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국제 경마화학자 회의 참석 국제협력 강화

한국 마사회(회장 정기환) 도핑검사소는 지난 2일에서 4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된 ‘2022년 국제경마화학자회의’에 참가해 도핑기술 세계화를 위한 국제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번 회의는 다양한 세션이 개최된 가운데 10개국 36명의 회원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마사회는 도핑검사소의 유준동 부장이 전문회원 자격으로 참석해 각국의 도핑정보를 교환하는 등 이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을 논의했다. 또, 회의 기간 중 동반 개최된 아시아 경마연맹 약물통제위원회 소회의에 참가해 국가별 서로 다른 도핑규정의 통일방향에 대한 논의를 했다. 특히, 기술워크숍에서는 국제협력을 통해 개발된 적혈구 증가 제제와 근육강화제에 대한 최첨단 검사법들이 시연됐다. 이는 한국마사회가 현재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도핑물질들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갑 마사회 도핑검사소장은 ”금번 국제경마화학자회의 참가는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도핑기법들에 대응하기 위한 도핑검사소의 국제협력활동의 일환”이라며, “향후 세계적 수준의 도핑검사 능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경마의 공정성 강화와 세계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2022 과천마라톤대회’ 13일 관문 체육공원에서 출발

전국 마라톤 마니아들의 축제 ‘2022 과천 마라톤대회’가 13일 오전 8시30분 과천 관문체육공원 운동장에서 힘차게 출발한다. 과천시와 본보가 주최하고 과천시 체육회와 과천시 육상연맹 등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인천·충남·충북·강원·대전·경북·광주·전남·제주 등 전국 11개 시·도 1천4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레이스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21.0975㎞), 10㎞코스, 5㎞코스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하프코스는 관문체육공원을 출발해 과천중앙공원~양재천자전거도로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온다. 10㎞코스는 관문체육공원~도서관 삼거리를 거쳐 관문체육공원에 골인하며 5㎞코스는 관문체육공원을 출발해 양재천 자전거도로를 거쳐 출발지로 들어온다. 코스별로 참가 선수는 5㎞가 701명으로 가장 많고 10㎞ 510명, 하프코스 206명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천1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 중 과천 시민은 632명이 참가한다. 이어 안양시 125명, 수원시 70명, 성남시 40명, 의왕시 37명 등의 순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시 250명, 인천시 29명, 충남 4명, 충북 3명, 강원 2명, 대전 1명, 경북 1명, 광주 1명, 전남 1명, 제주 1명 등이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일반 봉사자 400여명과 공무원봉사자 50여명, 모범운전자회, 과천경찰서 봉사자 등 총 500여명이 도우미로 참가해 참가자들의 안전 레이스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과천=김형표·박용규기자

이미춘 과천 율목정 사범, "과천시 궁도 저변 확대 최선"

과천 율목정 이미춘 사범(55·경기도 궁도 대표)은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소감을 묻자 “코로나19 사태 후 2년 만에 열린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기쁘다”며 “선수생활과 더불어 과천시 궁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경기도 궁도 대표 생활을 시작한 이 사범은 2019년 30년간 몸담은 공직에서 명예퇴직한 후 궁도 선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궁도 선수로 제2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서다. 이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지난 8월에는 대통령기 시도대항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그는 “공직에 몸담을 때부터 궁도에 재능이 있어 활을 배웠다”며 “현재 시·도별로 실업팀이 많은데도 전부 따돌리고 1위를 했다. 과천시 궁도가 전국에 유명하다고 소문이 났다”며 과천 궁도 예찬론을 펼쳤다. 이 사범은 과천지역 내 궁도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 궁도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그의 활동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그는 과천시 시민의날 체육대회에서 어린이 활쏘기 부스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궁도 체험활동을 제공하기도 했고, 내년부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활쏘기가 정식으로 시민의날 체육대회 활쏘기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이 사범은 “궁도장이 지어지면 과천에 있는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이 궁도, 양궁을 체험할 수 있어 교육적인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궁도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만큼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궁도장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천=박용규기자

