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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1월17일 열린 국회 ‘5공 비리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 현장.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텔레비전을 통해 생방송 된 청문회는 전두환 전 대통령 친동생 전경환씨의 새마을운동 중앙본부 비리와 관련한 구속으로 이뤄졌다. 특히 ‘광주학살’을 무자비하게 자행한 전두환 정권을 심판하고 민낯을 낱낱이 밝혀줄 특위에 국민의 눈과 귀가 쏠렸다. 하지만 증인들의 도도하고 뻔뻔한 자세, 불성실한 답변은 국민을 분노케 하고 강압적 자세로 호통만 일삼는 일부 의원들의 질의 아닌 질타는 역시나 하는 허탈감과 함께 실망감만 안겨주었다. 하지만,

오피니언 | 김창학 기자 | 2019-09-05

수원화성행궁은 정조가 세웠으나 ‘화령전’은 순조가 세운 정조(正祖)의 영전이다.화령전은 1800년 6월28일 정조 서거 이후, 순조 원년 4월29일 완공하여 정조 어진을 봉안했다. 순조 4년에는 화령전에 응당 행해야 할 절목인 ‘화령전응행절목(華寧殿應行節目)’을 개정하여 수원 유수로 하여금 사맹삭(四孟朔)과 탄신제(誕辰祭), 납향제(臘享祭)를 정기 제향으로, 그리고 고유제, 이안제, 환안제를 부정기제향으로 올리도록 한 곳이다.진전(眞殿)은, 임금의 어진(임금의 초상화)을 모셔놓은 전각으로 궁궐 밖에는 종묘(宗廟)가 있었으며 궁 안에

오피니언 | 강성금 | 2019-09-05

2학기부터 초ㆍ중학교에 이어 경기도내 고등학교에서도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되고 있다. 도내 475개 고교 36만3천139명의 학생이 2일부터 공짜 점심을 먹고 있다. 한 학기에 30만 원 넘는 돈을 납부해온 학부모들은 급식비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며 환영한다. 제때 급식비를 못 내던 학생들도 경제적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학부모들은 무상이라고 이전보다 급식의 질을 떨어뜨려선 안 된다는 주문도 했다.하지만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을 모두 확보하지 못한 채 ‘불안한 출발’을 했다. ‘고교 전면 무상급식’은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핵심

사설 | 경기일보 | 2019-09-05

평소 운전자나 보행자의 작은 습관의 차이가 교통사고의 잠재적인 요인이 되고, 다급한 교통상황에서의 인지ㆍ판단ㆍ조작 등 미스가 직간접인 원인으로 이어져 뜻하지 않는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직간접적인 요인은 물론 잠재적인 요인까지도 줄여 나가는 것이 교통사고를 줄이는 지름길이다.운전자가 직진할 때보다 회전을 할 때 운전석에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커지고 각별히 주의할 점도 많아진다. 특히 사람과 자동차의 교행이 많은 교차로 특성상 운전자는 운전석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사람이나 자전거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방금

오피니언 | 박상권 | 2019-09-05

완초장(莞草匠)은 인천시 미추홀구에 소재한 무형문화재로, 2008년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됐다.완초장은 완초를 재배한 후에 선별·가공하는 기능, 완초에 물감을 들이는 염색처리 기능, 염색 완초의 적절한 배열로 미적인 요소를 살려내는 기능까지 3단계 기능을 가지고 있는 장인(匠人)을 말한다.완초공예품은 ‘삼국사기’에 신라 때부터 사용했다고 기록됐다. 조선시대에는 관청에서 민간에 공납을 요구하는 품목 중 하나로 왕골을 포함시켰는데 이것은 완초 공예품이 매우 귀한 물건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완초장 한명자 선생은 완초공예 기능인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19-09-05

우리가 무엇을 얻었나. 우리 땅에서 우리 땅이라 소리친 것뿐이고, 경찰 있는 땅에 군이 잠시 상륙했을 뿐이다. 일본엔 무엇을 주었나. 분열됐던 저들을 하나로 뭉치게 해줬고, 기대도 않던 미국의 응원을 얻게 해줬다. 무엇이 잘못인가. 경제로 싸우다가 땅을 꺼낸 게 잘못이고, 우리 화두가 아니라 저들 화두를 띄운 게 잘못이다. 어찌해야 했었나. 눈치 보느라 중단하지 말았어야 했고, 엇각 났다고 흥분하지 말았어야 했다.애초부터 옳은 선택이 아니었다. 일본과 싸움의 본질은 경제전(戰)이다. 맞설 무기도 경제여야 한다. 일산 불매운동이 그런

오피니언 | 김종구 주필 | 2019-09-05

밑 빠진 독에 물을 채울 수 있을까? 전래동화 콩쥐 팥쥐에 보면 계모인 팥쥐의 엄마가 콩쥐에게 밑 빠진 독에 물을 채워 넣으라고 심술을 부린다. 불가능한 일을 시켰다는 말이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다나오스 왕의 딸 49명이 남편들을 살해한 죄로 지옥에서 밑 빠진 독에 물을 채우는 형벌을 받는다. 물론 콩쥐는 두꺼비의 도움으로 계모의 심술을 일단락시키지만 다나오스 왕의 딸들은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벌을 아직도 받고 있다.과연 밑 빠진 독에 물을 채울 수 있을까? 조금 오래되었지만 2001년에 개봉되었던 라는 영화에도 보면

오피니언 | 강종권 | 2019-09-05

------- unexpected demand for the company‘s kitchen floor tiles, recent orders are backordered.(A) Due to(B) In case of(C) Even if(D) Provided that정답 (A)해석 그 회사의 주방 바닥용 타일에 대한 예상 밖의 수요로 인해, 최근 주문들은 이월 주문된다.해설 전치사 채우기 문제이 문장은 주어(recent orders)와 동사(are backordered)를 모두 갖춘 완전한 문장이므로 빈칸 이하(------- unexp

오피니언 | 김동영 | 2019-09-04

미국의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엔젤(Angel)이라고 애칭한다. 백악관의 닉네임은 크라운(Crown)이다. 왕관을 뜻하는 이 단어가 묘한 뉘앙스를 풍긴다. 미국의 제헌회의가 열린 1787년의 그 뜨거웠던 여름, 필라델피아에 모인 건국의 아버지 중 일부는 당시 유럽처럼 ‘미합중국의 국왕’ 체제도 생각했다. 프랑스 혁명이 발발하기 2년 전이니 일면 수긍도 간다.그러나 중론은 대통령제였다. 국왕에게 지나친 권력을 줘 폐단이 너무 많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무엇보다 초창기 미국인들이 금과옥조로 여겼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

오피니언 | 최승현 | 2019-09-04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19-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