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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 현상은 기뻐해야 할 일입니다.”얼마 전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스리니바스 타타(55) 사회개발국장이 신문사와 인터뷰한 내용이다. 필자는 노인복지 실천현장에서 20년을 넘게 일하면서 급속한 고령화는 국가적 부양 부담을 심화한다는 프레임에 갇혀 있던 가운데 이 같은 타타 국장의 언급을 접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그는 “물론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대책을 준비하지 못한 나라들도 있지만 한국은 연금제도를 상대적으로 늦게 도입했음에도 제도를 매우 빠르게 발전시켜 단기간 내

오피니언 | 정희남 | 2019-10-24

▶1985년 5월23일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이 발생했다. 전국적인 학생운동조직인 ‘삼민투쟁위원회’ 주도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5개 대학생 73명이 서울 미국문화원을 기습 점거한 것이다. 절대 우방이자 동맹국인 미국이기에 사회적 충격은 더하고 연일 뉴스를 장식했다. ‘광주학살 책임지고 미국은 공개 사죄하라’는 등의 구호를 적은 종이를 창문에 붙인 이들은 주한 미국대사 면담과 내ㆍ외신 기자회견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그들은 72시간 농성 끝인 26일 자진 해산하며 경찰에 연행됐다.▶1

오피니언 | 김창학 정치부 부장 | 2019-10-24

5년간 200여 개 운동부가 해체된 이유가 궁금하다. 가장 표면적으로 얘기되는 것은 주 52시간제 시행이다. 지도자의 훈련 시간에 제약이 따르고, 대회 출전 기간에도 법이 적용된다. 임시지도 교사를 참여시켜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강의를 맡고 있을 경우 기존 수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주 52시간제 폐단이 학교 현장에도 영향을 주는 건 맞는 듯하다. 그러나 이 이유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한 것은 문재인 정부다. 300인 이상의 사업장과 공공기관에서

사설 | 경기일보 | 2019-10-24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19-10-24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은 2016년 이후 200만 명을 넘어섰고, 이중 약 36만 명이 불법체류자로 최근 3년 사이에 급격히 늘고 있다고 한다.이러한 불법체류자들은 출입국관리법 제84조 제1항에 의한 ‘강제퇴거 대상자’이고, 범죄 피해를 입어도 강제추방을 당할까 두려워 신고를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또 이런 점을 이용한 범죄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외국인 인권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이러한 사회적 약자로서 인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2013년 3월부터 경찰청과 법무부는 협의에 따라 개

오피니언 | 김연주 | 2019-10-24

경찰의 수사권 독립에 관한 논란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실정이다. 범죄의 수사 권한을 사법 경찰관에게 부여하고 검사와 사법 경찰관의 관계를 ‘상명하복’ 관계에서 ‘상호 협력’ 관계로 전환돼야 한다는 이론이다.이는 형사소송법의 적정화와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을 보장하는 가장 적절하면서도 효율적인 수사체계의 확립을 위해 현행 수사체제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항이다. 현재 경찰조직은 행안부 소속이고 검사는 법무부 소속으로 서로 별개의 소속이다. 경찰의 주된 직무가 범죄 예방과 진압, 수사이지만 경찰은 모든 범죄에 대해서 95

오피니언 | 최한영 | 2019-10-24

광화문과 서초동으로 대변되는 한국의 정치적 갈등 상황에도, 나는 점점 더 짙어져 가는 단풍을 바라보면서 가을이 더욱 깊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이 가을에 노랗게 물든 단풍을 가족과 함께 감상하거나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감상하는 것은 인생에서 더할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다.나는 이런 한국의 정치적 갈등상황 이야기는 자제하는 편이다. 우리는 광화문이든 서초동이든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공통된 목표와 기원을 함께 염원한다는, 큰 의미의 운명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나라 국민이 넓은 의미에서 운명 공동체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대처

오피니언 | 김원명 | 2019-10-24

효경(孝經)은 조선시대에 간행된 불분권 1책의 목판본 유교서적이다. 가천박물관 소장본 효경은 민간에 널리 보급할 목적으로 주해문을 삭제하고 효경의 경문만을 대자(大字)로 써서 쉽게 볼 수 있도록 편차하여 전주부 등 지방관청에서 인행한 판본을 저본으로 복각한 판본인 듯하다.효경은 조선시대에 통치사상의 근간으로 삼아 민간의 아동들로부터 군왕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의 필독서였다. 또한 전통사회의 문화적·사회적 일체감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의 덕목이기도 했다. 효경은 조선시대에 다양한 판본이 여러 차례에 걸쳐 간행되었던 현상을 보이고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19-10-24

책이란 무엇일까? 현대 사회에서 책은 상품이다. 2018년 우리나라에서는 6만 3천여 종의 신간이 발행되었고, 천만 부 넘게 출판되어 전년 대비 21.6% 증가했다. 여기에 재판본까지 합친다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학습참고서 분야가 337.8% 증가했고, 인문학 관련서적의 출판부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초판 천부를 다 팔지 못하는 인문학 서적은 출판시장에서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고 있다.책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독서활동은 어떨까? 통계청의 2014년 생활시간조사를 보면, 10세 이상 한국인들은 T

오피니언 | 손영태 | 2019-10-24

인천은 지역균형발전 논리 외에도 관광예산과 관광 관련 조례 측면에서 다른 도시에 비해 약세다. 관광산업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조례 등 법적 기반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23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9년 인천의 관광예산은 196억원으로 지난 2018년 297억원보다 약 66억원 감소했다.반면 2018년 서울과 제주의 관광예산은 각각 640억원, 471억원이다. 특히 경쟁 도시인 부산시는 2018년 1천14억원의 관광예산을 편성했다.전체 예산 대비 관광예산 비중도 적다. 인천연구원의 ‘인천시 관광정책 변화와 미래 과제’에서는

인천 | 이승욱 기자 | 2019-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