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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막판 워딩은 ‘수도권’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수도권 경합론’을 말했다. “21곳 중 경합지역이 약 70곳 가깝다.” 13일 개최된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동 선거대책회의에서다. 지지층의 막판 결집을 호소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통합당의 수도권 공들이기는 더 간절하다.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수도권에 모든 걸 걸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지원 유세의 70%를 경기ㆍ인천ㆍ서울에 할애했다. 수도권에 매달린 4ㆍ15 총선이다.선거 때마다 이랬다. 수도권은 선거 운동의 화룡점정이었다. 수도권 승부가 곧 정국 주도권을 결정했다.

사설 | 경기일보 | 2020-04-14 20:19

4·15 총선에 투표장을 찾았다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을까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투표소에서 감염자와 마주치는 건 아닌지, 책상이나 도장 등에 묻어있는 감염자의 비말을 만져 감염 위험에 처하는 건 아닌지 걱정한다. 마스크를 쓰고 비닐장갑을 낀다해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의료계서도 감염자의 비말이 묻은 물체를 만진 뒤 손을 입에 갖다 대는 행동을 하면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코로나19는 주로 비말로 전파돼 마스크를 착용하면 상대에 튀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마스크 틈새로 빠져나간 일부 비말이 바닥이나 물

사설 | 경기일보 | 2020-04-14 20:19

막판 선거 정국에 외국 록그룹이 등장했다. 아일랜드 출신 록그룹 U2의 보컬 보노다. 보노는 최근 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 여기서 아일랜드에 대한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자신이 직접 구매할 의사도 밝혔다. 보노는 또 “저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팬”이라고도 밝혔다. U2는 지난해 12월 내한공연을 가졌다. 문 대통령이 공연 다음 날 인권활동가이기도 한 보노를 청와대로 초청한 인연이 있다.보노의 편지는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일부 언론은 13일 “세계적 록스타마저…” “해외 록

사설 | 경기일보 | 2020-04-13 20:24

세월호 참사 6주기(4월16일)를 맞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잔인한 4월이다. 바로 전날 4·15 총선이 있어 추모의 열기나 발길도 덜해 기억 속에서 희미해지는 듯해서 아쉽다. 이런 가운데 진상조사는커녕 세월호 참사를 비난하고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모습은 우리사회의 어두운 뒷골목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세월호 참사는 우리사회에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많은 교훈을 남기며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결과적으로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시스템 전반의 획기적인 개선의 계기가 되어 선진사회로 성숙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게 했다

사설 | 경기일보 | 2020-04-13 20:24

뭘 대가로 표를 달라는 건가. 총선은 지역의 대표를 뽑는 선거다. 지역의 숙원을 약속받을 유일한 기회다. 그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수도권에서 충돌하고 있다. 여도, 야도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체 유권자의 50.1%인 2천204만여명이 있고, 전체 지역구의 절반 가까운 121석이 있고, 비례대표 47석의 향배를 가르는 정당 득표율을 좌우하는 지역이다. 여야는 지금 ‘수도권 대첩’ ‘수도권 대회전’에 돌입했다.냉정히 살펴보자. 여야가 들고 온 수도권 공약은 무엇이 있을까. 수도권 표를 달라며 내놓은 약속은 뭐가 있

사설 | 경기일보 | 2020-04-12 20:09

총선 투표일이 모레이다. 이미 사전투표가 지난 금요일부터 이틀간 실시되었다. 사전투표가 최초로 실시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가장 높은 2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상당수 유권자가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또한 15일 당일에는 투표소 혼잡이 예상되어 혹시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어 사전투표를 택한 사람도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9일부터 적용된 여론조사 금지 기간 전 발표된 여론조사에 의하면 약 30% 유권자가 아직도 지지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여 부동층으로 분류되고 있다. 과거 어느 선거보다도 부동층이

사설 | 경기일보 | 2020-04-12 20:09

우리의 주장은 분명하다. 파행에 대한 책임 분담이다. 책임의 시작은 코로나19에 있다. 학교 폐쇄, 개강 연기, 파행 강의를 불렀다. 학생들은 명백한 피해를 보고 있다. 학교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저급한 온라인 강의에 내몰리고 있다. 대학도 균등한 수준의 희생을 분담하는 것이 맞다. 그 직접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이 등록금 일부 반환이다. 지금 대학생들이 주장하고 있는 것도 이것이다. ‘대학은 등록금 일부를 반환하라.’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방안을 제시했다.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자고 주장했다

사설 | 경기일보 | 2020-04-09 20:24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들의 잇단 ‘막말’ 파문에 대해 대국민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며, “이건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고 했다. 김 선대위원장이 “참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며 국민 앞에 머리를 숙인 것은, 4ㆍ15 총선을 코 앞에 둔 시점이라 파장을 최대한 빨리 차단하려

사설 | 경기일보 | 2020-04-09 20:24

4·15 총선을 며칠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공공기관 지방 추가 이전’ 추진을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6일 부산에서 “총선이 끝나면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즌2’를 할 것”이라며 “지역과 협의해서 많은 공공기관을 반드시 이전하도록 하는 공공기관 이전정책을 확정 짓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국을 다녀보면 절실히 요구하는 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다. 참여정부 이후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많이 이전됐지만, 대부분 서울 근처 아니면 경기도 대도시여서 국가균형발전과는 아무 관계가 없었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2018년 국회 연설에

사설 | 경기일보 | 2020-04-08 19:55

코로나19 초기, 재난소득 주장이 나왔다. 정부가 난색을 표했다. 홍남기 부총리도 안된다고 했다. 그러다가 상황이 급변했다. 결정적 분위기를 조성한 것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다. 2천500억 달러(약 310조원)를 국민에 주겠다고 했다. 미국 성인 1인에 1천 달러씩 주는 셈법이다. 이후 재난 지원금 지급이 대세가 됐다. 우리나라도 그렇다. 돌아보면 어이없는 일이다. 문재인 정부나 진보 진영이 트럼프 행정을 언제부터 그렇게 높이 쳤었나.코로나와 선거가 맞물린 상황에 트럼프가 정당성을 터준 꼴이다. 이제 와 새삼스럽게 이를 언급할 필요

사설 | 경기일보 | 2020-04-07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