[집중취재] 과천 중심상권 ‘경고음’... ‘탈출각’ 재는 상인들

“30여년 동안 식당을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어려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25일 오전 11시30분께 과천시 별양동 제일쇼핑. 김밥가게를 운영 중인 장모씨(58·여)는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반 토막 났다”며 “상권을 지탱하던 주요 고객층이 재건축에 따른 이주 등으로 최근 다른 곳으로 빠져나갔다. 현재 생활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다른 상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별양동 새서울프라자 상가에 있는 가게마다 ‘최대 50% 세일’, ‘폭탄 세일’ 등의 문구가 걸려 있지만 상가 내부는 썰렁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곳에서 옷가게를 운영 중인 김모씨(66)는 “평일에는 아예 손님이 없어 겨우 주말 장사로 버티고 있다”며 “하지만 주말에도 발길이 뜸해지기 시작하면서 마음이 더 추워지는 것 같다”고 푸념했다 과천상권 위기감은 상인들의 입에서부터 나왔다. 별양동 상인 2명 이상이 모이면 인근 도심으로 이른바 ‘탈출각’을 재고 있다는 말을 농담 삼아 했다. 지역 상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별양동과 중앙동 등 과천 중심상권이 1980년대 형성되기 시작해 40여년간 이어졌지만 도심과 상권이 낙후되고 상권 분산, 경기 침체, 유동인구 감소 현상 등이 나타나면서 더욱 침체되고 있다. 갈현동에 조성 중인 지식정보타운과 렛츠런파크,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등 주거·관광자원이 풍부하지만 이들 모두 외곽에 위치하면서 원도심 상권으로 유입되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계획이 확정돼 떠나는 정부기관이 하나 더 늘었다. 여기에 별양·중앙동 상권의 주요 고객층인 과천 주공4·5단지 재건축이 본격화되면서 주민 수천명이 이주를 시작해 당분간 과천 중심 상권은 찬 바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희용 제일쇼핑상인회장은 “과천 중심 상권인 별양동 중앙동의 주요 고객층이던 정부청사, 주공4·5단지 등이 전부 이전하면서 손님이 뚝 끊겨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며 “과천에는 관광자원이 많지만 원도심 상권으로 유입되지 않고 있고 즐길거리, 볼거리 등 콘텐츠가 없어지면서 활기가 예전만 못하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위기의 과천 중심 상권상가 공실 수두룩... 지역경제 수년째 ‘침체의 늪’ 과천청사 이전으로 100곳 넘게 문 닫고, 상권 지탱했던 주변 아파트단지 재건축 상인들 어려움 토로 “해결안 마련해야”... 市 “상권 활성화 다양한 지원 대책 추진” 과천시 중심 상권이 위기에 놓였다. 엔데믹 시대가 본격화됐지만 ‘코로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과천청사에 입주해 있던 정부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한 데다 여기에 상권을 지탱했던 주변 아파트단지가 재건축으로 이주를 시작하면서 타격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과천 상권이 활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는 경고음까지 나온다. 과천 중심 상권인 별양·중앙동에는 점포 226곳이 영업 중이다. 이 가운데 현재 24곳이 비어 있는 상태다. 상인들은 코로나19가 한풀 꺾이면서 상권이 살아난 듯했지만 상권 낙후와 방위사업청 이전, 오피스 공실,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 등으로 인구가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과천지역 경제는 정부과천청사 공무원이 견인했었다. 6천명에 가까운 공무원들이 점심과 저녁 마트에서 장을 보기 때문에 과천지역 경제를 지탱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정부과천청사 세종시 이전으로 과천지역 경제는 붕괴하기 시작했다. 실제 과천청사 이전으로 100곳이 넘는 업소가 문을 닫았다. 여기에 지난 2018년 과기부 이전, 재건축으로 인한 주민 이주 등이 이뤄지면서 과천지역 경제는 수년째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시 과천 사회단체들은 “과기부 이전으로 과천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과천시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8년도에 약속한 과천청사 유휴지 개발과 중앙공무원 인재개발원에 한국예술종합대 유치, 국토부 때문에 10년 넘도록 추진이 안 되는 과천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 등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으나 아무 지원도 이뤄지지 않았다. 과천청사 이전 때도 마찬가지였다. 과천시와 시민들은 과천청사 이전에 앞서 과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브랜드 마크를 형성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과천정부청사가 이전하면 도시공동화와 지역경제 침체는 물론 시의 존립과 생존에 심각한 타격이 올 것”이라며 “정부는 과천 시민의 혼란과 불안 등을 불식시키고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요구했었다. 특히 “대책 마련에 앞서 현재 계류 중인 ‘정부과천청사 이전에 따른 과천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조속히 의결돼야 한다”며 “과천시와 시의회는 과천특별법이 조속히 의결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과 정치력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으나 무엇 하나 결실을 맺은 게 없었다. 최근에는 방위사업청이 대전으로 이전하는 계획이 확정됐다. 여기에 별양·중앙동 상권의 주요 고객층인 과천 주공4단지(1천100가구), 5단지(800가구) 등의 재건축이 본격화되면서 주민 수천명이 지난달부터 이주를 시작하는 바람에 상권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과천에서 20년간 식당을 운영 중인 K씨는 “과천지역 음식점은 일식부터 분식점까지 음식 가격에 관계없이 장사가 되지 않고 있다”며 “서민의 대표적 음식인 짜장면 손님조차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과천 상권 쇠락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여러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과천 중심상업지역은 정부과천청사 공무원들의 이용률이 높았는데, 정부청사 부처 6곳이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소상공인들이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며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박용규기자

