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7,571건)

예전의 주택은 초가나 목조 구조로 과거 선조들은 우물과 방화수 등을 마련해 예기치 못한 화재에 대비했다. 잠들기 전에 머리맡에 자리끼를 두는 등 작은 것에도 대비하는 지혜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왔다.현재의 주택은 예전과 비교하면 건물 구조가 복잡·다양해졌고 여러 세대가 밀집해서 살다 보니 화재 시 피난동선은 길어졌고 화재하중 또한 커져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의 위험성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9년간 주택 화재는 연평균 화재 9천682건 중 22%(2천148건)를 차지하지만, 연평균 화재 사망자 69명

오피니언 | 이정용 | 2021-04-20 20:19

필자는 좋아하는 문화 콘텐츠를 보고 또 보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보면 볼수록 느껴지는 의미도 달라지고, ‘저런 내용이 있었던가?’하면서 새로운 내용을 음미하기도 한다. 그중에 ‘응답하라 1988’이란 드라마가 있다. 2015년 말에서 2016년까지 방송됐는데, 주인공인 ‘덕선’과 같은 동년배여서인지 그 시절의 그리움에 흠뻑 빠져 소소한 행복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곤 한다. 그런데 문득, 불과 5년여의 시간이 흘렀을 뿐인데, 지금은 만날 수 없는 출연자들이 눈에 들어왔다. 고 김주혁님, 고 전미선님, 그리고 영원한 무한궤도, 고

오피니언 | 정현정 | 2021-04-20 20:19

영조어필-숙빈최씨사우제문원고(英祖御筆-淑嬪崔氏祠宇祭文原稿)는 영조(1694~1776)가 1726년 11월6일에 어머니 숙빈 최씨(1670~1718)의 생신을 맞아 숙빈 묘에 올린 제문의 원고다.조선의 어필은 전반적으로 희귀한 편이다. 하지만 영조는 역대 국왕 중 어필을 가장 많이 남긴 인물에 속한다. 그 가운데 이 원고는 낱장이 아닌 왕실의례용 공첩(空帖)에 직접 쓴 희귀한 예다. 안진경체를 토대로 하고 영조의 성정기질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영조 특유의 서풍이 나타나기 시작한 33세의 필적이다. 내용 또한 사친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1-04-20 20:19

가슴이 저몄다. 저렇게 도도한 바닷물을 어떻게 가둘 수 있었을까. 시흥 정왕동에서 바라다 보이던 서해가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그 바다를 가로 질러 건너편 대부도 방아머리까지 길이 11.2㎞의 올곧은 둑이 이어졌다. 1980년대 후반이었다.▶공사기간 동안 강산이 한번 바뀌었다. 시화호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시흥과 (안산을 거쳐) 화성 등 고을 3곳을 연결했다. 그런 뜻으로 ‘시화’라는 이름도 붙여졌다. 시흥 정왕동과 안산 대부동, 화성 송산 해안선 등이 그려놓은 반원(半圓) 안에 바닷물이 모였다. 시화방조제는 바닷가를 따라 직선으로

오피니언 | 허행윤 지역사회부 부장 | 2021-04-20 19:58

보건복지부가 ‘2020년도 등록 장애인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 장애인은 263만3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5.1% 수준이었다. 2019년 말(261만8천명) 대비 약 1만4천명 증가했다. 연령대는 60대가 60만2천명(22.9%)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58만5천명(22.2%)으로 뒤를 이었다. 연도별 증감을 보면 65세 이상 노년층이 2010년 37.1%였는데 2020년에는 49.9%로 늘었다. 등록 장애인 2명 중 1명이 고령층이다. 유형별 비율을 보면 지체(45.8%), 청각(15%), 시각(9.6%), 뇌

사설 | 경기일보 | 2021-04-20 19:58

중국인의 경기도 부동산 소유 규모, 이대로 괜찮을까. 규모나 점유율에서 놀랄 만큼 늘고 있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공개한 국토교통부 자료다.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인데, 이 가운데 경기도 부분이 예사롭지 않다.순수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은 2016년 1천199만8천㎡에서 2020년 상반기 2천41만2천㎡로 70% 증가했다. 사실상 문재인 정부 들어 늘어난 수치가 이 정도다. 이 중에서 중국인 소유 필지는 120% 늘었다. 부동산 소재지는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 같은 기간 6천179건에서 1만7천389건으로 늘었다.

사설 | 경기일보 | 2021-04-20 19:58

국가 홈페이지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게시하고 있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달 30일 일방적인 영유권 주장과 ‘임나일본부설’이 포함된 일본 우익단체가 집필한 교과서를 승인했다. 지리 종합 6종 전체와 공공 12종 상당수에 독도를 ‘고유 영토’, ‘한국(불법)점거’등으로 표현했다. 소학교(한국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교과서까지 모든 교과서가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표기, 조기 교육함으로써 일제의 조선 식민통치가 침략이 아니라 일본 영토 수복이라는 역사 왜곡을 자행하고 있다.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

오피니언 | 박종렬 | 2021-04-20 19:58

‘황무지’(T.S.Eliot)라는 시에 나오는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말은 본디 특정한 어떤 사건을 두고 한 말이 아니다. 4월이 되면 겨우내 움츠리고 잠자던 삼라만상이 깨어나고 약동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여는데 아직도 두꺼운 껍질 속에 잠들어 있는 인간이 깨어나기 위해 감당해야 하는 고통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껍질을 뚫고 나온다는 것은 자신을 이겨내고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일이다. 새로운 생명으로 세상과 만나는 일은 참으로 아름답고 설렌다.그러나 4월이 오면 저절로 화려한 꽃들이 피어나고 연초록 세상이 열리는 것이 아니다. 기

오피니언 | 송경용 | 2021-04-20 17:53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1-04-19 22:09

MZ 세대의 지갑을 열게 한 미술품이 고가의 명품 가방과 비교되는 기사를 최근에 접했다. 집을 예쁘게 꾸미고 집안에서의 활동들로 여가를 보내는 사람들의 문화생활이 한층 적극적이어지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오는 28일 한국의 유명한 옥션 중 하나인 ‘케이옥션’은 4월의 경매에 180억원어치의 작품을 출품하는데, 경매의 최고가를 차지하는 작품의 가격은 추정 15억~2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한다.이 시대의 흐름을 왼손으로 간신히 부여잡고, 붓을 든 오른손으로 예술혼을 갈아 넣으며 관심과 주목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청년작가’다

오피니언 | 천지수 | 2021-04-19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