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40건)

냉기가 제법 살갗을 애인 지난 6일, 청년 농부들이 안산을 찾았다. 미래 경기 농업의 주인공들로 농업 농촌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이날 농업 최일선에서 자신들이 겪었던 애환을 솔직 담백하게 털어놨다. 또 농업의 무한가치에 반해 사회적 관심 부족을 따끔하게 지적했다. 청년 농부들의 이야기가 오간 ‘2017 청년 농부 공감 토크 콘서트’ 현장이다. ‘청년과 농부’란 단어를 생각하면 답답하다. 미래세대의 주인공으로, 또 미래산업의 주역인 이들이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탓일까? 청년부터 보자. 지금의 청년들은 장래 목표를 찾지...

오피니언 | 김동수 경제부장 | 2017-12-07 21:01

인천시가 추진 중인 첫 번째 시립장례식장 건립 절차가 심상치 않다. 시는 인천가족공원(옛 부평공동묘지) 내에 지역 첫 시립장례식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층 시민을 중심으로 장례비 부담을 대폭 낮추고 원스톱 토탈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애인(愛仁)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해왔다. 장례식 비용도 일반 장례식장 비용의 60% 수준이다. 인천가족공원에 시립장례식장이 들어서면 장례식부터 화장과 봉안까지 모든 장례 절차가 한 장소에서 원스톱 서비스로 이뤄진다. 장례시설은 고인과 가족 모두에게 가...

오피니언 | 유제홍 인천본사 부국장 | 2017-11-30 20:32

세계적 자국 우선주의 흐름 속에 이데올로기 대립의 시대는 가고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신(新) 냉전시대’다. 경제 생태계의 생존싸움에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4차 산업혁명이 급변하는 국내ㆍ외 여건과 시대를 앞서가기 위한 대한민국 리빌딩 해법은 수도권 규제 폐지다. 수도권 규제는 특히 경기도와 다른 광역 시ㆍ도 간에 풀기 어려운 숙원이다. 대한민국 발전에는 뜻을 같이하지만 해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서로 견해와 입장을 모르는 바도 아니다. 그럼에도 이 제도는 지속성장 즉,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완화하거나 폐지를 주장하...

오피니언 | 김창학 부장 | 2017-11-23 20:50

연말이면 등장하는 구세군 자선냄비. 무심히 틀었던 TV 속 불우이웃의 딱한 사정을 보고 눈물을 찔끔거리며 ARS 후원 전화 버튼을 누르기도 한다. TV, 라디오에서 나오는 국내외 알려진 사회복지 지원 단체들의 후원 광고가 마음을 움직이기도 한다. 불행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본인의 잘못이든 아니든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이들을 돕겠다는 기관, 단체들도 과거에 비해 늘어났다. 이상적인 국가라면 불우이웃을 국가에서 다 보살펴 주면 좋으련만 말 그대로 이상적인 국가에서 실현 가능하지...

오피니언 | 이선호 문화부장 | 2017-11-02 21:07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 조조의 권세는 그야말로 막강했다. 한(韓)나라 마지막 황제 헌제(獻帝)를 허수아비로 세워놓고 온갖 권력을 향유했다. 그럴 즈음 공융(孔融)이 조조에게 예형(衡)이라는 인물을 천거했다. 공융은 공자의 20대손으로 당시 세간에서는 현자로 알려져 있던 인물이었다. 공융은 “예형의 본성은 도에 합치하며 묘안은 곧 신령을 안고 있는 듯하다”며 극찬했다. 조조 역시 예형의 뛰어남을 알고 있던 터라 공융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러나 예형의 반응은 달랐다. “조조는 신통치 않은 인물”이라며 폄훼하며 만남을 거절...

오피니언 | 이영수 인천본사 부국장 | 2017-10-26 20:21

지난 10여 년간 추진돼 온 인천사회복지재단 출범이 막바지 산고를 겪고 있다.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는 재단 설립의 필요성과 정치적 이용 문제와 기존 민간복지와 업무 중복, 민간 복지시설 관리 상의 옥상옥 문제 등이 엇갈리며 찬반 논란이 뜨거웠다. 18일 열린 ‘인천복지재단 설립 시민토론회’에서도 역시 복지재단에 대한 필요성부터 관심과 애정어린 지적과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복지재단 설립 필요성에 대한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복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천시 복지 예산(2017년 ...

오피니언 | 유제홍 인천본사 부국장 | 2017-10-19 20:43

‘꿈의 球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각 대륙별 러시아행 본선 진출 국가가 속속 가려지면서 지구촌은 벌써부터 월드컵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유럽과 남미를 비롯 아시아, 북중미 대륙의 본선 직행 23개국이 확정된 가운데 남은 본선 진출 티켓은 9장으로, 아직 3개조의 진출국이 가려지지 않은 아프리카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확정할 6장만이 남아 있다. 지난 한 주 지구촌 축구팬들은 세계축구의 ‘양대 산맥’인 유럽과 남미의 전통적인 강호 포르투갈, 아르헨티나가 호날두, 메시의...

오피니언 | 황선학 체육부장 | 2017-10-12 20:43

글로벌 경제를 주도하는 SK하이닉스의 질주가 매섭다. 반도체 시장의 호황세에 틈타, 기업의 가치 증진을 통해 세계로의 도약이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시다. 과거 암울했던 시기를 지나 이제 글로벌 경제의 한복판에서 용트림을 하고 있는 SK하이닉스다. 세계경제는 바야흐로 반도체 시장이 주도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9월호)는 경기도의 주력 유망 업종으로 단연 반도체를 꼽고 있다. 글로벌 추세에 발맞춰 수출과 투자를 이끌어내며 향후 수년간 한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확언하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2분...

오피니언 | 김동수 경제부장 | 2017-09-28 20:28

역대 민선 경기지사를 두 글자로 평한다면 임창열 지사는 ‘행정’이다.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면 법도 바꾸는 코뿔소 같은 추진력은 경기 공직자뿐만 아니라 중앙 부처 공무원들도 인정하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손학규 지사는 ‘중도’로 정치력과 행정을 절충하는 화합 스타일이다. 김문수 지사는 ‘꼼꼼’이다. 작은 사업 하나라도 직원들의 보고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보고 납득할 때까지 따지고 또 따져본다. ‘7급 주사보’ 별칭도 이 때문이다. 1기 이인제 지사는 임기 도중 사퇴해 제외한다. 그렇다면 민선 6기 남경필 지사는 어떨까. ...

오피니언 | 김창학 부장 | 2017-09-21 20:40

귀뚜라미를 양식하는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무려 650명으로부터 201억원 상당을 가로챈 유사수신 업체 대표와 직원들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부천 소재 사무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어 제2의 대체식량인 귀뚜라미 사업에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투자를 유도했다. 피해자들을 전세버스에 태워 시흥시 등에 마련한 귀뚜라미 비닐하우스 양식장에 데려가 작업과정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1계좌당 240만원을 투자하면 3개월 뒤 배당금으로 원금을 모두 돌려주고 이후 9개월간 연이율 2...

오피니언 | 박정임 지역사회부장 | 2017-09-07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