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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무관심이 걱정이다. 정치적 냉소라면 어쩔 수 없다. 그 역시 민심이라고 보면 그만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다. 강제로 밀려난 총선 무관심이다. 코로나19가 온통 이슈를 잠식했다. 총선이 한 달 하고 며칠 남았다. 그 안에 코로나가 잡힐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총선 무관심이 계속 이어질 공산이 크다. 우리 기억에 이런 선거는 없었다. 흔히들 ‘예배 취소’를 종교사의 처음이라 하는데, 총선 실종이야말로 전에 없던 현실이다.본보 기자들이 키워드 검색 추이를 분석했다. 1월10일부터 5일까지 두 달치를 봤다. 예상대로 최다 검색어는

사설 | 경기일보 | 2020-03-10

예상치도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해 나라는 물론 기업에서도 여기저기 힘들다 소리가 넘쳐난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다 해도 온 몸으로 이 고통을 견뎌내고 있는 대구 시민들만 하겠는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답답할 뿐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의 경제적 손실은 국내외 수요 및 관광의 가파른 감소, 산업계 공급망 붕괴, 건강 악화 등의 문제로 인해 최대 3천4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각각 분석했다.그러나 제일 견디기 힘든 것은 경제침체 문제가 아니라 국민 생명을 담보로 우왕 좌왕 하는 중앙정부의

오피니언 | 김희경 | 2020-03-10

It is a good idea for students to take a ------- of basic general studies courses and classes in their major.(A) combine(B) combined(C) combination(D) combining정답 (C)해석 학생들이 기본적인 일반 학문과 자신의 전공 수업을 조합하여 수강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해설 명사 자리 채우기 문제부정관사(a) 다음에 올 수 있는 것은 명사이므로 명사 (C)와 명사 역할을 하는 동명사 (D)가 정답의 후보이다. 동명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0-03-09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석권하면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영화 역사를 새로 썼다. 더욱이 비영어권국가에서 그것도 가장 백미인 작품상을 거머쥐어서 희열이 컸다.필자는 영화광은 아니다. 그러나 ‘영화로 본 리더십’을 강의하면서 영화에 푹 빠졌다. 강의는 나라를 지키고 백성의 기쁨과 고통을 좌우하는 ‘지도자의 리더십’에 초점을 맞춘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명장면이다. 대역 광해가 편전(便殿)에서 주재하는 조회(朝會)에서 판서들이 앞다투어 명(明)나라에 보낼 조공을 진언한다.호조판서는 황실에 은자 4

오피니언 | 김기호 | 2020-03-09

코로나19 사태가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감염증 확진자가 증가하고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국민의 불안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정부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 폐쇄가 벌어지고 있다. 확진자가 거쳐 간 직장, 식당 등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공간들이 일시 문을 닫거나 폐쇄되고 있다.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가 개학을 늦추고 대학들은 재택수업에 들어가는 등 학사 일정에도 심각한 차질이 벌어지고 있으며

오피니언 | 최종현 | 2020-03-09

지금 미술관은 휴관 중이다. 전시와 관람으로 주로 인식되는 미술관이 문을 닫는 기간에는 그 기능이 멈춰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이는 미술관의 또 다른 주요기능 중의 하나인 수집과 연구에 대한 부분을 간과한 것이라 하겠다. 전통적으로 말하는 미술관의 주요 기능 세 가지는, 작품의 수집 및 소장, 미술 작품에 대한 전시, 연구 및 교육 기능의 수행이며 이 ‘수집, 전시, 연구’가 모두 미술관의 기본 기능이자 의무다.국제뮤지엄협의회(ICOM)에서는 인류가 창출한 문화적 소산들을 수집, 보존, 연구하며 전시와 교육을 통해 관객과 소통

오피니언 | 안미희 | 2020-03-09

코로나19로 세상이 뒤죽박죽이다. 학교는 개학을 한 달 연장했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휴원하면서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맞벌이 부부는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는 도시기능이 마비될 정도다. 수시로 날라오는 문자는 추가 확진자 정보를 알려주고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해 활동을 자제하라고 한다.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오랑이라는 작은 도시에 페스트가 창궐하면서 도시는 폐쇄된다.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이고 시 당국은 혼란에 빠진다. 이 때 이성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의사

오피니언 | 김덕례 | 2020-03-09

파타고니아에 내리는 눈은 푸른색이다수 천 년 동안 내린 눈이 얼어붙어 흐르는거대한 빙하가 아름다운 푸른색이고얼음으로 단단하게 뭉쳐진 시간도 푸르다시간이 무너지고 깨지는 소리도 푸르게 아프다빙하가 녹아 바다가 되어 흐르고어쩌면 그 바다가 다시 내리는 눈이 되어눈이 쌓이고 쌓여서 빙하가 되기에파타고니아에 내리는 눈은 푸른색이다수 천 년 빙하의 눈물을 간직한 푸른 눈이내 눈 속에 내린다그렇게 나도 빙하가 되어간다 서울예대 졸업.『문학과 창작』 시 등단.문학아카데미 간사.

오피니언 | 임경하 | 2020-03-09

대구에서 구두판매점을 운영하는 A씨는 매장 문을 열지 않은 지 열흘이 넘었다. 지난달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환자가 나온 이후 손님이 뚝 끊겨서다. 처음 며칠은 가게 문을 열었지만 손님이 한명도 없어 ‘개점휴업’이었다.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A씨는 당분간 매장 문을 닫기로 했다. 그러나 집에서 코로나19 관련 뉴스만 접하다 보니 우울감이 심해졌다. 언제 매장을 다시 열 수 있을까 생각하니 불안감도 커졌고, 급기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하면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감염에 대한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0-03-09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 비하면 1일 발표되는 확진자 증가 수는 상당히 줄기는 하였으나, 이미 7천명을 넘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이다. 최근 중국의 1일 확진자 발생 건수는 우리보다 적어 세계 각국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하여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은 확진자 증가를 이유로 한국민의 입국 금지 및 제한, 또는 강력한 검역심사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가 계속 늘고 있다. 코로나19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주가 확진자 증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변곡

사설 | 경기일보 | 202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