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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그동안 앓던 왼쪽 다리의 통증이 격화돼 참지 못하고 한동안 신음했다. 그저 아프지만 않으면 바로 그게 건강이고 행복이 아니겠는가. 나으면 생각이 바뀔 것이지만 절실한 심정으로 오랜만에 병자의 모습을 나는 내게서 보고 있다. 후회막급이지만 이렇게 된 원인은 허리가 부실한데도 한 열흘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그 자세가 나도 모르게 불량하였기 때문이다. 불량한 자세가 관절 관련 병을 부른다는 사실을 다시 통감한다. 자업자득(自業自得).그런데 우리 삶에서 어디 이뿐이랴. 일상의 대화에서도 불량한 자세는 상대를 화나게도

오피니언 | 김승종 | 2020-11-18 17:08

원불교는 소태산 박중빈(1891~1943)에 의해 세워진 종파이다. 이 원불교가 불교인지 신종교인지에 대해 논의가 있지만, 필자는 원불교가 개혁적 불교의 성격이 강하다고 본다. 박중빈은 1924년 당시 전북 익산군에서 ‘불법연구회’라는 명칭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원불교라는 이름은 1947년 그의 제자에 의해서 제시된 것이다.원불교의 사상에 무시선(無時禪)이라는 것이 있다. 이 무시선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실천할 수 있는 수행법이고 또한 원불교의 사상 가운데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이다. 이 무시선의 첫 번째 특징은 불교의 계

오피니언 | 이병욱 | 2020-11-18 17:08

Most of the staff members look for ------- places to have their midday meal because the company allots only one hour for lunch.(A) extended(B) expansive(C) substantial(D) convenient정답 (D)해석 그 회사에서는 점심식사 시간을 1시간만 할당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직원들은 점심 식사를 하기에 접근이 편리한 장소들을 찾는다.해설 형용사 어휘 문제‘대부분의 직원들은 점심 식사를 하기에 접근이 편리

오피니언 | 김동영 | 2020-11-18 10:15

최근 일본의 주요기업들이 2020년 7월~9월기 결산을 발표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기업 중에 하나가 소프트뱅크그룹(SBG)이다. SBG은 올해 1~3월기 결산에서 과거 최대 적자규모의 적자(1조4천381억엔)을 기록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가는 기업의 가치를 반영하여 변동한다. 올해 3월18일 SBG의 주가는 일시적으로 3천222엔까지 하락하여, 시가총액은 7조엔 이하가 되었다. 이는 당시 SBG의 통신 자회사인 소프트뱅크의 시가총액(약 6.9조엔)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SBG의 실적은 4~6월기 결산부터는

오피니언 | 박성빈 | 2020-11-17 20:53

개그맨 박지선이 36살,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은 연예계는 물론 많은 국민에게 충격을 주었다. 13년 동안 개그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박지선은 그의 밝고 활달한 모습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에게는 사람들 눈에 감추어진 아픔이 있었을 것이다. 평상시에도 화장을 못 할 피부질환으로 고통을 겪은 것 때문일까.혹여 그 얼굴을 두고 무책임하게 쏘아 댄 악플 때문일까. 틀림없이 심각한 고민이 있었을 텐데 우리는 그것을 눈치 채지 못했던 것이다.이와 비슷한 경우는 많다.

오피니언 | 변평섭 | 2020-11-17 20:28

대한체육회는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1920년 7월13일 창립된 조선체육회를 모태로 한다. ‘건민(健民)’과 ‘신민(新民)’을 창립 이념으로 내세웠던 조선체육회는 1938년 일제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가 해방 직후인 1945년 11월 부활했다. 정부 수립 이전인 1947년 6월 조선올림픽위원회(KOC)가 만들어져 1948년 런던 올림픽에 태극기를 앞세우고 참가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스포츠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엘리트 체육의 집중 육성과 메가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통해 이른바 ‘국위 선양’이라는

오피니언 | 위원석 | 2020-11-17 20:28

연천 소재 심원사는 중부 내륙의 명산인 보개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석대암, 남암, 지장암, 성주암 등 여러 암자를 관장하던 지장도량의 본산이다.유점사 본말사지에 따르면 심원사는 647년(신라 진덕여왕 원년) 영원조사에 의해 최초로 창건됐다 전해진다.이 절에서는 조선 후기 많은 고승대덕이 머무르며 생활하였던 사찰로 위와 같은 많은 암자를 거느렸던 것으로 여겨진다.한말 의병활동의 본거지로서 건물이 전소되어 재건됐으나 한국전쟁으로 다시 전소됐다. 2003년 발굴조사를 거쳐 극락보전이 복원됐다. 지난 2006년 8월28일 경기도 기념물 제2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0-11-17 20:28

코로나19가 지구촌을 급습한 이후,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은 사람들의 경제 활동과 사회 활동을 대폭 축소시켰고, 생활 패턴의 변화도 가져왔다. 코로나 팬데믹은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 모든 분야에 심각한 위기이자, 우리에게 일상적인 활동을 잠시 멈추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인간 활동이 축소됨으로써 자연환경이 일시적으로나마 개선되었다는 점에 주목해야만 한다.중국에서는 올해 1월 말 공장이 강제로 문을 닫고 육상 통행과 관광이 줄어들면서 이산화질소의 배출량이 30%까지

오피니언 | 고문현 | 2020-11-17 19:46

초등학교 교사인 오 선생은 문간방을 세를 놓았다. 세입자 권씨는 보증금도 다 내지 않고 오 선생의 문간방으로 이사를 왔다. 남매를 데리고 오는데 짐이라곤 이불 보따리 하나와 취사 보따리 하나가 전부였다. 이런 와중에도 권씨는 반짝이는 구두를 바짓가랑이로 닦았다. 윤흥길 작가의 단편소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는 이렇게 시작했다.▶권씨는 철거민 권리를 찾기 위해 시위를 벌이다 주동자로 몰려 감옥생활을 했다. 왜소했고, 내성적이었다. 그래도 대학까지 다녔다는 자존심만은 대단했다. 그는 아홉 켤레나 되는 구두를 장만, 구두닦기에

오피니언 | 허행윤 지역사회부 부장 | 2020-11-17 19:46

경남 사천의 한 어린이집 폐쇄회로에 이런 장면이 잡혔다. 아이가 밥을 먹지 않으려는 듯 고개를 돌린다. 어른이 음식을 억지로 아이 입에 밀어 넣는다. 손등을 수차례 내려치기도 한다. 아이는 뇌병변장애 2급을 앓은 다섯 살배기다. 말을 하지 못하고 제대로 걷지 못한다. 어른은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다. 조사했더니 한 달간 130여대를 때렸다. 주먹은 물론 컵으로도 때렸다. 가장 최근의 어린이집 아동 학대 예다.동영상을 본 누구라도 분노했다. 하물며 아이의 가족은 어땠겠나. 몸이 성치 않은 아이다. 안 그래도 늘 속상했을 것이

사설 | 경기일보 | 2020-11-17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