

최근 경기가 둔화되고 악순환의 L자형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0.3%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수출재고가 쌓이고 설비 건설 투자 지표도 어둡다. 그 원인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혁신이 이뤄지지 못해 한국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이 급락하고 단위노동비용은 빠르게 상승해 경쟁력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3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8.2% 감소한 471억 1천만 달러였다. 지난해 12월부터 수출은 감소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13대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7개는 10% 이상 줄었다.

오피니언 | 김기흥 | 2019-05-13

그 모습 그대로 영원할 줄 알았던 노트르담 대성당이 무너져 버렸다. 화마는 지붕의 목구조를 태웠다. 대부분 석재로 지어졌지만 800년 이상이 된 참나무로 짜인, 그리고 건조해진 목조 대들보는 불쏘시개가 됐다.1163년부터 182년 동안 지어 올린 대성당이자 고딕 양식의 대가로, 그 건축미나 양식에서는 900살이라는 나이테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장관을 가진 곳이었다. 프랑스인의 무량수전이며 불국사이자 나폴레옹의 영광의 장소고, 빅토르 위고 최고 명작의 배경이자 여전히 수많은 예술작품과 황금 피에타 상이 사람들에게 마음의

오피니언 | 김봉균 | 2019-05-13

1978년 봄, 공무원 365일 근무한 어느 날의 기억이다. 자그마한 체구의 엘리트 행정가인 손재식 도지사(1976년 10월~1980년 1월). 요즘도 재난 방송과 뉴스에 나오는 그 유명한 노랑 민방위복을 곱게 다려입는 손재식 도지사가 한해대책 현장 점검에 나섰다. 화성군청과 비봉면사무소에는 비상이 걸렸다. 양수기로 물을 퍼 올리는 장면을 보여 드려야 한단다. 화성시 매송면~비봉면~남양면~마도면~송산면~서신면까지 이어졌을 것이다.비봉면에서는 오전 양수작업을 중단했다. 하천의 모래를 파내고 건수가 모이기를 기다렸다가 도지사님이 오시면

오피니언 | 이강석 | 2019-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