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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으로 코로나 감염 위험을 85%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연구결과다.코로나19 정국에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다. K-방역으로 통하는 평가에도 마스크는 빠질 수 없다.초기에는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었다. 이후 일주일마다 제한된 수량의 마스크를 구해야하는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다행히 공적 마스크 제도가 종료되면서 마스크를 사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졌다.마스크를 쓰는 문화도 달라졌다. 연예인 등 유명인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마스크는 이제는 누구나 집을 나설 때부터 착용한다. 관공서를 포함한 건물에 출입할 때

오피니언 | 이명관 사회부장 | 2020-07-12 19:58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데 큰 역할 하는 눈. 최근 코로나19 탓에 마스크가 얼굴 일부가 되면서 눈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는 것 같다. 코와 입을 가리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외모적으로 눈은 매우 중요하다. 또 마스크로 가린 얼굴 탓에 ‘표정’이 사라진 사람들. 그 속에서 눈은 그 사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눈이 생긴 모양새를 ‘눈매’라 한다. 인상의 약 80%를 눈매가 좌우한다고 알려졌다. 눈매가 심하게 처지거나 심하게 올라가면 인상이 좋지 않다고 한다.인터넷에 떠도는 관상학을 보면 눈이 크지만 눈동자는 작고 둥글면

오피니언 | 이호준 기자 | 2020-07-09 20:00

프로야구의 여러 속설 중 하나가 바로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는 것이다. 직전 수비에서 만루의 위기를 잘 넘기면 다음 공격에서 점수를 내는 일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면서 생겨난 말이다. 이 상황을 좀 더 분석해보면 수비 상황에서 위기를 맞았을 때 집중력을 극대화해 고비를 넘기면 고도로 집중된 운동 신경이 공격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빛을 발해 득점에 성공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를 프로야구로 따지자면 우리를 위기에 몰아 넣은 상대팀의 공격 상황이라고 가정해보자.▶7월7일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

오피니언 | 김규태 경제부장 | 2020-07-08 20:29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에 손이 가요, 아이 손 어른 손 자꾸만 손이가…’. 농심 새우깡 CM송이다. 1980년대 후반에 나온 노래는 경쾌하면서도 쉬운 가사가 특징이다. 오전에 들으면 온종일 입에서 떠나지 않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했다. 고단한 퇴근길, 새우깡 한 봉지면 열 안주 안 부럽던 때도 있었다. 49년째 국민 스낵으로 사랑받아 온 새우깡이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부는 ‘깡 열풍’에 더욱 인기다. 농심은 지난 한 달간(524~623)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고 발표했다.▶2017년 12월1일 가수 비는 오랜

오피니언 | 박정임 미디어본부장 | 2020-07-07 20:17

잠실 주경기장에 난데없이 곤충들의 공습이 감행됐다. 그라운드에선 EAFF E-1 풋볼 챔피언십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다. 2013년 여름이었다. 그해 압구정동은 이 녀석들의 운동장이었다. 당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는 ‘압구정 벌레’였다. 5년 뒤에는 영화보다 더 기막힌 현실이 벌어졌다. 아예 경기가 중단됐다. 역시 벌레(곤충)들의 광란 때문이었다. 지난 2018년 6월14일이었다. 당시 잠실야구장에선 두산과 KT 경기가 열리고 있었다.▶요즘은 더 심각하다. 땅거미 질 때가 이 벌레들의 출근시간이다. 징그럽다. 여름이란 계절을 아예

오피니언 | 허행윤 지역사회부 부장 | 2020-07-06 20:17

프로야구 막내 구단인 KT 위즈가 1군 데뷔 여섯 번째 시즌을 맞아 야심차게 내세운 목표는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이었다. 2013년 국내 10번째 프로야구단으로 탄생한 KT는 경기도 야구팬들의 기대를 안고 2015년 1군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3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문 뒤 2018년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역대 최고인 6위에 오르면서 올 시즌 가을야구를 기대케 했다.▶이는 이강철 감독의 취임 2년 차를 맞아 높아진 기대감과 전력 상승 요인 때문이다. 새 외국인 투수 데스파이네와 특급 신인 소형준이 가세하며 마운드

오피니언 | 황선학 체육부 부국장 | 2020-07-05 20:42

인천대학교가 총장 선거 후폭풍을 겪고있다.인천대는 시민에겐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비리사학으로부터 학교를 지키려던 학생들의 움직임에 온 시민이 공감해 힘을 모았다는 정당함, 인천의 교육 발전을 위해 지켜낸 학교를 시립대에서 국립대로 격상시켰다는 보람, 나의 마음과 혈세를 모아 지금의 학교를 갖추도록 도왔다는 애틋함. 그렇게 인천시민에게 인천대는 각별하다.그런 인천대가 요즘 심한 내홍 중이다. 그 수위도 심해지는 모양새다. 내홍의 이유는 단 하나다. 이사회의 침묵. 총장 선거가 배경이긴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꼽으라면 그것은 필시

오피니언 | 김경희 인천본사 사회부장 | 2020-07-02 19:54

인천 군·구의회의 의장단 선거에 민주주의가 없다. 의장을 뽑는 선거 과정에서 의원들의 생각은 없고, 국회의원과 정당(인천시당)의 뒷조종(?)에 따라 뽑히고 있다.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태임은 당연하다. 국회의원이 군·구의회 의장 선거 등에 개입하는 행위는 결국 의원들을 줄 세우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일반 선거라면 엄연한 불법이다.사실 의원들의 공천권을 국회의원들이 가진 만큼, 그들의 명령을 거역하기는 어려울 테다.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또 만약 이 같이 뽑힌 의장 등은 앞으로 의정활동에

오피니언 | 이민우 인천본사 정치부장 | 2020-07-01 20:51

안산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 첫 식중독균 증상 원아는 지난 12일 나왔다. 원생과 가족, 교직원 등 전수검사 대상 361명 가운데 29일 오후 6시 기준 유증상자는 116명이다. 유증상자 가운데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58명이다.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환자도 16명이나 됐다. 뒤늦게 증상을 보인 HUS 환자 한 명은 원생의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태가 심각한 4명은 신장투석을 받고 있다.▶문제는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거다.

오피니언 | 박정임 미디어본부장 | 2020-06-30 20:25

나문재는 바닷가에 서식하는 풀이다. 쥐똥나무의 아우뻘이다. 쌍떡잎식물로 명아주과에 속하고 한해살이다. 태어나고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과정이 길어봤자 1년이다. 줄기는 엷은 녹색이다. 가을이면 붉게 바뀐다. 꽃도 핀다. 색깔은 녹황색이다. 잎겨드랑이에 1∼2개 달린다. 어린 잎은 먹을 수도 있다.▶인적 드문 포구에선 유일하게 이방인을 반기는 식물이다. 겉모습은 영락없이 숫기없는 시골 총각을 닮았다. 도회지에선 존재감이 없지만, 해변에선 터줏대감이다. 가끔 허공을 향해 헛기침도 내지른다. 그런데도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다.

오피니언 | 허행윤 지역사회부 부장 | 2020-06-29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