과천시 별양동 행정복지 센터 신축 추진…2025년 착공 예정

과천시가 인구 수에 비해 좁고 낡은 별양동 주민센터를 신축하기로 했다. 25일 과천시에 따르면 별양동의 가구 수 및 인구 수는 9월30일 기준으로 5천811가구에 1만6천284명으로 갈현동(6천542가구, 1만9천954명)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하지만 주민센터 건물은 현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14㎡ 규모로 민원·행정실, 동장실, 강당 등이 있지만 시설 규모 면에선 6개 동 중 제일 작다. 이 때문에 함께 운영 중인 문화센터 등의 공간이 부족해 동별로 이뤄지는 문화교육도 주민센터와 외부 공간 등을 병행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이에 주민의 행정편의 제고와 문화교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별양동 주민센터 신축을 추진한다. 시는 별양동주민센터 옆 과천경찰서 별양지구대 부지를 매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시는 내년 1월 기본구상 및 투자심사 등에 착수하고 2024년 3월까지 토지 매수를 완료한 뒤 2024년 4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설계용역과 업체 선정 등을 추진한다. 공사는 2025년 하반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서와 협조해 별양동 순찰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 활동을 활성화해 치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일전에도 수도권 전철 4호선 과천역 인근 부림동파출소 부지를 매입해 2014년 가족여성플라자(별양로 182)를 개관하고 1∼2층은 시립어린이집, 3층에는 시간제보육을 위한 부림아이러브맘카페와 장난감 대여소인 장난감도서관, 4층에는 여성능력 개발과 복지 증진을 위한 여성비전센터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5층에는 강의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해 보육과 복지서비스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지정타 지식센터 건설현장 인근주민 "환경피해"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내 지식산업센터 건설현장 인근 주민들이 공사로 환경·농경지 피해를 입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현장에선 인근 도로에 자재 적치와 불법 주정차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다. 20일 오전 11시께.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시설부지 건설현장 도로에는 대형 덤프트럭들이 뿜어내는 비산먼지로 숨쉬기조차 힘들었다. 이동형 살수차량이 도로에 물을 뿌리지만 비산먼지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살수차량이 뿌려 대는 물과 먼지 등이 뒤섞이면서 건설현장 도로는 진흙탕으로 변했다. 건설현장에는 세륜시설이 설치됐지만 무용지물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각종 건설자재를 인도에 쌓아 놓아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고 근로자들이 세워 놓은 차량들이 양쪽 차선을 점령하고 있었다. 상황이 이런데도 인근 마을과 농지 방향 등에 비산먼지를 방지하는 울타리 등은 설치되지 않은 실정이다. 건설현장 주변에는 약 100가구의 마을과 농경지가 있다. 이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공사로 인한 환경 및 농경지 피해 등을 호소하고 있지만 관할 당국의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갈현동 주민 강모씨(59)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지식산업센터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등으로 농경지가 흙먼지로 뒤덮이고 있어 농사에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김모씨(50)도 “얼마 전에는 건설현장 인근 도로가 땅꺼짐 현상까지 발생해 하루하루가 불안하다. 관계당국의 관리·감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현장에 도로 등 기반시설이 구축되지 않은 곳이 많아 비산먼지 등이 더욱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시공사 등에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 등 지식정보타운 사업 시행사 측에도 현장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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