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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후보자를 검찰총장에 임명했다.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건 지난 8일이다. 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등 일부 야권의 반대가 있었다. 문 대통령이 보고서 채택을 국회에 재요청했다. 시한인 15일까지도 보고서가 없었다. 이에 따른 총장 임명이다. 인사청문회법에 그렇게 하도록 규정돼 있다.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 단지, 국회 동의가 없었다는 점이 찜찜함으로 남는다.물론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과거 정부에서도 청와대가 정한 후보자에 대한 비토는 많았다. 이 정부 들어도

사설 | 경기일보 | 2019-07-17

병에 걸리면 나무 전체를 매몰해야 해 ‘과수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 화상병’이 경기도에서도 발생했다. 안성의 13개 배 농가에서 과수 화상병이 발병한데 이어 최근 연천군 사과 농장 2곳에서 확진 판정이 났다. 파주에서도 의심 농가가 발견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북부에서 과수 화상병 발생은 처음으로, 경기도가 북부 10개 시·군의 900여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과수 화상병은 사과와 배에 치명적인 세균성 질병으로 잎과 열매, 가지가 불에 탄 것처럼 말라 죽는다. 병이 발견된 지 10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사설 | 경기일보 | 2019-07-17

1970년대 중후반. 그때 이미 반공(反共)을 넘었다. 멸공(滅共)이 국가 목표로 제시됐다. 멸망할 ‘滅’(멸)자 아닌가. 북한을 멸망시키자는 구호다. 아이들도 그렇게 학습됐다. 곳곳에서 멸공 웅변대회가 열렸다. ‘북한 욕하기 대회’였다. 뭘 안다고, 그 어린 애들이 책상을 치며 분노했다. 간혹, 손가락을 깨물어 ‘멸공’을 쓰는 애들도 있었다. 오죽하면 대회에 앞서 ‘혈서 금지’라는 안내가 붙기도 했다. 그 시절의 ‘빨갱이’다. ▶2019년에도 남은 듯하다. 간혹 문재인 대통령을 빨갱이로 몬다. 3ㆍ1절 기념사 때도 그랬다. 문재인

오피니언 | 김종구 주필 | 2019-07-17

도의원의 임기가 1년이 지났다. 초조한 마음과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도의원 생활이 생각한 것만큼 그리 녹록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사안 하나마다 열띤 토론이 필요했고, 때로는 설득을 당하기도 설득을 해야 하기도 했다. 격려도 있었지만, 뭇매를 맞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자.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 것이 이 일이라면 잘하고 욕먹겠다’라는 다짐을 한다.많은 사람이 정치인을 욕하지만, 정치인이 되고자 노크하는 사람들은 많다. 어떤 정치인이 되려고 하는지에 대한 답은 거의 없다. 나는 정치하는 사람들

오피니언 | 황수영 | 2019-07-17

2010년부터 ‘농촌으로 돌아가겠다’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면서 귀농ㆍ귀촌 인구가 농촌회생의 기대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은퇴를 하고 각박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하고 싶은 삶에 관심이 높아지며 해마다 많은 수의 도시민이 농촌에 정착하고 있다.경기도는 귀농ㆍ귀촌 인구의 유입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서 발표한 귀농ㆍ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2018년 8만 7천530가구, 13만 4천170명이 귀농ㆍ귀촌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전국 귀농ㆍ귀촌 인구 49만 330명 가운데 27

오피니언 | 문제열 | 2019-07-17

JP(김종필 前 국무총리)는 그야말로 산전수전(山戰水戰)을 다 겪은 우리 현대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인물이다. 음모와 배신이 찌들어있는 정치를 하면서 그가 겪은 회한을 말하라면 끝이 없을 것이다. 그런 그가 생전에 한 언론에서 재미있는 말을 했다. 자신에게 고통을 주거나 배신한 사람을 이기는 방법은 그 사람보다 오래 사는 것이라고 했다. 그가 누구인지는 충분히 짐작이 갔다. 하지만 JP는 그보다 먼저 92세를 일기로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그렇게 인생은 마음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1952년 그 유명한 ‘거창 양민학살’

오피니언 | 변평섭 | 2019-07-17

한산 이씨 묘역은 성남 소재 영장산(성남 분당구 수내동 산1-2번지) 전체에 걸쳐 조성돼 있다. 이곳은 왕이 직접 내려준 땅으로 조선 후기 이래로 오랜 시간에 걸쳐 지금의 형태를 이뤘다.남쪽 기슭에는 봉화 현감을 지낸 한원군 이장윤(1445∼1528), 한성군 이질(1474∼1560), 이확, 이집, 이정 등의 묘가 있다. 동남쪽 기슭에 이경류, 이정룡의 묘가 있으며, 남서쪽 기슭에는 이오, 이원, 이한, 이병건 등의 묘가 있다.한산 이씨의 묘역으로서 뿐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조성돼 왔기 때문에 각종 묘와 석물들의 양식 변화를 살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19-07-17

The receptionist ---------- visitors to the information desk attendant who had brochures about the available tours.(A) associated(B) consented(C) released(D) referred정답 (D)해석 접수 담당자는 방문객들을 이용 가능한 여행들에 관한 책자를 가지고 있는 안내 데스크 직원에게 보냈다.해설 관용 표현 채우기 문제‘접수 담당자는 방문객들을 안내 데스크 직원에게 보냈다’라는 문맥이 되어야 하므로 뒤의 to와 함

오피니언 | 김동영 | 2019-07-16

늘 다니던 도로의 제한 속도가 변화한 것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어느 날 늘 다니던 도로의 제한 속도가 30㎞h로 하향돼 불편을 초래한다는 민원을 접수했다.민원제기가 된 구간은 무인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감속할 수밖에 없는 불편함까지 더해진 듯했다. 과연 제한 속도를 하향한 것이 어떤 불편을 초래한 것일까.어린이 또는 노인보호구역을 지나가다 보면 제한속도 30㎞h 표지판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어린이와 노인은 교통약자로 일반인의 관점에서 보호돼야 할 대상이다. 이와 같은 보호정책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현 정부

오피니언 | 정윤희 | 2019-07-16

며칠 전 우리 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지도방문을 나갔다. 김포에 소재한 A 업체에는 6명의 학생이 실습을 하고 있었는데, 모두 성실하게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었다. 업체 담당자를 만나 근무 상황을 묻고 잘 지도해달라는 부탁도 했다. 업체에서는 얼마 후 채용계획이 있으며 현장실습 나온 학생 중에서 채용을 고려하겠다는 말도 들었다.방문기념 사진을 찍고 나오려고 하는데 더 머물다 가라는 학생들의 요청이 있었다. 매점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회사 안에서 다하지 못한 대화를 나눴다. 놀라운 사실은 이 회사에 취업하고 싶다는 학생이 아무도

오피니언 | 최인호 | 201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