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7건)

추석 연휴가 끝난 가을 아침은 선선하다. 언제 그 무더위가 있었나 싶다. 또 언제 그 무서운 태풍이 지나갔나 싶다. 그러나 추석 민심은 온통 뒤숭숭했다. 올여름보다 더 무서운 태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더 불안한 것은 무엇이 진실(Truth)이고 무엇이 거짓(Fake)인지 모른다는 것이다.오는 19일은 남북군사합의를 체결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해 9월19일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을 야기하는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남한은 키리졸브독수리(KRFE)연습, 을지프리덤가디언(U

오피니언 | 김기호 | 2019-09-16

추석은 1989년부터 사흘 연속 공휴일이다. 2014년 대체휴일제까지 도입돼 ‘가을 휴가’와 같다. 추석 연휴는 모처럼 만난 가족ㆍ친지와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지만 귀성ㆍ귀경 전쟁에다 차례 준비, 손님 대접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는 힘든 시간이기도 하다. 특히 배려심 없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고 얼굴을 붉히고, 그러다 갈등이 폭발한다. 사소한 말다툼이 칼부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 명절 후 이혼하는 부부도 상당수다.추석 다음날인 지난 14일 고양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남편이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하는 사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19-09-16

‘계곡에서의 영업 행위, 어떤 이유에서든 불법입니다’. 계곡을 점유한 영업 행위를 경고하는 현수막이다. 2018년 여름 내내 용인시 고기리 계곡에 나붙었다. 그 현수막 주변에서 불법 계곡 상행위는 계속됐다. 경고문을 왜 붙였는지, 어떤 단속 행위가 있었는지 알 길이 없었다. 한두 해 모습이 아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이곳의 불법 계곡 장사는 이어져 왔다. 행정기관의 단속, 경찰의 수사가 있어도 근절되지 않았다.그곳이 요즘 달라졌다. 한 식당이 십여 년간 펼쳐놨던 계곡 좌판이 사라졌다. 좌판 자리는 흙과 돌을 이용해 본래 계곡 모습으로

사설 | 경기일보 | 2019-09-16

추석 연휴가 끝났다. 추석 연휴는 전국에 걸쳐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는 기간이기 때문에 전국 각처에서 친지들은 물론 이웃들과 많은 사람들이 만나 정담을 나누게 되며, 따라서 자연스럽게 민심의 소재를 파악하기 좋은 시간이다. 특히 이번 추석에서는 조국 법무장관 임명과 관련된 검찰청의 수사 상황, 그리고 일본의 무역보복과 지소미아 협정 종료와 관련된 한반도 안보 문제 등 여러 가지 주제들이 추석 민심의 주요 관심사였다.그러나 이런 주요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추석 민심은 어느 때보다 냉정하고 또한 심각한 것 같다. 추석 연휴에 고향을 찾는

사설 | 경기일보 | 2019-09-16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7개월 앞둔 인천의 ‘추석 밥상머리’ 민심은 여야 정치권 모두에 냉랭했다. 정치권이 민생은 외면한 채 조국 법무부장관의 임명을 놓고 싸움만 벌인데다, 추석 명절까지도 정쟁을 이어가며 피로감만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2019년 추석 밥상의 주요 화두는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이었다. 가족이 모두 모여 담소를 나누다가도 조 장관 관련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각자 의견을 내세우며 말다툼을 벌였다.미추홀구에 사는 A씨(63)는 “매년 집에 친척이 모이는데, 이번엔 조 장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면서 “임명 강행에

인천정치 | 이승욱 기자 | 2019-09-16

인천의 여·야 정치인들이 오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7개월 앞두고 맞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얼굴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그러나 매년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정치인의 전통시장 방문과 현수막 남발 등을 바라보는 시민의 눈은 곱지 않다.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남동을)은 지난 11일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귀성길에 오른 시민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당의 주요 성과를 담은 정책 홍보물을 배포했다. 맹성규 의원(남동갑)은 지난 10~11일 모래내시장 등을 방문해 명절 민생 투어를 했고, 박찬대 의원(연수갑)도 옥련시장을 들러

인천정치 | 김민 기자 | 2019-09-16

올해 추석 전후로 강ㆍ절도 사건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지난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청은 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했다.이번 치안대책은 대형 사건ㆍ사고 없는 안정적 치안과 귀성ㆍ귀경길 원활한 교통 소통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그 결과, 지난해 동기간 대비 일 평균 112신고는 293.5건(3.4%) 증가했으나, 강ㆍ절도 신고는 11.1건(8.4%), 교통사고는 25.4건(3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일반 | 양휘모 기자 | 2019-09-16

수원시체육회가 운영 중인 매탄공원축구장에 설치된 야간 조명의 조도(면적당 들어오는 빛의 양)가 낮아 야간에 축구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14일 밤 찾은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매탄공원축구장. 이곳에는 이용객들이 어두운 야간에도 공을 찰 수 있도록 약 15m 높이의 조명탑 4개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었다. 그러나 축구장 좌측 편은 조명이 잘 들어오지 않아 어두컴컴한 모습이다. 이처럼 조도가 낮은 이유는 조명탑에 설치된 전등이 부분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어서다.조명탑 하나에는 총 15개의 전구가 설치돼

사회일반 | 원광재수습기자 | 2019-09-16

인천 남동구가 필수 조건인 환경영향평가도 받지 않은 채 유아숲체험장 조성 사업자 등에게 승인을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최근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환경영향평가법 위반 혐의로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15일 환경부와 구 등에 따르면 구는 논현동과 수산동의 유아숲체험장 조성 사업 2건, 도림동의 농경지 성토 사업 1건 등 3건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 없이 사업을 승인했다.하지만 환경부가 최근 조사한 결과, 이들 사업은 모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대상으로 나타났다. 구가 관련 절차를

인천사회 | 김민 기자 | 2019-09-16

TODAY포토 | 윤원규 기자 | 2019-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