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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庚子年) 하얀 쥐띠해의 초이틀이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저마다 올해의 다짐을 새롭게 할 것이다. 나도 매년 새해 오늘이면 올해의 새로운 다짐을 하곤 한다. 또 학교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인사와 덕담을 교직원 선생님들과 교수님들께 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 독자 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경자년과 관련된 이야기를 생각하면, 나는 경자자(庚子字)라는 구리활자가 생각난다. 경자년에는 이 구리활자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여러 말로, 조선시대는 ‘성리학의 나라’였고, 고려시대나 통일신라

오피니언 | 김원명 | 2020-01-02

7080. 왠지 편한 상호다. 게다가 친구가 사장이다. 한 달에 한 번 들른다. 12월 26일에도 갔다. 직장인 한패가 옆에 진쳤다. 30대 40대 열대여섯 명이다. 40대 남자가 좌장인 듯하다.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다. 술잔을 들며 건배를 제의한다. “젊은이들답게….” 그러다가 말을 멈춘다. “아, 여기 60년대생이 계시네. 64년생이시죠.” 모두 한바탕 웃는다. 그게 그렇게 웃을 단언가. 구부정한 64년생, 그의 뒷모습에 머리숱이 휑하다.술잔이 정신없이 오간다. ‘64년생’ 자리만 조용하다. 오는 술잔도, 가는 술잔도 없다. 맘

오피니언 | 김종구 주필 | 2020-01-02

Jill Wyman was recently appointed as the company‘s head negotiator because she is especially ------- at communicating with people from various industries.(A) frugal(B) skilled(C) acute(D) intricate정답 (B)해석 Jill Wyman은 최근 그 기업의 수석 협상자로 임명되었는데, 그녀는 특히 다양한 업계의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에 노련하기 때문이다.해설 형용사 어휘 문제‘그녀

오피니언 | 김동영 | 2020-01-01

얼마 전 한 종교신문에서 여러 박사학위를 취득한 어느 종교인이 쓴 칼럼을 읽게 됐다. 원래의 취지와 달리 비판과 분석을 멀리하는 작금의 종교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으로서, 그 종교의 구성원들을 비판하는 대신 1천300여 년 전의 선배인 원효대사와 그 사상을 폄훼하는 글이었다.평소에 내가 가지고 있던 상식과는 크게 다른 내용이어서 관련 논문을 찾아봤더니, 그 저자의 논지는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됐다. 며칠 뒤 한 일간지에도 그 저자의 칼럼이 게재됐는데, 그 역시 근거가 부족한 주장들이었다.고심 끝에 그 종교신문에 실린 그 저자의 논

오피니언 | 황건 | 2020-01-02

2020년 새해를 맞으며 주요 경제단체장들은 신년사에서 희망보다 위기를 강조했다. 현재 우리 경제가 위기라고 진단하고,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년사는 보통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가 주를 이루는데 경제단체장들이 한목소리로 위기를 강조한 것은, 그만큼 기업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절박함의 표현이다.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신년사에서 “모든 것을 원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새 틀을 만들어야 할 시기”라면서 “낡은 규제, 발목을 잡는 규제는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길을 터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사설 | 경기일보 | 2020-01-02

경자년 새해가 밝았지만 희망과 기대를 말하기엔 앞길이 너무 어둡다. 4월 총선을 계기로 정국은 더욱 혼란스러울 것이고 한반도 정세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그러나 무엇보다 어려운 것이 경제다. 현재 모든 지표는 우리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제성장률 올해 1.4%로 OECD 36개국 중 34위, 국가 채무 735조 원으로 10년 만에 두 배, 고용·부동산·물가·제조업 등 모든 분야에서 최악이다.1990년대 한국 경제의 성장 원동력을 세 가지만 꼽으라면 원화 약세·구조조정·기술 투자라고 할 수 있었다. 과거

사설 | 경기일보 | 2020-01-02

2020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다.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수만 명의 인파가 해돋이로 유명한 산이나 바다를 찾아 새해 첫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저마다 소원을 기원했다. 개인적으로 새해 목표도 세우고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가족이 있는 부모들은 가족 건강을,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은 좋은 직장에 취업을, 대입 수험생들은 합격을, 4ㆍ15 총선에 출마하는 정치인이라면 당선을 기원했을 것이다.2000년대 초반 모 금융기관 TV 광고에 김정은 배우가 빨간 벙어리장갑과 스웨터와 입고 등장한다. 그리고 화면을 보고 시

오피니언 | 이선호 지역사회부장 | 2020-01-02

일본의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인구동태통계의 추정에 의하면 2019년 출생아 숫자는 86만 4천 명으로 처음으로 90만 명 이하가 됐다. 이와 관련, 아베 수상은 12월 26일, 2019년 출생아 숫자가 과거 최저를 기록한 것에 대해 “국난(難)이다. 제대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고, 저출산 대책을 지시했다. 사실 일본의 저출산 문제는 ‘아베노믹스’ 하에서도 중요한 정책과제로 제시됐다. 저출산ㆍ고령화의 진전은 가계소비의 침체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고,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잠재성장률의 저하를 초래한다. 또한 저출산ㆍ고령화의 진전

오피니언 | 박성빈 | 2020-01-01

새해 벽두부터 먹구름이 끼었다. 세금 실체를 가린 먹구름이다. 오른 듯한데 보이지는 않는다. 세금이 어디서 얼마큼 올랐는지 가늠이 안 된다. 내역을 상세히 알려주는 곳도 없다. ‘부자 증세’라던 원칙도 애매하다. ‘부자 아닌 국민’에까지 세금 폭탄이 온 듯하다. 이제 세금에 반응하던 감각도 무뎌졌다. 들려오는 얘기마다 ‘대폭 인상’이다. 이렇게 시작한 정부가 아니었다. 복지 천국 될 거라고 했었다. 우리는 지금 세금 천국으로 가는가.돌아보면 이미 경험하기 시작한 세금 천국이다. 세금이나 보험료 등 사회복지성 지출이 있다. 비소비 지

사설 | 경기일보 | 2020-01-01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는 ‘청렴은 수령의 본분이요 모든 선의 근원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 청렴하지 않고서 수령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지금까지 한 사람도 없었다’고 공직자의 청렴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청렴은 지금도 공직자에게 중요한 덕목이다. 공무원은 국내총생산(GDP)의 20%가 넘는 세금을 쓰고, 수많은 법령을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제도와 규칙을 실시하고 있기에 공직사회의 부패는 소수의 이해관계자를 넘어서 국민들에게 영향을 주는 큰 문제이다. 그래서 우리 공직사회는 법령을 정비하는 것을 넘어서 내부 자

오피니언 | 김영진 | 202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