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제15회 뱃놀이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진행했다. 지난 28일 전곡항에 열린 이번 보고회는 ‘화성시 축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화성시 해양문화관광축제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심재만 화성시 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화성서부경찰서, 화성도시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전곡리·제부리 주민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추진경과와 향후 추진계획, 축제 개선점 등에 대해 논의됐다. 뱃놀이축제는 지난해 25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화성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다. 올해에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LET’S S.E.A in 화성’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박주덕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보고회는 축제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라며 “축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화성 비봉면 태행산 정상에 폐오일을 뿌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8시께 화성 비봉면 태행산 정상 데크에 자동차 엔진에서 나온 폐오일을 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8일 자수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백패킹을 하는 등산객이 늘어 폐오일을 뿌렸으며, 방화의 목적은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 등 관계당국은 지난 27일 “태행산 정상에 신나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관계당국은 태행산 정상 데크에서 폐오일이 뿌려진 상태를 확인하고 인근에서 액체를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통을 발견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수원시영통축구연합회가 매듭병원, 교보생명보험㈜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상생에 나섰다. 영통구축구연합회는 지난 27일 매듭병원 회의실에서 오승희 영통구축구연합회장, 김경환 매듭병원 대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매듭병원은 연합회 회원과 가족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연합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교류한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연합회는 교보생명보험주식회사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로 연합회는 교보생명으로부터 다윈(Da-Win)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연합회는 교보생명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화성시 비봉면 태행산 정상 데크에서 기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께 “태행산 정상에 신나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계당국은 산 정상에서 데크에 기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뿌려진 상태를 확인했으며, 인근에서 액체를 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통을 수거했다. 관계당국은 데크에 뿌려진 물질은 1리터로 추정하고 있다. 화성서부경찰서 관계자는 “며칠 전부터 뿌려져 있었다는 등산객의 말을 토대로 방화 목적은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흡착포를 이용해 해당 물질 제거를 진행 중이며 산불감시원을 현장에 파견해 산불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27일 0시50분께 화성 향남읍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면 서평택분기점 부근에서 카자흐스탄 국적인 A씨 등 4명이 탄 벤츠 차량이 도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아래로 추락했다. 가드레일을 뚫고 나간 차량은 비탈길을 따라 수m 아래로 추락했으며 이후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1시20분께 완진했다. 차 안에선 A씨를 포함한 외국인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이 차량이 직선 구간을 달리던 중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가드레일 쪽으로 주행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2차 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야간시간 발생한 사고이고 CCTV 영상 식별에 어려움이 있어 아직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26일 오전 11시50분께 화성시 정남면 한 도로에서 SUV차량과 1t 탑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추월을 시도하다 반대편 차선에서 오던 화물차를 발견하고 본선에 합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후미에 충격을 받은 1톤 탑차가 쓰러져 인근 편의점과 충돌, 유리 벽이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다. 사고를 낸 SUV 운전자 50대 A씨는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톤 탑차 운전자 B씨는 자력 탈출해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화성특례시의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체계 조성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화성시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제1회 화성 산업안전지킴이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는 정명근 시장과 배정수 시의회 의장,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송석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안전지킴이는 시 산업재해 예방 조례 제4조 8호에 근거한 안전 컨설팅 사업으로, 안전관리자가 의무화되지 않은 사업장을 중점으로 안전 점검 등을 담당한다. 산업안전지킴이는 화재, 전기, 유해물질 담당 3인 1조, 총 10개 조로 편성돼 연간 5천130회를 목표로 산업현장을 방문해 유형별 점검 및 개선 방안을 지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화재 분야(가연물 관리, 인화성 위험물 및 점화원 관리 등) ▲유해물질 분야(화학 설비 건축물 구조, 덮개 등 접합부, 안전벨브 설치 여부 등) ▲전기 및 물리적 작업환경 분야(전기안전관리자 선임 등)이다. 시는 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 점검 효과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산업안전지킴이는 ‘안전한 화성특례시’를 위한 강력한 의지이자 동력”이라며 “안전 문화 정착이 산업현장의 최우선 가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산업안전지킴이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 팔탄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사랑의 고추장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종섭 팔탄농협 조합장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이들은 직접 수확한 고춧가루로 만든 고추장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0여 곳에 전달했다. 김 조합장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지역이웃과 함께하는 나눔행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3시50분께 화성시 남양읍 시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밭 인근 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원 36명과 헬기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27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임야 700평 가량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서로의 삶에 기쁨을 주고받는 것이 봉사입니다.” 30여년간 화성시 봉사꾼으로 소문이 자자한 김은수 호박넝쿨가족봉사단 고문(65)이 생각하는 봉사정신이다. 김 고문의 삶은 항상 봉사와 맞닿아 있다. 유년시절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나눔의 소중함을 느낀 그는 학창시절부터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1990년대 당시 초등학생이던 아이들을 위한 인솔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봉사의 길에 들어섰다. 2004년 가족단위 봉사단체 ‘멘토봉사단’을 창단한 김 고문은 소망의동산, 성녀루이제의집, 브니엘복지원 등 지역 내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정화활동과 급식봉사 등을 실천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에 눈을 뜬 김 고문은 2007년 가족단위 민간봉사단체 ‘호방넝쿨’을 창단하며 봉사 영역을 넓혔다. 호박넝쿨가족봉사단은 사랑나눔팀, 환경정화팀 등으로 구성돼 농작물 나눔부터 화성지역 내 행사에 대한 환경정화, 간식봉사, 요양원 말벗봉사 등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화성지역 어디든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양로원을 대상으로 한 봉사를 새롭게 시작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과 새터민의 한국 생활 정착을 돕는 한국어 강의 등을 병행하는 한편 필리핀과 미얀마 등 해외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도 진행하고 있다. 김 고문은 이 같은 다양한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화성시장상, 경기도지사상, 화성시자원봉사대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고문은 “봉사를 한 지 30년이 넘다 보니 이제는 봉사가 삶의 일부분이 된 것 같다”며 “봉사는 저를 포함해 활동을 함께한 아이들이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꼭 가져야 할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사에 대한 꿈을 키우는 많은 분들이 봉사에 함께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끝까지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