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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비란 임금이나 고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무덤 앞 또는 무덤으로 가는 길목에 세운 비석을 가리킨다.이 신도비는 조선 인조 때의 문신 심집(1569~1644)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심집은 1597년(선조 30) 문과에 급제한 뒤 형조·공조·예조 판서를 역임했고, 이괄의 난이 일어나 인조가 공주로 몽진(蒙塵)할 때 호종(扈從)해 호종공신이 됐다.심집의 묘는 원래 시흥시에 있다가 인천시 서구 공촌동으로 이장했다. 비는 사각형의 받침돌(비대碑臺) 위에 길쭉한 직사각형의 몸돌(비신석碑身石)을 세우고, 그 위에 지붕돌(비개석碑蓋石)을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19-11-21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부엌에서 물 한 모금을 들이켜고 화장실로 향한다. 세수 후 처가 정성껏 차려 준 아침밥을 맛나게 먹고 양치질을 한다. 곧바로 집을 나서 팔달산 자락에 자리 잡은 경기도의회로 향한다. 도시환경전문위원실에 들어서 커피 한 잔을 음미하며 도민의 삶을 행복하게 할 방안은 무엇인지 체크하며 하루를 시작한다.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조금 전 일상을 잠시 되돌아보면 중요한 매개체가 존재한다. 바로 ‘물’이다. 작년 도의회에 입성해 도시환경위원회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이런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을까 하는 생

오피니언 | 김태형 | 2019-11-21

염태영 수원시장님, 은수미 성남시장님, 백군기 용인시장님! 혹시 용서고속도로를 타 보신 적 있나요. 있으시겠죠. 그러면 출퇴근 시간대 타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러셨을 수 있겠네요. 그러면 하루에 출퇴근을 모두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있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한 달쯤 이 도로로 출퇴근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것도 직접 운전을 해서요. 혹시 그런 적도 있으시다면 어땠나요. 사람이 할 짓이라고 생각되셨나요.잉크도 마르기 전이라고 하죠. 이건 콘크리트도 굳기 전이겠네요. 불과 10년 전 도로가 개통됐습니다. 2009년 6월 30일

오피니언 | 김종구 주필 | 2019-11-21

매년 입시 때마다 찾아오는 동장군의 위엄 속에 지난주 수능시험이 치러졌다. 예전 학력고사 세대였던 필자는 사회적 신분 상승의 동아줄이었던 학력고사 시험 날 하루를 위해 몇 년 동안을 준비하며 고생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좋은 대학은 고액연봉의 직장을 보장하고 희망하는 주택 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교육부는 한 번의 시험으로 인생이 좌우되는 폐단을 막기 위해 학업 외에 다양한 공동체 및 봉사활동, 연수 등의 경험 등이 근거가 되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학생들의 대학입학의 기회를 넓혀 왔다. 하지만 실제로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 스

오피니언 | 정희남 | 2019-11-21

한국이 23일 0시 만료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를 연장하지 않을 경우 ‘퍼펙트 스톰’이 닥칠 수 있다고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경고했다. ‘퍼펙트 스톰’은 여러 악재가 동시에 발생하는 극도로 심각한 상황을 말한다. 노골적 협박이다. 지소미아 종료 카드로 일본을 압박하고, 미국의 중재를 이끌어내겠다는 청와대의 시나리오는 통하지 않았다. 우리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답은 확실했다. 지소미아는 한·일의 문제가 아닌 한·미·일의 문제며, 지소미아의 종료는 중국과 북한을 이롭게 한다는 것이었다. 지소미아에 대한 미국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11-21

노동운동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전태일이다. 60~70년대 정부마저 근로기준법을 무시하던 시절,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을 외치며 1970년11월13일 분신했다. 목숨을 내놓은 전태일은 이후 대한민국 노동운동의 예수와 같은 상징적인 인물이 됐고, 노동운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다. 산업화 과정에서 희생당하던 노동자들의 삶은 점차 개선됐다.산업화와 민주화를 보낸 지금도 곳곳에서 노사 갈등은 빚어지고 있다. 임금인상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노동자 대표 노조와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 사측과의 협상과정에서 갈등이 표출되기 일쑤다.최근에

오피니언 | 이선호 지역사회부장 | 2019-11-21

마을 주변에 난립한 공장에서 나오는 비산먼지, 쇳가루 때문에 피해를 호소한 인천 서구 사월마을에 대해 정부가 “전체 세대 10곳 중 7곳이 주거환경에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 사월마을의 대기·토양 오염 등을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고, 주·야간 소음도가 높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사월마을은 주거에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이 주장하는 집단 암 발병과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1992년 마을 인근에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가 생기고

사설 | 경기일보 | 2019-11-21

The company consulted ------- prominent financier Adrian Wells of Finance World to get professional advice on raising capital for a long-term project.(A) about(B) for(C) of(D) with정답 (D)해석 그 회사는 장기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조달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얻고자 Finance World의 탁월한 재정가인 Adrian Wells와 의논했다.해설 전치사 관련 어구 채우기 문제‘그 회사는 F

오피니언 | 김동영 | 2019-11-20

북해를 거슬러 발틱해 입구로 가면 북유럽의 도시들이 여행자들을 반긴다. 독일 북단의 항구도시 함부르크가 제일 먼저 초겨울 바람을 뒤로하고 차분한 모습을 드러낸다. 이 유서깊은 천년 도시에 들어서면 ‘로키 식물원’이 있다. 함부르크 식물원의 이름이 이렇게 바뀐 것이다.로키 슈미트. 그녀는 2차 대전이 시작되던 시기에 함부르크에서 10대의 학창시절을 보냈다. 혼돈의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가 지나고 나치 독일이 제3제국의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독일의 기갑부대가 바르샤바를 점령하고 곧이어 파리까지 입성했다. 머지않아 독ㆍ소 불가침조약을

오피니언 | 최승현 | 2019-11-20

최근 정부가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는 북한주민 2명을 강제 북송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지며 그 논란이 뜨겁다. 과연 살인범까지 국민으로 받아줘야 하는 것이냐는 여론도 있지만, 북한주민 2명의 운명이 걸린 중대한 인권문제를 정부가 너무 성급하고 안일하게 처리했다는 비판여론 역시 상당하다.북한주민은 우리헌법 제3조에 의해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되고, 북한주민이 우리나라에 귀순하는 경우 별도의 국적취득절차 없이 당연히 우리 국민이 된다는 것이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일관된 판결이다. 결국 강제북송된 2명은 살인혐의자도

오피니언 | 이승기 | 2019-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